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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사 - 상

중국 문화사 - 상

(인류의 탄생~1949)

허탁운 (지은이), 이인호 (옮긴이)
천지인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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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사 -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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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중국 문화사 - 상 (인류의 탄생~1949)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93753240
· 쪽수 : 422쪽
· 출판일 : 2013-09-10

책 소개

구석기시대부터 1950년 전후까지 서술한 중국 역사문화 변천사. 거의 매 장마다 중국 문화의 발전과정상 특징을 다른 문화권과 비교 분석하였다. 각 시대별 시장경제 시스템을 자세하게 해설하였으며, 민간의 의식 변화 및 사회 구조의 변천도 쉽게 풀어냈다.

목차

옮긴이 서문 | 방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중국 문화사
저자 서문 | 현대 일반인을 위한 중국 역사 문화 발전사

제1부 고대 이전: 중국 지역의 고고학적 발굴
‘중국’이라는 개념이 생기기도 훨씬 전에 인류는 중국 땅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들은 구석기시대부터 날짐승 들짐승을 잡아 털도 뽑지 않고 피도 씻지 않고 그대로 먹었으며, 그 뒤 점차 곡식을 심거나 목축을 하며 양식을 생산했습니다. 양식을 생산하게 되자 촌락을 이루며 살게 되었고, 그때부터 곳곳에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촌락은 서로 분가하거나 통합되면서 차츰 몇 개의 중요한 문화권을 이루었고, 이 문화권이 마침내 훗날 중국 문명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1. 중국 문화를 잉태한 자연지리
2. 구석기시대의 인류 활동
3. 농업과 취락
4. 신석기 문화의 지역별 유형 및 융합과정
5. 고대 전설과 민족 집단의 이합집산
6. 복잡사회의 출현
7. 중국 고대 문화와 메소포타미아 고대 문화의 비교

제2부 중국 문화의 여명 | 기원전 16세기~기원전 3세기
중국 문화가 마침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상商 왕조로부터 시작하여 주周 왕조에 이르자 중국의 문명체계는 점차 그 모습을 뚜렷이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중국 문명의 사상체계, 즉 북방의 유가儒家와 양자강 유역의 도가道家, 이 두 사상은 서로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아 중국식 사상의 핵심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의의 및 궁극적인 관심사와 관련된 허다한 관념이 이로써 명확하게 확립되었던 것입니다.

1. 청동기시대 진입
2. 고대 문화의 핵심이 된 상商 문화
3. 화하華夏 문명체계: 서주西周 봉건 및 ‘삼대三代’ 관념
4. 중국적 질서의 발전과 재편: 지방 문화 및 융합
5. 중국 사상체계의 핵심 형성: 공자 학설과 제자백가의 변증법적 발전
6. 남방의 급부상: 양자강 유역의 발전 및 중원과의 융합
7. 편호제민: 국가 조직과 평민 생활
8. 생활자원과 생활방식
9. 중국 고대 문화의 특색

제3부 중국의 중국 | 기원전 3세기~서기 2세기
중국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중원中原 지역의 중국에서 사방으로 계속 확장하여 중국의 중국이 되었습니다. 진한秦漢 제국은 ‘천하국가天下國家’체제를 건립했고, 집약 농업과 시장 네트워크 그리고 문관제도文官制度도 중국 문명의 특색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제국의 안정성으로 말미암아 중국은 북방 유목민족과 계속 충돌하고 대항하면서도 붕괴되지 않고 여전히 그 생명력을 유지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 시기에 새로 들어온 불교는 유가 및 도가 사상에 도전했으나 결국 중국 문명으로 융합되었습니다.

1. 세계국가의 체제
2. 집약농업과 시장 네트워크
3. 중국 문화체계의 재통합
4. 민간신앙
5. 북방 유목 문화와 중국 문화의 접촉
6. 남방 개척
7. 불교의 전래와 도교의 성립
8. 진한시대 중국인의 일상생활
9. 진한 제국과 로마 제국의 비교

제4부 동아시아의 중국 | 서기 2세기~10세기
황하와 양자강이 쉬지 않고 도도히 흐르듯 중국도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 동아시아의 중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사방에 포진해 있던 이웃 민족들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또한 외국 문화가 영향을 끼치면서 고대 중국의 모습도 변하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중국 문화의 내용은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워졌습니다. 일련의 변동으로 말미암아 중국인의 의식주행에도 새로운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런 모습은 후세 중국인의 생활양식에 기초가 되었습니다.

1. 진한 제국의 붕괴
2. 중국과 이웃 민족
3. 불교의 영향
4. 문학과 예술
5. 천문·수학·의약
6. 중고시대의 의식주행
7. 경제형태의 변화
8. 민족 관계
9. 중국의 대외 관계
10. 당나라 제국과 이슬람 제국의 비교

후주

저자소개

허탁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허탁운의 원적은 강소성江蘇省 무석無錫으로, 1930년 중국 복건성福建省 하문廈門 고랑서鼓浪嶼에서 태어났다. 손발이 불편하여 어린 시절 정규 교육을 걸렀으나 중고등학교는 원적지로 돌아가 무석의 보인輔仁 학교를 다녔다. 이 시절, 동향 선배이자 대학자 전목錢穆의 명저 『국사대강國史大綱』을 탐독하며 학문의 기초를 다졌다. 1948년 가족과 함께 대만으로 이주하여 1950년부터 1956년까지 대만대학 사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이어서 대만 중앙연구원 역사언어연구소로 들어가 보조연구원이 되었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1962년 시카고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그해 대만으로 돌아와 중앙연구원 역사언어연구소 부연구원(1962~1967), 연구원(1967~1970)으로 근무하며 동시에 대만대학 사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중국 공산당 정부와 첨예하게 대치하던 대만 국민당 정부는 정권 유지 차원에서 대만 내 민주 인사들을 가혹하게 탄압했다. 그 여파로 학술계에서는 중국 대륙의 북경대학 및 청화대학의 잔여 세력이 몰려 있던 중앙연구원과 대만대학 교수 및 졸업생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대만 국민당 정권의 비민주적 처사에 불만을 품었던 허탁운은 1970년 마침 미국 대학의 초빙이 있자 도미하여 피츠버그 대학 역사학과 및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1983년 피츠버그 대학 석좌교수가 되었다. 그간의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1980년 중앙연구원 원사로도 선정되었다. 1989년부터 1995년 사이 홍콩 중문대학 사학과 석좌교수로 강의했으며, 그 이후로는 미국 하와이 대학 및 듀크 대학, 홍콩 과학기술대학 석좌교수로 강의했다. 허탁운은 중국 문화사 및 사회사 그리고 중국 상고사 분야에 조예가 깊은데, 특히 사회학 이론으로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데 탁월하다. 그간 영문 학술서 3권, 중국어 학술서 30여 권을 저술했으며 중국어 및 영어로 발표한 학술논문은 100편이 넘는다. 그의 학문적 관심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중국 문화’이다. 『중국고대사회사론中國古代社會史論』과 『서주사西周史』를 통해 중국 문화의 형성과 변천을 연구하며 그 전개과정 및 특징을 탐구했고, 또한 『한대농업漢代農業』을 통해 중국 문화의 경제적 기반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중국 문화의 삼원색을 추출했는데, 그것은 ‘혈연단체’, ‘집약농업’, ‘문관제도’였다. 이 삼원색을 혈맥으로 삼고, 문화권의 확장 개념을 골격으로 삼아, 중국 문화의 전개와 변천을 거시적으로 조감하여 집필한 저서가 바로 『중국 문화사-인류의 탄생~1949(萬古江河)』이다. 따라서 이 책은 허탁운의 평생 연구의 집대성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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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사마천의 『사기』로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석사, 국립 대만사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의 수많은 콘텐츠를 넓고 깊게 공부하여 일반인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인문교양서를 써왔다. 지은 책으로 『하루한자공부』, 『장자에게 배우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 『사기 이야기』, 『인트로 차이나』, 『사기 열전』(상), 『사기 본기』, 『e시대의 사기』, 『논어-사람의 길』, 『장자-분방한 자연주의자의 우화』, 『나는 중국어도 인터넷으로 배운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온전하게 통하는 손자병법』, 『12개 한자로 읽는 중국』, 『중국 문화사』(상하), 『영옥우화』, 『사기교양강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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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전설 중에 비교적 중요한 내용으로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한 반고盤古, 인간을 만들고 구멍 난 하늘을 메운 여와女?, 가옥을 만든 유소씨有巢氏, 각종 제도를 만든 황제黃帝, 전설적인 태평성대를 일군 오제五帝 그리고 경이로운 선양禪讓을 행한 요堯왕 순舜왕 우禹왕 등등입니다. 이러한 전설은 그 출처를 추적하면 기원이 서로 다른 각 문화권의 이야기가 점차 통합되면서 공통의 전설로 재구성된 것입니다. 이런 점은 집단기억을 구축할 때 어느 민족에게나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상권 78쪽)


주 민족은 마침내 “천명은 유동적이니, 오로지 덕정의 편”이라는 이론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주 민족은 상 왕조의 멸망 원인이 덕정을 펼치지 않은 데 있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그 죄목은 폭음, 음란, 가혹한 노동력 착취, 범죄자 은닉 등등으로 요약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죄목이 사실이었을까요? 그 당시 최강대국이 이런 죄목으로 인하여 자멸했을까요? 좀 더 논의가 필요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주 민족이 제시했던 이른바 ‘천명天命’ 관념에 대하여 조금 더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주 민족의 ‘천명’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통치자는 일정한 도덕적 기준에 부합되어야 함. 둘째, 초월적인 힘, 즉 하늘은 인간 세상을 감독하고 재판할 권력이 있음. 이것은 중국 역사상 초유의 관념입니다. 정권의 합법성은 도덕적인 가치판단에 근거하는데 그 재판권은 하늘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념은 조상신이나 민족신의 한계로부터 벗어나 보편적인 의미를 갖춘 초월적인 힘을 인정한 것입니다! (상권 126~127쪽)


독일 철학자 야스퍼스는 위와 같은 초월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자가 나타날 때 문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이를 문명의 대돌파로 규정하고 그 시점을 일컬어 기축시대라고 명명했습니다. …… 야스퍼스의 견해에 따른다면 중국 지역의 문화적 대돌파는 상주商周 교체 시기에 나타난 천명과 도덕관념, 그리고 『주역』에 드러난 동적인 이원론 관념이 기초가 되어 공자를 비롯한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들이 토론했던 허다한 철학적 명제로 인해 촉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문자 시스템 내에서 중국의 현인들이 서로 공박을 거듭하며 사고했던 것이 문화적 대돌파를 야기한 것입니다. (상권 186~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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