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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지은이), 김소향, 류시화 (옮긴이)
문학의숲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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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838015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09-07-01

책 소개

달라이 라마 이후 세상이 주목하는 티베트의 명상 스승이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뇌신경학자들이 판단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삶을 변화시키는 즐거운 안내서. 이 책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과 명상의 세계를 겸손과 재치로 친절하고 유쾌하게 안내한다.

목차

마음의 문제와 친구 되기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1 터널 속 한 줄기 빛
2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3 관계 속의 마음공부
4 마음이 마음을 깨달을 때
5 ‘나’라는 이름의 환상
6 말과 기수 길들이기
7 마음을 바라보기 위해 마음을 이용하기
8 텅 빈 나, 텅 빈 타인
9 행복 참고서
10 삶을 진리 발견의 길로 삼기
11 보는 자가 보이는 대상보다 크다
12 즐거운 지혜
우리의 모든 것은 우리가 생각한 것의 결과이다 · 김소향

저자소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혼의 땅’이란 뜻의 마나슬루가 바라보이는 네팔 누브리 계곡에서 태어난 밍규르 린포체는 티베트 밖에서 교육받은 티베트 불교의 떠오르는 별이다. 어렸을 때 그는, 위대한 명상 수행자였던 욘게이 밍규르 도르제와 캬브제 캉규르의 환생으로 인정되었다. 두 명의 뛰어난 스승이 하나의 육체로 동시 환생한 것이다. 그의 아버지 역시 ‘위대한 완성’이라 불리는 티베트 불교의 족첸 수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스승으로, 많은 외국인 수행자들이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다. 이런 영적 분위기에서 자란 밍규르는 혼자서 집 뒤 히말라야의 동굴로 올라가 명상을 하곤 했다. 천성이 예민한 탓에 공황장애와 소심증에 시달렸으나, 그는 그런 마음의 문제를 오히려 자신의 참본성을 깨닫는 도구로 삼았다. 여러 스승들로부터 ‘마음의 문제와 친해지는 법’을 배운 것이다. 1998년부터 밍규르 린포체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마음의 문제로 번민하는 이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는 동시에 달라이 라마와 함께 마음생명협회를 이끌어 왔다. 이 과정에서 신경과학자들이 그의 뇌를 MRI로 촬영한 결과 그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육체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깊은 지혜의 아우라를 지닌 이 티베트의 명상 스승은 현재 인도, 네팔, 북미 지역을 여행하며 명상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책으로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가 있다. 「The Yongey Foundation」 http://www.mingyu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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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초등학교 방학 숙제로 첫 시집을 냈다. 중학교 문예집에 수필 수록 등 학창시절 글을 썼다. 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 및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교 졸업 후 작가 문하생으로 또 인도 여행을 다녔다. 번역 및 해외 마케팅 회사를 다녔고 현재는 KT그룹에서 근무 중이다. 번역을 하면서 인내와 삶을 배웠다. 번역서 <상실 수업>, <굿바이 내사랑 스프라이트>,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공저), <할아버지와 함께 걷기 : 인디언 어른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목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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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류시화는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과 재학 중인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냈으며,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마음챙김의 시』를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썼으며,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로는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나는 나』 『기탄잘리』 『예언자』 등이 있다. 우화집 『인생 우화』와 인도 우화집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인생 학교에서 시 읽기 『시로 납치하다』를 썼으며, 산문집으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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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붓다는 참본성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나타나는 방식을 우리 자신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찾아보라고 권했다. 그는 등불이 켜져 있는, 차양이나 덧문이 내려진 집에 비유하며 이 실험을 소개했다. 집은 몸과 마음과 감정이라는 겉으로는 견고해 보이는 조건을 상징한다. 등불은 우리의 참본성을 가리킨다. 차양과 덧문이 아무리 단단히 내려져 있어도 필연적으로 집 밖으로 작은 빛줄기가 새어 나오기 마련이다. 집 안에서 등불의 빛은 의자와 침대와 카펫을 구분할 수 있는 밝음의 상태를 제공한다. 그 빛이 차양이나 덧문 틈새로 비쳐 나옴에 따라 우리는 이따금 직관이라는 이름의 지혜를 경험하곤 한다. 어떤 이들은 그것을 사람과 상황과 사건들에 대한 ‘본능적인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거나 편안함을 준 순간은 덧문 틈새로 사랑과 자비의 빛이 비쳐 나온 순간이다. 보답으로 이익이나 무엇인가를 얻게 되리라는 생각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라 단지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 같아서 했을 뿐이다. - 116~117쪽 중에서

만일 모든 것이 고정불변하고 개별적이고 독립적이라면 어떤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 모습 이대로 영원히 고정될 것이다. 더 이상 성장할 수도 없고 배울 수도 없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어떤 것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이다. 원인과 결과 사이에는 어떤 관계도 없을 것이다. 형광등 스위치를 켜 보지만 아무 변화도 없을 것이다. 티백을 뜨거운 물에 수백 번 담가 보아도 물은 차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차도 물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은가? 스위치를 누르면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 티백을 뜨거운 물에 몇 초만 담가 두면 감미로운 차가 우러난다. 밤에 잠을 못 잤거나 누구와 벌인 논쟁은 맨발로 돌 위를 걷는 게 건강에 좋다는 의사의 충고만큼이나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 150쪽 중에서


하지만 처음에는 마음을 바라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마음은 내가 나 자신과 관계 맺는 방식, 그리고 내 주위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에 너무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스승님 한 분이 비유로 들었듯이 마음을 바라보는 일은 거울 없이 자기 얼굴을 보려고 애쓰는 것과 같다. 얼굴이 있다는 걸 알고 어떻게 생겼다는 걸 알지만 약간 애매모호하다. 생각과 감정과 그 밖의 조건들에 따라 얼굴에 영향이 가해지고 인상과 표정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그 생김새가 불명확하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지만 그것의 생김새는 끊임없이 겹쳐지는 생각과 느낌과 기분들에 의해 애매모호해진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 또 그 생각과 느낌에 대한 생각과 느낌들까지 겹쳐진다. 이 모든 것들이 고속도로에서 연쇄 충돌을 일으키는 차들처럼 서로 겹쳐져 쌓이는 것이다. - 163쪽 중에서

자신의 약점과 불완전함을 느낄 때 그 안에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닫는 열쇠가 있다. 삶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감정과 문제들을 직접 대면함으로써 우리는 내면뿐 아니라 외부로 확장되는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만일 내가 어린 시절 내내 느꼈던 공포감과 불안을 대면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나는 없었을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세계 도처를 여행하며 처음 본 청중들 앞에서 나의 경험은 물론 나의 안내자이자 교사들인 위대한 스승님들에게서 배운 지혜를 전할 용기와 강인함을 결코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붓다들이다. 다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할 따름이다. 문화적 조건, 가정교육,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경험과 미래의 희망을 구분하고 판단하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성향, 뉴런의 기억 저장소에서 오는 두려움 등, 이 모든 것들이 제한된 관점으로 우리 자신과 주위 세상을 바라보게 만들 뿐이다. - 321~322쪽 중에서


사실 깨달음은 매우 단순한 것이다. 어느 어두운 방을 습관적으로 지나다니면서 탁자, 의자, 그 밖의 가구에 부딪히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하루는 운 좋게 혹은 우연히 전등을 켜는 스위치나 버튼을 건드리고 지나간다. 그 순간 갑자기 방 전체와 그 방에 있는 모두 가구들을 보게 되며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한다. ‘여기 이 많은 물건들 좀 봐! 내가 이 물건들에 부딪힌 건 당연한 일이야!’ 그리고 그 물건들을 보면서 아마 최초로 그것들을 본 놀라움과 더불어 전등 스위치가 늘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가 단지 그것을 알지 못했을 뿐이다. 혹은 방이 어둡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깨달음을 설명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어둠 속을 더듬고 지나다니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방에 불을 켜는 것이다. - 52~53쪽 중에서

아주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경험 속에 있는 모든 것은 언제나 변화한다. 주위 세상, 우리의 육체, 우리의 생각과 감정, 심지어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우리의 생각들조차 끊임없이 유동적이며, 원인과 조건들의 멈추지 않는 상호작용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들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 자체가 또 다른 결과를 일으키는 원인과 조건이 된다. 이 끊임없는 변화를 불교 용어로 ‘무상無常’이라고 부른다. 항상하지 않다는 뜻이다. 붓다는 여러 가르침에서 이 움직임을 강의 흐름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에 비유한다. 거리를 두고 보면 매 순간의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 오직 강둑에 앉아서 자세히 물속을 들여다볼 때만 물결무늬의 작은 변화들, 모래알의 이동, 물밑에 사는 물고기와 다른 생물체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으며 시시각각 진행되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변화들을 알아차리게 된다. - 7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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