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주는 신비 영성

영국 Crayke에서 출생, 1907년 캠브리지 예수대학 삼위일체(신학) 교수로 부임한 후 런던의 성 바오로 주교좌성당 부감목(수석 사제)을 지내는 등 1934년 은퇴하기까지 성직자로서 영국교회(성공회)에 헌신했다. 영국 (캠브리지) 플라톤주의학파에 깊은 관심을 갖고 플로티노스, 신플라톤주의 철학, 그리스도교 신비주의 사상 연구에 몰두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학회 회장,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이사, 칼럼니스트(Evening Standard)를 역임하면서 옥스퍼드와 애버딘 대학, 더럼과 셰필드 대학, 에딘버그 및 앤드류 대학에서 각각 삼위일체(신학) 명예박사 학위,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예수대학 및 하트퍼드 대학 명예회원이자 영국아카데미회원으로서 활발한 강연 활동과 설교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갔다. 주요 작품으로 『빛, 생명 그리고 사랑』(독일 중세신비주의 선집, 1904), 『주관적 관념론과 신비주의』(1906), 『신앙과 심리학』(1909), 『개인 종교와 헌신적인 삶』(1924), 『영국 종교 안에 나타나는 플라톤 전통』(1926), 『플로티노스의 신비철학』(1929), 『그리스도교 윤리와 현대사회의 제문제』(1930), 『종교 안에서 신비주의』(1947) 등이 있다.

성도미니코 선교수녀회 수녀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성서학을 전공했다. 대전가톨릭대학교와 서울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거룩한 독서를 위한 구약성경 주해 이사야서』(바오로딸 2016~2017), 『구약종주』(성서와함께 2017), 그리고 역서로 G. 바르비에로의 『아가』(가톨릭출판사 2014), M. 질베의 『하늘의 지혜』(성서와함께 2016), A. 소진의 『이스라엘 역사』(대전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