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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탐미의 시대 유행의 발견, 개정증보판)

이지은 (지은이)
지안
25,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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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탐미의 시대 유행의 발견,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88993966138
· 쪽수 : 381쪽
· 출판일 : 2012-04-02

책 소개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궁전, 가구와 도자기를 비롯한 온갖 공예품들을 통해 프랑스 귀족들의 생활상을 자세히 엿보는 책이다. 풍부한 컬러 도판을 곁들여 건축양식, 실내 장식물의 유행, 사람들의 패션, 고급 앤틱 가구의 발전상, 라이프스타일과 풍습의 변화상 등을 친절히 설명해 주며 태양왕 루이 14세, 앙투와네트 왕비 등 당대 귀족들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를 함께 들려준다.

저자소개

이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사학자, 장식미술 감정사, 작가.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예찬하는 능력’을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25년차 프랑스 생활자. 지은 책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물들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탐색한 ‘이지은의 오브제 문화사’ 시리즈 『귀족의 시대 탐미의 발견』과 『부르주아의 시대 근대의 발명』, 보다 깊이 있게 사물의 역사와 미의식을 탐구한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 『액자』(2018년 세종도서), 『기억의 의자』, 『오늘의 의자』가 있다. 최근에는 장인들의 아틀리에를 탐방해 오로지 수작업으로만 작품을 제작하는 장인들을 밀도 있게 조명한 『장인의 아틀리에』, 프랑스에 살며 직접 맛보고 경험한 맛깔스런 프랑스 음식 에세이 『메르시 크루아상』을 출간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수강생들과 함께 프랑스 시장에서 장을 보며 식문화를 배우고 요리를 만들어보는 ‘지은 집밥’ 클래스와 프랑스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일상생활을 전해주는 온라인 구독 서비스 ‘봉비방’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kkommm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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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6세기 초엽부터 1789년 프랑스혁명기까지 300년 가까운 시기는 프랑스만이 아니라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움을 탐했던 시절이었다. 속된 말로 ‘폼생폼사’라고 요약할 수 있는‘탐미의 시대’다. 요즘 눈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장식과 치장이 오늘날 프랑스가 세계 패션과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뿌리가 되었다.
이 책에는 굵직한 정치사나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대신 화려한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이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었고, 어떻게‘볼일’을 봤는지, 그리고 어떻게 인생을 즐기며 살았는지, 당시의 최신 유행은 무엇인지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아름다운 여자가 갖춰야 할 미덕 중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꼽힌 것은 하얀 피부였다. 아무리 다른 조건이 완벽하다 할지라도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천박함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여성들 사이에서는 백옥 같은 피부를 가꾸기 위한 갖가지 미용 비법들이 전해졌다. ‘화이트닝’라고 해서 피부가 하얘지도록 열심히 가꾸는 현대 여자들이나 16, 17세기 여자들이나 별 차이는 없지만, 여러 책들로 전하는 당시 비법이란 것을 보면 동화 속의 마녀가 적어 놓은 마법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이다.
“백분을 탄 장미수에 계란 흰자 거품을 넣고, 말린 오징어 가루와 장뇌 가루, 돼지기름을 넣은 다음 이것을 얼굴에 바른다. 하얗고 건조한 피부를 원할 때는 수은과 재, 모래를 넣어 굳힌 고약을 얼굴에 문질러야 된다…”


(프랑스 혁명정부는) 이번에는 앙투아네트에게 트리아농 궁에 남정네들을 끌어들여 질펀한 파티를 즐기던 왕비라는 거짓 이미지에 어울리는 죄목을 갖다 붙였다. 얼토당토않게 일곱 살 된 막내아들 루이 17세를 증인석에 세우고는 자식에게 성적 유희를 가르쳤다는 죄목을 뒤집어씌운 것이다.
어이없는 사건의 발단은 텅플 성에서 빗자루로 말타기를 하며 놀던 아들 루이 17세가 고환에 상처를 입으면서 시작되었다. 앙투아네트와 마담 엘리자베스는 의사의 지시를 받아 매일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붕대를 새로 감아주었다. 그러다 루이 17세가 가족과 격리된 이후, 그를 돌보던 열쇠공 시몬은 어느 날 아이가 침대에서 성기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발견한다. 겁에 질린 아이는 엄마와 고모가 이것을 가르쳐주었다고 거짓말을 꾸며댔다. 그리하여 아들이 법정에 출석해 엄마의 죄를 증언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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