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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로마사
· ISBN : 9788993905618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1-05-25
책 소개
목차
연표
들어가는 글
탈출
1. 글라디아토르
2. 트라키아 여인
복수
3. 프라이토르
4. 길잡이
5. 알프스 산맥
후퇴
6. 크라수스
7. 시칠리아
8. 멜리아 능선
최후
9. 켈트 여인들
10. 스파르타쿠스
11. 승리자
나가는 글
주요 인명 해설
참고문헌 해제
후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검투사들은 포도주 음주량을 제한하고 보리죽을 많이 먹는 등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해야 했다. 일본의 스모 선수들처럼 허리에 살찌우라는 충고를 들었는데 부상에 대비해 보호막을 형성하는 차원이었다.
검투사들에게는 친구가 없었다. 자기편, 경쟁자, 두목, 부하, 좀도둑, 스파이, 물건을 조달해주는 사람, 배신자만이 있을 뿐이었다. 새로 온 검투사는 누구를 신뢰하고 누구를 조심해야 하는지, 누가 자기 등 뒤를 지켜줄지 누가 자기 음식을 훔칠지를 배웠다. 그는 힘센 사람, 민첩한 사람, 거친 사람, 가차 없는 사람, 약한 사람, 서투른 사람, 부드러운 사람,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 등으로 재빨리 주변 사람들을 평가한다.
스파르타쿠스가 실제로 귀족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스파르타쿠스라는 이름은 트라키아 왕족 이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고대 문헌은 반란군 가운데 소수가 “고귀한” 이들이라고 말하는데 아마도 귀족 출신의 노예나 귀족의 후손을 말하는 것이리라. 검투사들 사이에서도 고귀한 신분이라는 후광은 스파르타쿠스가 지지자를 끌어 모으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