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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3854015
· 쪽수 : 27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우리의 호주머니를 털어간 군산복합체
제1장 9·11의 선물
9.11 충격, 기회로 바꾼 매파
방위산업체의 배를 불려준 테러와의 전쟁
주머니 칼에 맞서 투입된 8780억 달러의 국가 안보 예산
대테러 무기로 둔갑한 F-22 랩터
국방비 지출과 전혀 상관없는 국가 안보
제2장 우리가 몰랐던 럼즈펠드
2001년 9월 10일, 국방부 개혁 주제로 연설한 럼즈펠드
군수업체에 선물한 뻔뻔한 올드리지
낭비와 타락으로 점철된 ‘공중 급유기’ 추문
제3장 둥지로 돌아온 매
슬그머니 자기들 몫 끼워 넣은 입법권자와 로비스트
휠러 보고서와 반부패 운동 벌인 존 매케인
공중 급유기 추문의 전말
국방부 고위층과 기업 임원 사이에 일상화된 부패 사슬
제4장 “사례금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정부와 민간을 휘젓고 다닌 ‘최종 내부자’ 리처드 펄
‘현금 제조기’ 펄의 탁월한 이권 개입
미국의 군사력 = 네오콘의 경제력
파이스와 펄이 날조한 대량살상무기 정보
펄과 기업의 구린내 나는 유착관계
펄과 블랙의 부패 사건 전말
제5장 전쟁을 염원하며 촛불을 켜다
록히드마틴 CEO 브루스 잭슨, 공공정책을 주무르다
군산복합체에게 기회의 땅이 된 이라크
“록히드에게 이로운 것은 공화당에도 이롭다”
제6장 나도 한몫 벌어보자
보잉 사, 일자리 핑계로 C-17 팔아먹다
보잉 C-17 판촉에 뛰어든 민주당 박서 의원
국방 예산 낭비, 여야가 따로 없다
제7장 해저 750억 달러
없는 적 만들어 최신 잠수함 팔려는 리버먼 의원
국가 안보와 선거 자금의 함수관계
뻔뻔한 거짓말로 국방 예산 잔치 벌인 코트니와 머서
잠수함 수에 따라 당락 좌우되는 국회의원
제8장 버지니아, 진보적 매파도 있다구
인권에 이중잣대 들이대는 신진보주의자
홀브룩과 인디크, 전쟁을 위해 진실을 기만하다
신진보주의자가 만든 이라크 침공의 거짓된 진실
신진보주의자들이 경력과 금전적 이익을 챙기는 법
제9장 권력의 포르노그래피
전쟁의 정당성, 석유(?) 또는 대량살상무기(?)
핵탄두로 알카에다를 공격할 수 있을까
냉전의 망령, 미사일 방어 계획을 깨우다
‘맞춤형 억지’로 새로운 핵무기 개발하는 미국
제10장 흥청망청 예산
복지 예산 줄이고 군비 확장한 부시
군산복합체에 흘러드는 흥청망청 국방 예산
무기 판매로 인한 전쟁 위험
제11장 중국이 다가온다
중국과 화해하고 베트남과 전쟁 벌인 닉슨
국가주의 경제 버리고 시장경제로 전환한 중국
‘중국이 다가온다’며 거짓 불안 조장하는 매파
제12장 팍스 아메리카나의 굴욕
팍스 아메리카나의 조건, 확고한 군사적 우위
테러와의 전쟁은 부시 독트린의 토대
제국 건설, 결국 백기 든다
제13장 이스라엘을 위해서였나?
생존에 필요한 무기 구매를 위해 미국편에 선 이스라엘
네오콘, 이스라엘의 친구가 아닌 적
이라크 침공 순간, 이란의 위협 걱정한 이스라엘
국가 이익 앞에서 헌신짝처럼 내팽개쳐진 민주주의
제14장 제국 대 공화국?우리가 결정할 차례다
워싱턴의 충고를 망각한 미 의회
‘부당한 영향력’을 경고한 아이젠하워
무기는 만들면 만들수록 ‘덜’ 안전해진다
감사의 말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이 모든 소동의 진실은 국방부가 요청하지도 않은 대당 2억 5000만 달러짜리 항공기를 생산한다는 핑계로 방위산업체의 이익과 정부에서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슈워제네거는 꼭 알맞은 때에 C-17 공장을 찾았다. C-17 생산이 다시 한 번 연장되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초봄에 예산을 제출하면서 C-17 사업을 중단하려했지만, 상하원 양원협의회는 박서가 애초에 요청한 금액에다가 C-17 10대를 추가 생산하라며 21억 달러를 더 얹어주었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의회에서 C-17 예산을 계속 책정한 중요한 이유는 보잉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보잉의 기업 이익을 보장하는 것과는 더더욱 상관없었다. 보잉은 뛰어난 민간 항공기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보잉은 여타 주요 군납업체에 비해 민간 부문이 우월하기 때문에 냉전이 끝난 뒤 방위 산업 재편을 이끌며 오랜 염원이던 평화 배당금을 거둘 수도 있었다. 하지만 보잉조차도 군사 부문에서 쉽게 돈을 벌려는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 p.120~12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