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중국 문화사 - 하

중국 문화사 - 하

(인류의 탄생~1949)

허탁운 (지은이), 이인호 (옮긴이)
천지인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중국 문화사 - 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국 문화사 - 하 (인류의 탄생~1949)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93753257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13-09-10

책 소개

구석기시대부터 1950년 전후까지 서술한 중국 역사문화 변천사. 거의 매 장마다 중국 문화의 발전과정상 특징을 다른 문화권과 비교 분석하였다. 각 시대별 시장경제 시스템을 자세하게 해설하였으며, 민간의 의식 변화 및 사회 구조의 변천도 쉽게 풀어냈다.

목차

제5부 동아시아 다원적 체계의 중국 | 10세기~15세기
중국 문명은 동아시아 밖으로 한 걸음 더 내딛었습니다. 기타 문명의 도전에 직면할 때 가장 흔히 상연되는 프로그램은 충돌과 융합입니다. 수많은 외래 민족이 강역을 확장했는데 특히 몽골족의 서역 정벌로 확장된 광활한 공간은 동아시아의 중국과 서양이 서로 교류하고 융합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경제 네트워크는 확장되었고, 중국 스타일의 사상 체계도 더욱 견고하게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이 시기의 변화로 중국과 동아시아는 거의 분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 중고中古 후반기 중국과 열국체제
2. 정복왕조와 한족 세계
3. 동아시아 경제권의 형성
4. 경제와 다원적인 네트워크
5. 송나라 이후의 지식층
6. 사상의 다원화와 통합 조정
7. 근고시대 과학과 기술의 발전
8. 근고시대 중국인의 일상생활
9. 근고시대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변화

제6부 세계체계 속의 중국·상 | 15세기~17세기
중국은 세계 질서로 완전히 진입했습니다. 해양이 열리고 유라시아 대륙의 육상 교역로가 활기를 띠면서 중국은 세계경제 질서로 편입된 것입니다. 무역 흑자로 인해 중국 경제는 30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근대 이전까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도약했습니다! 외부의 자극으로 중국의 지식계도 중국 문화의 본질에 대해 새롭게 사색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역사상 유럽의 계몽주의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새로운 사색은 요절하고 말았습니다.

1. 명나라 시기 중국 문화체계의 경직화
2. 인구와 생활자원
3. 해양의 격랑
4. 서양의 제1차 충격파
5. 명나라 공업
6. 명나라 시장경제
7. 남북 경제 및 사회의 차이
8. 명나라 사상의 변화
9. 명나라 중국과 합스부르크 왕조의 에스파냐
10. 대만의 역사 무대

제7부 세계체계 속의 중국·하 | 17세기~19세기 중반
세계체계로 진입한 중국은 쾌속 질주하던 서양에 비해 발전 속도가 너무 느렸습니다. 중고시대 이후 형성된 자급자족형 문화체계는 정체되어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지식인들이 중국 문화를 점검하며 새롭게 사색한 적도 있지만 그런 작업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 시기는 중국의 전통 문화와 전통 정치제도가 작동한 최후의 세월이었습니다.

1. 만주족 청나라의 성격
2. 대만 개발
3. 청나라 초기의 민족과 문화 충돌
4. 청나라 학풍
5. 민간 사회조직
6. 중국과 서방 국가의 관계
7. 청나라 상업 활동
8. 중국과 서양의 문화 접촉
9. 통속 문화
10. 그 당시 유럽

제8부 백년의 휘청걸음 | 19세기 중반~20세기 중반
서양의 공업혁명과 자본주의 제국의 확장은 전 세계 운명을 주재했습니다. 그 압박에 중국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19세기 중반 이후 100여 년간 중국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고자 내부적인 검토와 반성을 시작했고 외국을 배우고 모방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중국 문명은 찢겨져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중국은 스스로를 추스르고 다시금 새로운 세계로 발길을 옮겼는데, 그래도 20세기 전반부 근 50년의 고난을 겪은 다음에야 비로소 부흥의 희망이 보였습니다.

1. 내우외환
2. 중국 근대경제의 변화
3. 교육제도의 변화
4. 중국의 군사화 현상
5. 대도시 문화의 발흥
6. 시대사상과 문화 변천
7. 중국 근대 혁명과 러시아 혁명의 비교
8. 중국 유신운동과 일본 메이지유신의 비교
9. 대만 백년의 변화

맺는 말 | 만고강하萬古江河-바다로 흘러가는 양자강과 황하
옮긴이 후기 | 중국 문화사-문화권 상호간의 존중과 포용
후주

저자소개

허탁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허탁운의 원적은 강소성江蘇省 무석無錫으로, 1930년 중국 복건성福建省 하문廈門 고랑서鼓浪嶼에서 태어났다. 손발이 불편하여 어린 시절 정규 교육을 걸렀으나 중고등학교는 원적지로 돌아가 무석의 보인輔仁 학교를 다녔다. 이 시절, 동향 선배이자 대학자 전목錢穆의 명저 『국사대강國史大綱』을 탐독하며 학문의 기초를 다졌다. 1948년 가족과 함께 대만으로 이주하여 1950년부터 1956년까지 대만대학 사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이어서 대만 중앙연구원 역사언어연구소로 들어가 보조연구원이 되었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1962년 시카고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그해 대만으로 돌아와 중앙연구원 역사언어연구소 부연구원(1962~1967), 연구원(1967~1970)으로 근무하며 동시에 대만대학 사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중국 공산당 정부와 첨예하게 대치하던 대만 국민당 정부는 정권 유지 차원에서 대만 내 민주 인사들을 가혹하게 탄압했다. 그 여파로 학술계에서는 중국 대륙의 북경대학 및 청화대학의 잔여 세력이 몰려 있던 중앙연구원과 대만대학 교수 및 졸업생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대만 국민당 정권의 비민주적 처사에 불만을 품었던 허탁운은 1970년 마침 미국 대학의 초빙이 있자 도미하여 피츠버그 대학 역사학과 및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1983년 피츠버그 대학 석좌교수가 되었다. 그간의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1980년 중앙연구원 원사로도 선정되었다. 1989년부터 1995년 사이 홍콩 중문대학 사학과 석좌교수로 강의했으며, 그 이후로는 미국 하와이 대학 및 듀크 대학, 홍콩 과학기술대학 석좌교수로 강의했다. 허탁운은 중국 문화사 및 사회사 그리고 중국 상고사 분야에 조예가 깊은데, 특히 사회학 이론으로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데 탁월하다. 그간 영문 학술서 3권, 중국어 학술서 30여 권을 저술했으며 중국어 및 영어로 발표한 학술논문은 100편이 넘는다. 그의 학문적 관심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중국 문화’이다. 『중국고대사회사론中國古代社會史論』과 『서주사西周史』를 통해 중국 문화의 형성과 변천을 연구하며 그 전개과정 및 특징을 탐구했고, 또한 『한대농업漢代農業』을 통해 중국 문화의 경제적 기반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중국 문화의 삼원색을 추출했는데, 그것은 ‘혈연단체’, ‘집약농업’, ‘문관제도’였다. 이 삼원색을 혈맥으로 삼고, 문화권의 확장 개념을 골격으로 삼아, 중국 문화의 전개와 변천을 거시적으로 조감하여 집필한 저서가 바로 『중국 문화사-인류의 탄생~1949(萬古江河)』이다. 따라서 이 책은 허탁운의 평생 연구의 집대성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펼치기
이인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사마천의 『사기』로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석사, 국립 대만사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의 수많은 콘텐츠를 넓고 깊게 공부하여 일반인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인문교양서를 써왔다. 지은 책으로 『하루한자공부』, 『장자에게 배우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 『사기 이야기』, 『인트로 차이나』, 『사기 열전』(상), 『사기 본기』, 『e시대의 사기』, 『논어-사람의 길』, 『장자-분방한 자연주의자의 우화』, 『나는 중국어도 인터넷으로 배운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온전하게 통하는 손자병법』, 『12개 한자로 읽는 중국』, 『중국 문화사』(상하), 『영옥우화』, 『사기교양강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전설 중에 비교적 중요한 내용으로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한 반고盤古, 인간을 만들고 구멍 난 하늘을 메운 여와女?, 가옥을 만든 유소씨有巢氏, 각종 제도를 만든 황제黃帝, 전설적인 태평성대를 일군 오제五帝 그리고 경이로운 선양禪讓을 행한 요堯왕 순舜왕 우禹왕 등등입니다. 이러한 전설은 그 출처를 추적하면 기원이 서로 다른 각 문화권의 이야기가 점차 통합되면서 공통의 전설로 재구성된 것입니다. 이런 점은 집단기억을 구축할 때 어느 민족에게나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상권 78쪽)


주 민족은 마침내 “천명은 유동적이니, 오로지 덕정의 편”이라는 이론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주 민족은 상 왕조의 멸망 원인이 덕정을 펼치지 않은 데 있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그 죄목은 폭음, 음란, 가혹한 노동력 착취, 범죄자 은닉 등등으로 요약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죄목이 사실이었을까요? 그 당시 최강대국이 이런 죄목으로 인하여 자멸했을까요? 좀 더 논의가 필요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주 민족이 제시했던 이른바 ‘천명天命’ 관념에 대하여 조금 더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주 민족의 ‘천명’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통치자는 일정한 도덕적 기준에 부합되어야 함. 둘째, 초월적인 힘, 즉 하늘은 인간 세상을 감독하고 재판할 권력이 있음. 이것은 중국 역사상 초유의 관념입니다. 정권의 합법성은 도덕적인 가치판단에 근거하는데 그 재판권은 하늘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념은 조상신이나 민족신의 한계로부터 벗어나 보편적인 의미를 갖춘 초월적인 힘을 인정한 것입니다! (상권 126~127쪽)


독일 철학자 야스퍼스는 위와 같은 초월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자가 나타날 때 문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이를 문명의 대돌파로 규정하고 그 시점을 일컬어 기축시대라고 명명했습니다. …… 야스퍼스의 견해에 따른다면 중국 지역의 문화적 대돌파는 상주商周 교체 시기에 나타난 천명과 도덕관념, 그리고 『주역』에 드러난 동적인 이원론 관념이 기초가 되어 공자를 비롯한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들이 토론했던 허다한 철학적 명제로 인해 촉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문자 시스템 내에서 중국의 현인들이 서로 공박을 거듭하며 사고했던 것이 문화적 대돌파를 야기한 것입니다. (상권 186~187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