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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73960781
· 쪽수 : 832쪽
· 출판일 : 2024-10-01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8
머리말 11
해석 논문 14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욥기의 자구적 주해
서문 110
1장. 사탄이 욥을 시험한다. 욥은 자녀들과 온 재산을 잃는다 114
2장. 두 번째 시련. 치유할 수 없는 질병과 신체적, 정신적 고통 147
3장.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한다 160
4장. 계약의 하느님께 대한 신뢰 180
5장. 하느님께 맞서기 위해 의지할 이는 없다 204
6장. 불행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불행만을 안다 220
7장. 욥이 삶의 고통 속에서 자신을 저주한다 233
8장. 하느님의 의로우심에는 저항할 수 없다 253
9장. 하느님의 정의는 어떤 법보다도 위에 있다 266
10장. 욥은 하느님의 위력에 휘둘리고 있다고 느낀다 295
11장. 욥이 자기 죄를 인정한다면 하느님께서 용서하실 것이다 316
12장. 하느님의 지혜는 당신 능력으로 행하신 파괴에서도 드러난다 328
13장. 욥은 친구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느님의 심판이 더 낫다 344
14장. 죽음은 돌이킬 수 없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사라진다 361
15장. 아무도 하느님 앞에서 잘못이 없을 수 없다 377
16장. 인간의 불의에서 하느님의 정의로 393
17장. 욥은 선하게 살았으나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는다 407
18장. 욥의 분노는 하느님의 정의를 비난하지 않는다 416
19장.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욥은 신앙의 승리를 확신한다 428
20장. 악인들은 하느님의 심판을 면치 못한다 445
21장. 현실에서 악인들은 즉시 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성공을 거둔다 460
22장. 하느님께서는 오직 정의의 이름으로 징벌하신다 476
23장. 욥은 그의 하느님께서 멀리 계시다고 느낀다 492
24장. 세상에서는 불의한 자들이 성공한다. 하느님은 그들의 편이신 것처럼 보인다 503
25장. 하느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찬가 517
26장. 하느님은 모든 것을 지배하신다 522
27장. 욥은 무죄하며 하느님은 악인들을 벌하실 것이다 532
28장. 지혜 찬가 544
29장. 욥의 탄원. 지난날의 행복에 대한 그리움 560
30장. 지금 욥이 겪고 있는 고통 572
31장. 변론. 욥은 자신의 무죄함을 주장한다 586
32장. 엘리후의 담론. 노인들만이 지혜를 가진 것은 아니다 604
33장. 공포와 질병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천사의 전구 614
34장. 욥은 전능하신 분을 불의하시다고 고발함으로써 주제넘게 저항한다 631
35장.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개별적인 경우들을 아신다 652
36장. 욥의 고통의 참된 의미 661
37장. 기후 현상은 파악할 수 없는 하느님의 지혜를 드러낸다 677
38장. 하느님의 말씀. 주님께서 말씀하시며 욥에게 물으신다 695
39장. 동물 세계의 놀라움. 욥은 자신의 말이 경솔했음을 인정한다 727
40장. 하느님만이 브헤못과 레비아탄을 다스리신다 745
41장. 하느님께서 욥에게 도전하신다 775
42장. 후기. 욥이 행복을 되찾는다 795
참고 문헌 806
색인
성경 인용 색인 816
저자 색인 828
책속에서
하느님의 섭리에는 질서가 있어서 상위의 존재들을 통하여 하위의 존재들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생성과 소멸을 겪을 수 있는 사물들은 천체들의 움직임에 종속되며, 마찬가지로 사멸할 육체에 결합된 하위의 이성적 영들 곧 영혼들은 상위의 비물질적인 영들을 통하여 지배된다.
교회 전통은 비물질적 영들 가운데에는 선한 영들이 있고, 이들은 그들이 창조된 대로의 순수함을 보전하여 신적 영광을 누리며 하느님의 뜻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견지한다. 성경에서 이 영들은 때로 천사들, 곧 사자들이라 일컬어진다. 이들이 하느님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로는 하느님의 아들들이라 불리는데, 그것은 이들이 그분의 영광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하느님을 닮았기 때문이다.
― ‘1장. 사탄이 욥을 시험한다. 욥은 자녀들과 온 재산을 잃는다’중에서
하느님께서는 의인들 자신의 선익을 위해서 그들의 삶을 규정하실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해서도 그들의 삶을 드러내신다. 그러나 그 삶을 바라보는 이들이 같은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선한 이들은 그 삶을 모범으로 삼기에 거기에서 유익을 얻지만, 악한 이들은 그 삶을 보고 그 모범에 힘입어 선하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질투로 괴로움을 당하거나 부정적 판단으로 그 삶을 곡해하여 성인들의 삶에서 도움을 받지 못한다. ……
하느님께서는 선택받은 이들이 성인들의 삶을 보고 구원의 길에서 진보하기를 바라실 뿐 아니라, 악한 이들이 것을 보고 그들의 단죄가 더 무겁게 되기를 바라신다. 성인들의 삶과 비교할 때 불경한 이들의 악행은 더욱 단죄를 받아 마땅한 것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 ‘1장. 사탄이 욥을 시험한다. 욥은 자녀들과 온 재산을 잃는다’중에서
“주님께서 가져가시니”라는 진술에서 욥은 사람들이 겪는 현세적 역경들 역시 하느님 섭리의 결정에 의해 일어나는 것임을 고백한다. 여기서, 현세적 선들을 잃더라도 하느님께 불평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나타난다. 무상으로 그것들을 주셨던 분은 그것을 일시적으로 주셨을 수도 있고 끝까지 주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끝이 되기 전에 그분께서 현세 재산을 거두어 가신다면 인간은 불평할 수 없다.
― ‘1장. 사탄이 욥을 시험한다. 욥은 자녀들과 온 재산을 잃는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