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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응원

(당신을 일으켜 세우는 힘)

김요한 (지은이)
책든사자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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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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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응원 (당신을 일으켜 세우는 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77504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9-11-17

책 소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40가지 응원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응원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들을 나누며, 누군가로부터 응원 받고 누군가를 응원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잔잔하면서도 크나큰 행복, 크고 작은 응원의 신비로운 힘을 독자들 역시 삶 속에서 체험하기를 권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기회를 주는 응원 / 요리로 하는 응원 / 생일을 기억하는 응원 / 거들어 주는 응원 / 손 잡아 주는 응원 / 같이 울어주는 응원 / 경청으로서의 응원 / 다름을 격려하는 응원 / 인정해 주는 응원 / 옆에 있어주는 응원 / 작은 배려의 응원 / 깜짝 이벤트 응원 / 작은 선물의 응원 / 글로 보내는 응원 / 발로 찾아가는 응원 / 손으로 보내는 응원 / 기다려 주는 응원 / 따스한 말의 응원 / 희망을 심어주는 응원 / 노래를 선물하는 응원 / 그림을 통한 응원 / 눈높이를 맞추는 응원 / 2층에서 내려오는 응원 / 책으로 보내는 응원 / 사진을 통한 응원 / 간절한 기도의 응원 / 눈길로 보내는 응원 / 용서하는 응원 / 이름을 불러주는 응원 / 같이 가자 하는 응원 / 꿈을 갖게 하는 응원 / 교육을 선물하는 응원 / 물질로서의 응원 / 기대를 거는 응원 / 죽음을 통한 응원 / 용기를 주는 응원 / 웃음을 주는 응원 / 멈춤을 주는 응원 / 기초를 제공하는 응원 / 염려를 날려주는 응원 / 나가는 말

저자소개

김요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쓰기와 강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생 비타민, 응원》, 《Mom: 한국인으로 살아온 미국인 엄마 이야기》, 《예술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힘내라는 말》, 《십대, 명작에서 진로를 찾다》, 《파이 굽는 엄마》,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등이 있다. 《어린아이처럼》은 SERI CEO의 수석이 뽑은 ‘CEO가 읽는 책 30권’ 중 한 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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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한 조각가가 하루는 화방 앞을 지나다가 버려져 있는 대리석 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즉시 화방 안으로 들어가 돌을 깎고 있는 화방 주인에게 물었다. "저 밖에 있는 대리석 혹시 버리신 물건입니까?" 그러자 그 주인은 그 돌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서 버렸다고 대답했다. 조각가는 웃으면서 "왜 저 돌이 쓸모 없다고 하십니까? 저는 그 버린 돌 속에서 자기를 꺼내주기를 갈망하고 있는 한 천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화방 주인은 귀찮다는 표정으로 그 물건을 가지고 가는 걸 허락했다. 조각가는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제가 그 돌 속에 있는 천사를 꺼내주겠습니다" 하면서 가계를 나왔다. 그 화방 밖에 버려진 돌의 새 주인은 바로 미켈란젤로였고, 미켈란젤로는 그 돌 속에서 해방되기를 기다리는 천사를 살려냈다고 한다.
기대한다는 것은 어쩌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남들이 놓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서 때로는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도록 수고하고 손질하고 조각하는 능력이랄까? 똑같은 돌이지만 화방의 주인에게는 더 이상 쓸모 없는 물건에 불과했고, 미켈란젤로에게는 꺼내주길 기다리는 천사였다. 날마다 기대하는 눈과 마음으로 사물과 사람을 본다면 어떨까?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유명한 「모나리자」가 있다. 크기는 세로 77센티, 가로 53센티미터로 그림의 가로 세로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황금비율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최초로 원근법이 사용돼 입체감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그림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나리자가 특별한 이유는 모나리자의 눈을 어느 각도에서 봐도 보는 이와 시선이 마주치기 때문이다. 어느 위치에서 봐도 시선이 부딪치는 그림! 그림 속 모나리자의 시선은 보는 이를 따라 움직이면서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하게 일직선으로 보는 사람의 눈과 부딪치게 되는데, 그것은 마치 살아 있는 사람의 눈을 보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명작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시선은 곧 사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의 시선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누구도 쉬지 않고 시선을 맞추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않는가. 그렇지만 때때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눈길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상처받고 실망하고 원망한다. 항상 누군가를 위한 모나리자가 되어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박물관의 작품이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일하며 관계하는 매일 매일의 삶의 현장에서 누군가를 위해 사랑의 눈길로 한 사람의 영혼을 만져주고 응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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