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의 아름다운 철공소

나의 아름다운 철공소

(예술과 도시가 만나는 문래동 이야기)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지은이)
이매진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2,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의 아름다운 철공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아름다운 철공소 (예술과 도시가 만나는 문래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3985511
· 쪽수 : 171쪽
· 출판일 : 2011-06-20

책 소개

희망제작소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총서. 오래된 산업과 새로운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동네, 문래동. 왜 예술가들은 철공 단지 한복판에 둥지를 틀게 됐을까? 문래동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공업 지역이라는 역사와 재개발과 도시계획이라는 현재 사이에 위태롭게 발 딛고 있는 문래동을, 왜 우리는 주목해야 할까?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사람들이 문래동의 구석구석을 담아낸 책이 나왔다.

목차

프롤로그 문래동, 예술가와 만나다, 예술가, 문래동과 만나다

1장 철공소로 간 예술가들 ― 공업단지에서 문래창작촌까지
문래동, 대한민국 철강재 판매 1번지
개발의 풍경들
예술가들, 스며들다

2장 문래동 이야기
문래동을 개방합니다, 한시적으로 ― 오픈스튜디오
예술가들의 조금 특별한 반상회 ― 문래예술공단
아트한 복덕방
지역 어린이와 만나다 ― 개나리 봇짐
거리극, 지역의 경계를 넘다 ― 경계없는 예술축제
문래창작촌의 공공 미술과 시각예술네트워크
문래동 물물 장터에서 만나요 ― 썬데이 문래
문래동 사용하기? ― 문래동_사용하기 워크숍
공정무역 커피하우스 골다방
부엌이야, 술집이야? ― 자율부엌, 동네부엌 이야기
이것은 옥상이 아니다. 이것은 미술관이 아니다 ― 옥상미술관 프로젝트
미대생들, 새로운 공부 공간을 만나다
동네 영화관, <주말의 독립명화>
여하간 이것저것 하는 공간 ― project space LAB39
문래동의 거리 아지트, 신흥상회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 ― 공용 공간 이야기
문래동 쓰레기장, 화단이 되다
함께 쓰는 침대 ― 자율적 레지던시 프로그램 LAB39R
열린 공간에서 뿌리는 예술의 씨앗 ― 비영리 전시 공간 솜씨
지역에서 실천하자 ―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문래창작촌의 이복동생 문래예술공장
밥상 나르는 사람들 ― 문래동의 식당 아줌마들
문래동과 만난 여러 나라 친구들
친절한 덕진 씨
문래동과 만났어요 ― 문래동에 놀러오는 사람들
산으로 간 사람들 ― 문래골목산악회
문래동을 연구하는 사람들

3장 문래동, 새로운 예술 활동의 발신지

에필로그 지속 가능한 문래동을 위해

저자소개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7년부터 문래동에서 활동하던 예술가, 도시사회학 연구자, 미학 연구자, 예술행정 연구자, 문화예술 기획자 등이 자신들의 거주지이자 활동 공간인 ‘문래동’을 연구하면서 발족했다. 현대 도시와 예술의 문제를 사회 실천적 지평에서 연구하는 집단인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는 주로 사회·문화·생태학적 관점에서 현장과 지역에 밀착해 연구한다. 《도시 재생의 대안적 미래 문래예술공단연구》 등 문래창작촌에 관해 3편의 연구서를 발간했으며, 서울의 빈 공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람들은 묻는다. 왜 문래동에서 작업하세요? 예술가들이 문래동에 많이 들어오게 된 이유가 무엇이죠? 그 질문에는 문래동에 와봤지만 도무지 이곳에서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회의와, 이렇게 낡은 공장 지대에서 무슨 작업을 하겠다고 예술가들이 들어왔을까 하는 호기심이 들어 있다. 문래동의 어떤 매력 때문에 예술가들이 이곳에 정착하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단다. 이런 질문에는 임대료가 저렴하니까, 교통이 편하니까, 퇴락한 공단의 낡은 풍경이 좋으니까, 예술가들이 많이 있어 교류하기 좋으니까, 철공소 아저씨들의 장인적 노동이 예술 작업에 자극이 되니까 등 여러 대답이 나오지만, 어떤 답도 적절하지는 않다. 오히려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글로 쓰여질 수 없는 무언가가 예술가들을 끌어당긴 것이 아닐까.


산업 구조의 재편과 도심 산업 시설의 수도권 이전 정책으로 철재상가 단지 안에 빈 공간이 생기고 장기간 방치되면서, 저렴한 작업 공간을 찾고 있던 예술가들이 임대 창작실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기에 정착한 예술가들은 지인의 소개를 받아 둥지를 튼 뒤 개인 작업에만 몰두했을 뿐 이렇다 할 구체적인 활동은 없었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 ‘경계없는 예술행사’와 ‘물레아트페스티벌’ 등을 통해 문래동이 알려지면서 점점 더 많은 예술가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1층 철재상가를 제외한 2, 3층에 빈 공간이 드물 정도로 창작실이 늘어났다. 그 결과 약 80여 개의 창작실, 소공연장, 연습실, 전시 공간이 몰려 있고, 활동하는 예술가 숫자도 200여 명에 이르게 됐다.


벽화의 내용은 1인 사장이자 노동자인 철공소 사장의 하루 일과를 담았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철재를 정리하고, 거래 업체의 주문량만큼 철재를 자르고, 자른 철재는 다시 크레인을 이용해 트럭에 옮겨 싣고 보내는 내용이다. 덤으로 사장의 낡은 승용차에도 그림을 그렸다. 벽화를 제작하는 동안 사장이 내어놓은 두어 차례의 조촐한 막걸리 파티가 있었고, 예술가들과 철공소 노동자들은 그만큼 친숙해졌다. 그 벽화를 그리는 데 들어간 돈이라고 해봤자 그저 약간의 물감 값과 막걸리 값이 전부지만, 예술가의 마음과 철공소 사장의 마음이 눈에 안 보이는 든든한 밑받침이 돼주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