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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928587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인생의 모퉁이마다 우리는 신화를 만납니다 _004
1부 희망은 살아가는 힘이다
도전하는 자는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프로메테우스’의 불 _012
희망은 살아가는 힘이다 -‘판도라’의 상자 _018
내 인생의 수수께끼는 내가 풀어야 한다 -‘오이디푸스’의 운명 _026
빵은 사랑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오직 자신만을 사랑한 ‘나르키소스’ _036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 -‘칼립소’의 슬픈 사랑 _046
기다림은 나 자신과 겨루는 힘겨운 결투다 -‘페넬로페’의 베짜기 _054
마음은 힘이 세다 -‘피그말리온’의 사랑 _064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사랑한다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_070
문제에는 해답이 숨겨져 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_080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_086
2부 사랑은 그 사람에게 스며드는 것이다
충분한 사랑이 정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은 없다 -‘큐피드’의 화살 _096
가여운 숙명을 지닌 슬픈 행운, 그것이 사랑이다 -‘아프로디테’의 스캔들 _108
이별은 죽음보다 혹독한 형벌이다 -물총새가 된 ‘알키오네’ _116
사랑은 그 사람에게 스며드는 것이다 -사랑의 법칙을 알려주는 ‘알페이오스’ _124
불신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는다 -‘네소스’의 셔츠 _132
인연은 신의 특별한 선물이다 -‘오르페우스’의 불멸의 사랑 _138
모든 것을 다 거는 사랑은 위험하다 -‘이아손’의 모험과 ‘메데이아’의 핏빛 사랑 _146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안티고네’의 절망 _158
목숨까지 내주는 것이 부부의 사랑이다 -남편을 대신해서 죽음을 택한 ‘알케스티스’ _166
사랑은 운명의 장난이다 -월계수가 된 ‘다프네’ _174
3부 빌린 날개로는 하늘을 날 수 없다
빌린 날개로는 하늘을 날 수 없다 -‘이카로스’의 날개 _182
나만 가지려는 욕심이 불화의 원인이다 -‘파리스’의 사과 _192
황금으로 행복은 살 수 없다 -‘미다스’의 손 _198
지금의 영광은 잠시 빌려입은 옷이다 -거미가 된 ‘아라크네’ _206
자랑하는 그 순간 복은 달아난다 -‘니오베’의 자식 자랑 _212
욕심으로 금고는 채워도 영혼은 채울 수 없다 -‘에리직톤’의 끝없는 식욕 _220
마음에는 두 마리 늑대가 산다 -‘벨레로폰’의 편지 _226
세상에 공짜는 없다 -‘카시오페이아’의 허영심 _232
꿈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파에톤’의 태양마차 _238
아픔은 성숙을 가져온다 -반짝이는 별이 된 ‘오리온’ _244
4부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모든 것은 대지에서 태어나 대지로 돌아간다 -어머니 마음 ‘가이아’ 이론 _252
산다는 일은 끝없이 도전하는 일이다 -‘시시포스’의 바위 _262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아킬레우스’의 치명적인 약점 _268
단결이 힘을 만든다 -‘오디세우스’의 귀향 _278
위기의 순간에 우정은 빛이 난다 -멘토가 된 ‘멘토르’ _286
영웅의 조건은 그의 삶이 파란만장해야 한다 -‘페르세우스’의 모험 _292
선택을 하는 기준도, 그 결과도 자신의 몫이다 -‘헤라클레스’의 선택 _300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 _306
신뢰를 잃은 자는 타인을 설득할 수 없다 -‘카산드라’의 예언 _314
헤어짐도 사랑의 일부분이다 -인간을 사랑한 신 ‘에오스’ _320
5부 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밝게 웃는 얼굴이 매력의 조건이다 -바람꽃이 된 ‘아도니스’ _328
시대는 능력을 갖춘 독특한 괴짜를 원한다 -전령의 신 ‘헤르메스’ _334
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신들의 아웃사이더 ‘판’ _340
남과 다르기 때문에 나는 특별하다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_348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이 더 행복하다 -‘아틀란테’의 달리기 _356
죽음이 있기에 생이 소중하다 -‘시빌레’의 서책 _362
장화에 묻은 진흙은 털어야 걸어갈 수 있다 -‘다이달로스’의 복수 _366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다 -‘페르세포네’를 사랑한 ‘하데스’ _372
최고의 상은 내가 나에게 주는 상이다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 _378
아주 사소한 것이 가장 큰 것을 결정짓는다 -‘트로이’의 목마 _38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기에 스핑크스가 던진 수수께끼의 본질이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오이디푸스는 방랑 끝에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얻었을까? 어쩌면 오이디푸스의 인생 자체가 그에 대한 답은 아닐까? 주어진 운명에 따라 우쭐대다가 슬퍼하다가 이리저리 비틀거리는 존재가 인간은 아닐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수수께끼는 계속되는 물음표를 낳으며 아직도 진행중이다. 우리는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스핑크스 앞에 선 존재들이다.
_ 본문 35쪽 ‘내 인생의 수수께끼는 내가 풀어야 한다’ 중에서
인간의 오만에 대한 신의 경고는 가차 없다. 잔인하다. 벨레로폰에게 있어서 페가소스는 빌린 말이다. 벨레로폰 자신의 것이 아니다. 목적을 이루면 그것을 돌려줬어야 했다. 그러나 돌려주지 않았고 마치 자기 자신의 힘인 양 오만해졌다. 우리 중에 누가 과연 벨레로폰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지금 가진 것이 영원한 것인 양 어깨를 세우고 우쭐대는 현대판 벨레로폰들이 참 많다.
_ 본문 231쪽, ‘마음에는 두 마리 늑대가 산다’ 중에서
그 옛날 신들의 세상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단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되는 예는 참 많다. 마키아벨리 역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이런 말을 했다. “나는 가난하게 태어났다. 그래서 즐기기 전에 먼저 노력하는 법을 배웠다.” 마키아벨리는 그렇게 가난했기 때문에 노력하는 법을 배웠고 그래서 자신의 분야에서 일인자가 될 수 있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 박사인 강영우 박사는 강연할 때마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한다. “저는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한 게 아니라 장애인이기 때문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런 신체적인 약점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미국의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활동할 수 있겠습니까?”
_ 본문 345-346쪽, ‘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