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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

안도 다다오 (지은이), 이기웅 (옮긴이)
오픈하우스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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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9382452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1-06-12

책 소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인문학적 건축 여행기. 그의 여행에는 건축물의 구조와 그것을 이루는 자연의 풍경과 인간의 역사, 그리고 역사를 가슴에 새겨나가는 세계관과 인식들이 담겨 있다. 안도는 그 모든 것들을 간결한 문장으로 어떤 군더더기도 없이 명확하게 적어 놓았다. 여행을 통해 희망을 말하는 건축가의 축적된 사유가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고 건축에 적용되는지 느낄 수 있다.

목차

1 후에, 아시아의 물, 인간 냄새 11
2 파리 1, 건축의 빛을 구하여 26
3 바르셀로나 1, 풍토는 인간을 만든다 34
4 밀라노, 보스턴, 형태의 극한 43
5 헤이그, 20세기라는 시대 50
6 바르셀로나 2, 쉼 없이 질주하는 야성 57
7 파리 2, 프로파간다의 도시 64
8 뉴욕 1, 악마가 마천루로 이끌다 70
9 파리 3, 생생유전生生流轉. 물은 순환한다 81
10 뉴욕 2, 암흑의 절규를 들어라 89
11 세비야, 그라나다, 길항의 땅 98
12 아마다바드, 영원한 심층으로 내려가다 108
13 로마, 여행하는 정신 114
14 건축 지남指南 1, 건축이 올라갈 때 126
15 건축 지남 2, 폐허로 향하는 건축 132
16 교토, 도시의 소생술 164
17 베를린, 벽, 포용 172
18 아테네, 순수이성의 우주 181
19 LA, 프로세스의 건축 187
20 카파도키아, 표현에 이르는 악의 194
21 도쿄, 허와 실의 틈에서 202
22 바젤, 정과 동의 대결 210
23 지브롤터, 지구의 끝에서 220
24 빈, 곡선을 유혹하다 228
25 베네치아, 강을 헤매다 237
26 이스탄불, 근대 건축의 묘비 244
27 러시아, 적색 진혼가 252
28 마르세유, 궁극의 나무와 돌 260
29 카슈미르, 아직 보지 못한 낙원 268

저자소개

안도 다다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권투 선수로 활약하다 건축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세계를 여행하며 수많은 건축물을 눈에 담았고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했다. 28세에 안도 다다오 건축 연구소를 설립했다. 대표작으로 ‘빛의 교회’, ‘퓰리처 미술관’, ‘지추 미술관’ 등이 있다. ‘스미 요시 연립주택’으로 일본건축학회상,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단순하고 아름다운 콘크리트의 선, 빛과 그늘이 자아내는 풍부한 표정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자연과 공생하는 건축을 다수 설계하며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쓰레기 매립지를 숲으로 만드는 ‘바다의 숲 프로젝트’나 오사카 나무 심기 ‘벚꽃길’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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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일본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도 하고 있다. 하세 세이슈의 《불야성》, 《진혼가』, 《장한가》, 혼다 다카요시의 《모먼트》, 《파인 데이즈》, 《체인 포이즌》, 사사키 조의 《제복수사》, 《폭설권》, 《폐허에 바라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 《1의 비극》,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 《우행록》, 《후회와 진실의 빛》, 유메마쿠라 바쿠의 《신들의 봉우리》, 히구치 유스케의 《나와 우리의 여름》 외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사과가 하나》, 《내가 여기에 있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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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폴록의 작품 앞에 섰을 때 누구라 할 것 없이 그의 강렬한 그림에 빨려들며 사고 정지 상태에 빠졌으리라. 나 역시 강한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종극에는 난 왜 사나? 하는 물음까지 갖게 만들었다. 그만큼 자기 생의 근간까지 뒤흔들 정도로 보는 이에게 의지를 요구했다. 폴록의 작품에는 그런 독이 있었다.
그 맹독은 아마도 작가 자신까지도 분명 덮쳤을 것이다. 자신은 물론 주위의 모든 것까지 파괴하며 새로운 것을 창출하려는 욕망. 그러한 욕망은 작가에게 악마의 속삭임과도 비슷하다. 황홀할 만큼 매력적인 반면에 무서울 만큼 불안과 고독을 초래한다.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나 역시 쉴 새 없이 귓가에 속삭이는 마성의 공포를 실감하기에 폴록의 고뇌가 이해된다. 자기 내면에 잠들어 있는 이 악마를 말살할 수만 있다면 인간은 번뇌에 휩싸이지 않고 안락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허나 그랬을 때 작가는 작가로서의 수명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는 것과 마찬가지다.


도시에 이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통해 갖가지 요소들과 얽히며 자극적인 충돌을 발생함에 따라 도시 재생의 가능성으로 폭발할 수 있다. 단 과거의 것을 바꿔 소생시킬 수 있는 이물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에 의해 주입된 이물뿐이다. 파리의 루브르 미술관이 좋은 예다. 16세기에 만들어진 건축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몇 차례의 증축이 가해졌다가, 이번에 가장 새로 지어진 건축이 바로 유리 피라미드다.


건축은 건축가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좋은 건축이 이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이 구비되어야만 한다. 그 조건 중 하나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존재가 건축주다. 예컨대 가우디의 구엘 공원도 구엘이라는 후원자의 열정이 없이는 태어날 수 없었고, 구겐하임미술관도 라이트의 꿈을 공유하는 감성을 갖춘 구겐하임 없이는 완성될 수 없었다. 건축주 또한 건축가의 공동 작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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