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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기생 강명화전

평양 기생 강명화전

이해조 (지은이), 김동우 (엮은이)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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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기생 강명화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평양 기생 강명화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9396499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5-04-20

책 소개

일제강점기 때 크게 유행했던 '딱지본 소설'이 새롭게 출간됐다. <평양 기생 강명화전>은 1920년대 실존인물이었던 평양 기생 강명화와 영남갑부 외아들 장병천의 자살을 직접적인 소재로 다뤄, 딱지본 소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았던 작품이다.

목차

편저자의 말 - 엊그제, 종로에서 문득 마주친 평양 기생
머리의 말
제1부
제2부
강춘홍 소전
이화련 소전
나혜석 - 강명화의 자살에 대하여

저자소개

이해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친일 개화 노선을 지향한 이인직(李人稙, 1862∼1916)과 달리 애국 계몽 노선을 표방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의 10대 손으로, 이철용(李哲鎔)의 3남 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열재(悅齋), 이열재(怡悅齋), 동농(東濃)이며, 필명은 선음자(善飮子), 하관생(遐觀生), 석춘자(惜春子), 신안생(神眼生), 해관자(解觀子), 우산거사(牛山居士) 등을 사용했다. 1906년 11월부터 잡지 《소년한반도(少年韓半島)》에 소설 《잠상태(岑上苔)》를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목되는 작품인 《자유종(自由鐘)》(1910)은 봉건 제도에 비판을 가한 정치적 개혁 의식이 뚜렷한 작품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신교육의 고취, 사회 풍속의 개량 등 계몽 의식이 두드러진다. 처첩 문제, 계모의 박해 등을 보여 주는 《빈상설(?上雪)》(1908)·《춘외춘(春外春)》(1912)·《구의산(九疑山)》(1912)이나 미신 타파를 내세운 《구마검(驅魔劍)》(1908), 일반적인 젊은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의 사연에 중점을 둔 《화세계(花世界)》(1911), 《원앙도(鴛鴦圖)》(1911), 《봉선화(鳳仙花)》(1913) 등 36편의 작품을 발표해 신소설 최고의 작가로 평가된다. 모두 봉건 부패 관료에 대한 비판, 여권 신장, 신교육, 개가 문제, 미신 타파 등의 새로운 근대 의식과 계몽 의식을 담고 있다. 특히 1912년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등의 판소리를 명창 박기홍(朴起弘) 조(調)나, 심정순(沈正淳)의 창(唱)을 듣고 각각 《옥중화(獄中花)》, 《강상련(江上蓮)》, 《연의 각(燕의 脚)》, 《토의 간(兎의 肝)》 등으로 산정(刪正)해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연재하고 단행본으로도 출판해 ‘활자본 고소설(이야기책)’의 유행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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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기업 홍보실과 한국편집기자협회를 거쳐 서울시립대 글쓰기교실 강의전담교수를 지냈다. 그 후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의 인문한국교수, 일본의 게이오대학과 오사카시립대학의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동아시아 도시의 문화원형을 연구했다. 1997년 『문학과사회』에 시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오늘 밤 잠들 곳이 마땅찮다』, 『메롱메롱 은주』(필명 김점용)를 묶었다. 연구서로 『시적 환상과 미의식』, 『도시적 삶과 도시문화』(공저)가 있고, 번역서로 『초국적 도시이론』(공역)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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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금년 여름부터는 뜻밖에 괴상스러운 일이 생겨서 해만 넘어가면 행인이 뚝 그치고 근처에 있는 집마다 대문을 첩첩이 닫아걸었다. 그 사정을 알지 못하는 타지 사람들은 여전히 야밤에 무심하게 그 길로 지나가다가, 열이면 열이 다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오던 길로 되돌아서 도망쳤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그와 같이들 놀랐을까?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얘 명화야! 네 일을 네가 어련히 알아서 하겠냐마는, 그래 장씨는 네 마음에 꼭 알맞냐? 내가 잠시 보기에도 장씨의 드러난 인물이 상당한 자격은 되더라만, 내가 듣기에 미흡한 것은 그 사람 아버지가 엄절하고 규모가 삼엄하여 결코 그 아들이 첩을 두는 것을 허락할 리 만무하다 한즉, 자기 아버지가 허락을 하지 않으면 너의 소원은 헛것이 되지 않겠느냐? 아가, 이 어미의 말을 부디 허수히 듣지 말고 깊이 생각하여라.”


“사람 가운데 누가 허물이 없겠습니까. 고치면 착한 이 된다 하니 이 몸이 비록 예전에는 문간에서 웃음이나 팔던 천기였으나 지금 와서는 한결같은 결심으로 지조를 지키어 해골을 장씨 댁 문하에 누이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나의 말을 믿지 않으시거든 이것을 보시오.”
하며 손에 들었던 식도를 번쩍 들어 제 손가락을 탁 친다. 순식간에 선혈이 낭자하게 흥건해지며 손가락 토막이 땅에 떨어져 펄떡펄떡 뛰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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