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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붕괴의 순간

소련 붕괴의 순간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은이), 최파일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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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붕괴의 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련 붕괴의 순간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91171713752
· 쪽수 : 752쪽
· 출판일 : 2025-03-26

책 소개

1945년 소련은 유럽의 절반을 장악했으며 유엔의 창립 멤버였다. 1991년까지 5000개의 핵탄두 미사일을 보유한 400만 명의 군대를 보유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생산국이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가 되자 노동조합은 경제 위기를 잉태했고, 민족주의적 분리주의에 의해 연방은 분열되었다. ‘소련 붕괴’는 말 그대로 ‘20세기를 뒤흔든 지각변동’ 중 하나였다.

목차

등장인물
지도
서문: 퍼즐

1부 희망과 오만, 1983~1990년

1장 페레스트로이카
KGB 개혁가 | 권좌의 레닌주의자 | 방향 설정이 잘못된 개혁 | 사회적 민주주의

2장 해방
보편적 임무 | 과거의 복수 | 폭풍 속으로

3장 혁명들
굿바이 레닌 | 역사의 가속화 |"혁명은 불안정이다!" | 장벽이 무너지다

4장 분리주의
러시아가 깨어나다 | 고르바초프의 대통력직 | 독일과 리투아니아 | 독일과 러시아 |"고르바초프를 안정화하기"

5장 갈림길
경제학자들의 시간 | 정책 싸움 | 검은 9월 | 분열된 집

6장 리바이어던
레임덕 당 | 대후퇴 | 감시견 | 압박받는 MIC | 도전받는 리바이어던 | 고르바초프의 나쁜 선택들

2부 쇠퇴와 몰락1991년

7장 대치
발트 국가들에서의 유혈사태 | 새로운 스트롱맨 | 국민투표 | 불평등한 파트너들 | 모스크바에서의 대결

8장 이양
9 더하기 1 | 러시아 민주주의자들과 그 친구들 | 옐친의 대통령직 | 곰과 여우

9장 합의
워싱턴 독트린 | 런던으로의 초대 |"그들을 3류 국가로 전락시키는" |"소련은 코스타리카가 아니다!" | 런던 회담

10장 음모
트로이카 | 마지막 정상회담 | 크림반도 휴가 | 불청객들

11장 훈타
충격과 공포 | 크류치코프의 실책 |"우리 편에 서주시오!" | 급변점 | 고르비 구하기

12장 종말
파티는 끝났다 | 연쇄반응 | 슬라브인들의 전쟁? |"은행으로 달려가기" | 임시 과두정

13장 불협화음
신용 종식 |"겁쟁이 키예프" |"빈말 대잔치" |"러시아의 전략" | 우크라이나와 핵무기

14장 독립
러시아 우위 | 개혁 정부 | 중잉이라는 허구 | 우크라이나를 기다리며 | 우크라이나 선거

15장 청산
최후의 일격 | 미국의 인정 | 초강국을 대체하다

결론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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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정경대학의 국제사 교수이자 역사가. 1958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980년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1985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소속 연구기관인 미국 및 캐나다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학, 미시간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를 지냈고, 2004년 템플대학에서 종신교수가 되었다. 또한 조지워싱턴대학 국가안보기록보관소의 러시아 및 동유럽문서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와 우드로윌슨국제학자센터 냉전국제역사프로젝트의 책임자였으며,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했다. 대표 저서로는 《실패한 제국》 《크렘린의 냉전 속으로(Inside the Kremlin's Cold War)》 《지바고의 아이들(Zhivago's Children)》이 있으며, 이 책들로 라이어널 겔버상과 마셜 슐먼상을 받았다. 《소련 붕괴의 순간》은 2022년에 레지널드 젤닉 도서상을 받았으며, 컨딜역사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이 책의 사료들은 적어도 30년에 걸쳐 수집한 것으로, 개인적 기록·편지·일기, 소련 고위 정치인·외교관·군 관계자·KGB 관리·군산복합체 관리·소련 사회의 각계각층 사람들과 주고받은 대화뿐 아니라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기록보관소 및 도서관, 미국의 자료와 인터뷰 기록으로 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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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역사책 읽기 모임인 헤로도토스클럽에서 활동하며,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좋은 책들을 기획·번역하고 있다. 축구와 셜록 홈스의 열렬한 팬이며 제1차 세계대전 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역서로 《전쟁의 문화》 《지금, 역사란 무엇인가》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피렌체 서점 이야기》 《나폴레옹 세계사(전 3권)》 《봄의 제전》《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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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에서 나는 소련 붕괴가 불가피했다는 지배적인 서사, 즉 서방과 소련 내 반공주의 집단 내부에서 생겨난 서사의 구속에서 벗어나려 한다. 그 서사는 지금도 잘 팔리지만, 소련이 붕괴한 지 30년이 지나며 청중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이제는 1991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소련과 냉전을 체험하고 기억하는 사람들만큼 많다. 소련 붕괴의 역사는 사전에 알려진 대본이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의 이상, 두려움, 열정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태가 전개되며 펼쳐진 드라마였다. 독자는 고르바초프와 크렘린의 사람들이 개혁 정책을 토론하고, 종족 갈등과 연방에서 떨어져 나가려는 공화국을 어떻게 할지 고심하고, 책임과 권력을 두고 다투는 모습을 ‘벽에 붙은 파리’(객관적 관찰자?옮긴이)처럼 지켜볼 수 있는 대목을 많이 마주칠 것이다. 역사적 서사에 진짜 같은 질감을 부여하기 위해, 당대의 특징이었던 즉각적인 반응, 소문, 두려움, 드물게나마 있던 낙관의 순간과 빈번히 터져 나온 절망의 묘사에 역점을 두었다.
_ <서문_퍼즐> 중에서


1987~1988년 고르바초프의 급진적 개혁은 이전 개혁의 실패, 당-국가관료제에 대한 ‘1960년대 사람들’의 좌절 그리고 몇몇 고매한 당 조직원들의 이데올로기적 이상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고르바초프는 역사적인 오판을 저질렀다. 1988년 말에 그는 개혁과 나라 전체를 계속 통제할 수 있을 유일한 수단인 당 조직을 해체하려 했다. 그의 진단은 틀렸다. 그가 소비에트 사회주의 프로젝트의 재활성화와 현대화의 주요 장애물이라고 여긴 당 관료제는 보수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선호했지만, 여전히 최고지도부의 수중에 있었다. 오판에 근거한 탈집중화는 다른 오류들과 맞물려 경제와 금융을 망가트렸다. 더욱이 ‘사회주의적 민주주의’는 안드로포프가 경고했던 대로 대단히 위험한 모험이었다. 고르바초프식 페레스트로이카라는, 그가 구상한 방식은 성공할 수 없었다. 대신에 그것은 경제 혼란과 정치적 포퓰리즘, 민족주의라는 악령에 소련을 노출시켰다.
_ <1장 페레스트로이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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