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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81836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2-03-15
책 소개
목차
자아의 확장으로 가는 배움의 길
서문
1. 선과 활쏘기
2. 수업
3. 올바른 호흡법
4. 처음에 쉬우면 나중에 어렵다
5. 연습 또 연습
6. 스승과 제자
7. 대나무 잎에 쌓인 눈처럼
8. 어둠 속의 표적
9. 시험
10. 명인의 경지
11. 기예 없는 기예의 길
리뷰
책속에서
“어디에 어려움이 있는지를 아주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왜 발사의 순간을 기다릴 수 없고, 왜 발사가 되기 이전에 숨이 가빠지는지 아십니까? 올바른 순간에 올바른 발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자기自己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발사 자체에 온 정신을 쏟지 않고, 미리부터 성공이냐 실패이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당신이 의도하지 않는 움찔하는 동작을 자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손은 올바른 방식으로, 즉 어린아이의 손처럼 열리지 않습니다. 당신의 손이 잘 익은 밤송이 껍질처럼 저절로 벌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제발 명중이라는 말을 머리에서 지워버리세요. 백발백중이 아니라도 명궁이 될 수 있습니다. 저기 있는 표적에 명중시키는 것은 최고도의 무심, 무아지경, 자기 몰입, 또는 뭐라고 이름 붙이든 간에, 이런 상태에 대한 외적인 검증에 불과합니다. 통달에도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 사람만이 비로소 외부에 있는 저 표적도 백발백중 맞출 수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은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몇 주, 몇 달, 몇 년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중도에서 중단해야만 한다면요?”
“진정으로 당신이 무아의 상태에 들어간다면, 언제라도 중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계속 수련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