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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뱃심

운명과 뱃심

(함께 가나 맞서나)

정현기 (지은이)
채륜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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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뱃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운명과 뱃심 (함께 가나 맞서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93799569
· 쪽수 : 277쪽
· 출판일 : 2013-10-10

책 소개

'우리문학 비평'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자 문학평론가 정현기의 새 비평집. 정현기는 작가가 사회가 품은 부패를 관찰하여 세상 사람들 앞에 그 부조리함을 늘어놓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목차

책을 여는 말

제1부 앞문 열고 들어가기
영어가 우리말 쓰기 앞길을 가로막고 늠름하게 서 있다
도도하게 가난과 씨름하는 예술가들을 지켜준다면
문화가 한 나라의 정신 내용임을 아는 대통령이 있었던가?
젊은이들을 위한 철학적 질문들

제2부 작가들의 불꽃 피우기
뱀띠 시인과 뱀띠 떠돌이들의 행보 이야기
강물을 끼고 마주선 너와 나의 어둠 또는 불빛
피붙이들로 엉킨 삶과 나의 없음
돈을 신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마을 풍경
꿈을 잃은 사람들의 한 시대 삶과 죽음
사회적 정신병동 속의 일상들
어머니와 여성, 저 까마득히 깊은 우물 속 이야기
일상성과 비일상성, 안주와 탈출 반복
48년 동안 부라퀴들에게 짓밟힌 한국 역사, 한국 사람
박인성의 서울 이야기들
집짓기 공리로 읽는 버력도시 서울
오명적마와 눈 빛살무늬
뼘 이야기꽃 평, 셋

제3부 사람들은 어딘가를 걷거나 듣는다
좋은 사람 나쁜 놈 셈법
밤마다 할딱이는 새, 뒤척이는 시인
부끄러움을 잃은 시대, 잘사는 사람됨의 잣대
빛과 어둠 넘나듦의 긴 날들
사는 이들의 꼴 값 찾기 또는 만들기
새로운 빛 찾는 시대를 위하여
역사를 왜곡한 문학작품 읽기의 고통
왜 오늘날 다시 최현배 선생인가?
한국 근대 한국학 연구소 학술 발표회

제4부 박경리 선생을 그린다
박경리의 삶과 문학
박경리, 흰 용과 용틀임으로 “토지” 읽기
살아 있음의 능동성과 피동성 논리

저자소개

정현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당진리에서 태어났다. 점동공업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위 대학교에서 석 · 박사 과정을 마쳤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리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 했다. <문학사상>에서 문학평론으로 등단하면서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거기 곁들여 시를 쓰기 시작해『흰 방울새와 최익현』,『나는 꿈꾸는 새다』,『시속에 든 보석』등의 시집이 있고,『포위관념과 멀미』,『운명과 자유』,『안중근과 이등박문 현상』,『운명과 뱃심』등 16권의 비평집이 있는데, 가장 최근(2018년)에 낸 비평집으로『세 명의 한국사람-안중근, 윤동주, 박경리』이 있다. 지금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서하길 14-19번지에 둥지를 틀고 산다. zeo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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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기가 지닌 것으로 남을 부리거나 무릎 꿇게 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된 사회! 많이 지닌 사람들이 누리는 그런 그들의 자유란 얼마나 신나는 일일까? 그러나 그런 이들에게 부림당하면서 일생을 굽실대는 삶밖에 허여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자유란 그저 설움을 참고 견딜 굴욕의 몫일 뿐이다. 더러운 모여살이 꼴새이다. 인류는 이런 자유질서를 동서양 역사 속에서 아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 그래서 작가는 늘 반역의 길 위에서 말로 그들 부라퀴의 뒤통수를 까뭉개는 곡괭이질을 할 수밖에 없다.


박경리 선생의 “토지”는 한국 현대사의 한 용틀임을 그린 이야기 떨기이다. 이런 용틀임은 용이라는 거대한 힘이 없었다면 그런 큰 물결을 일으키는 말의 탑으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었다. “토지”가 48년에 이르는 시간 안에 벌어진 한국 현대사의 한복판에 웅크린 민중의 용틀임이었음은 이 작품을 꼼꼼하게 읽은 사람들이 모두 다 인정하는 느낌이다. 용틀임! 왜정 폭력이라는 거대한 붉은 용들의 악의에 의해 고통당하던 설움이나 아픔을 “토지”의 여러 인물들은 실제로 겪었고, 그 붉은 악룡들의 악행에 대항할 힘은 한반도 도처에 웅크린 푸른 용들의 꿈틀댐으로 용틀임하였다. 한반도에 퍼진 그 붉은 악룡들의 악의가 무성하면 할수록 한반도의 용틀임은 더욱 거세어졌고 그 거센 용틀임에 의해 한국인들은 버티고 살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박경리 선생은 치밀한 눈길로 읽어 모든 사람들이 내뿜는 힘의 빛을 그려내었다. 그것이 박경리 선생의 “토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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