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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

(5만 시간의 연구 끝에 밝혀진 31가지 마음의 비밀)

스티븐 그로스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  
나무의철학
2013-06-1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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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

책 정보

· 제목 :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 (5만 시간의 연구 끝에 밝혀진 31가지 마음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4013657
· 쪽수 : 344쪽

책 소개

영국의 정신분석가 스티븐 그로스는 인간의 행동 뒤에 감춰진 감정과 욕망을 밝혀내는 데 지난 25년이라는 세월을 투자했다. 그의 첫 책으로, 환자와 함께해온 5만이 넘는 시간을 어려운 전문용어 하나 없이 순전한 심리적 통찰력만으로 증류해 풀어낸 작품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새로운 시작에 관하여
하나, 고백할 수 없는 이야기에 사로잡히다
둘, 웃음 뒤에 감춰진 잔인한 분노들
셋,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칭찬
넷, 고통이라는 선물
다섯, 숨어 있기 좋은 방

2부 변화에 관하여
여섯, 모든 것을 잃게 만드는 상실의 두려움
일곱, 사랑을 막아서는 슬픔들
여덟, 매일 지갑을 잃어버리는 남자
아홉, 아이가 변하면 가족도 변하는 법
열, 왜 위험은 또 다른 위험 속으로 숨어드는가
열하나, 지루함과 나른함의 차이
열둘, 미래에 대한 애도
열셋, 어떻게 분노가 슬픔을 막아서는가
열넷, 당신을 미치게 하는 삶의 아이러니
열다섯, 잊고 싶은 과거로의 회귀

3부 사랑에 관하여
열일곱, ‘집’이라는 것의 의미
열여덟, 고통을 줄여주는 피해망상
열아홉, 내가 잃어버린 그림자
스물, 왜 부모가 자식을 시기할까
스물하나, 불가능한 것을 바라는 마음
스물둘, 달달한 초콜릿 속에 감춰진 증오
스물셋, 사랑을 방해하는 상사병의 진실

4부 거짓말에 관하여
스물넷, 말할 수 없는 비밀
스물다섯, ‘결혼’이라는 관계에 대한 두려움
스물여섯, 나는 당신과는 다르다
스물일곱, 외로움이 불러온 복수
스물여덟, 빛이 크면 그림자도 크다

5부 마지막에 관하여
스물아홉, 철저한 침묵
서른, 떠나보내기
서른하나, 꿈에서 깨어난다는 것

나가는 말
출처와 일러두기

저자소개

스티븐 그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버클리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한 스티븐 그로스는 영국 최고의 정신분석가로, 지난 25년 간 정신분석학회에서 임상 기술을 가르치고 런던 대학교에서 정신분석 이론을 강의해왔다. 그가 가진 유명세만큼이나 세계적 언론들의 눈길을 끌었던 그의 첫 작품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는 지금까지 그가 축적해온 5만 시간의 통찰을 촘촘하고 드라마틱하게 담아내어 고전의 반열에 올려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마존 1위라는 기염을 토했던 이 작품은 문단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해외 각국 언론과 출판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BBC에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대중들에게 ‘힐링 북’이라는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는 굳이 난해한 정신분석학적 용어를 쓰지 않고도 짤막하고도 생생한 사연들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욕망과 심리를 파헤친다. 마치 한 편 한 편이 소설처럼 읽히는 총 서른한 편의 에피소드는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온갖 역경들을 기록하고 있어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과 비견되기도 한다. 특히 저자의 경험이 농축된 실화들은 살면서 일어나는 인생의 온갖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어 다시금 우리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한다.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삶이란 상실과 변화로 점철되어 있고, 그것에서 발생하는 슬픔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티븐 그로스 박사는 인간이란 서로 부딪기며 많은 것들을 잃기도 하지만 얻기도 한다는 것을, 그 모든 과정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상실이 가져오는 허무와 슬픔을 우리가 삶의 또 다른 이면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저자의 따뜻한 인간애와 순수한 호기심이 만들어낸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에서 우리는 살면서 겪게 되는 상실과 그에 따른 슬픔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잃게 만드는지, 그리고 그 회복의 여정을 통해 나만 아픈 게 아니라는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때때로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마음의 감옥에서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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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행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초반까지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그 외 요리 채널 및 여행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현재는 출판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 『와인의 세계』, 『이웃집 소녀』, 『템플기사단의 검』, 『살인을 부르는 수학 공식』, 『무조건 행복할 것』,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3~7세 아이를 위한 사회성 발달 보고서』, 『개의 마음을 읽는 법』, 『개는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는가』, 『마지막 별』,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 『미라클 라이프』, 『예쁜 여자들』, 『전쟁 마술사』, 『지진새』, 『웨어하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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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가 카렌 브릭센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슬픔은 그것을 이야기로 만들어 내거나 그것에 관해 이야기할 때 세상에 태어날 수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의 슬픔에 관해 도저히 털어놓을 수 없다면 어떻겠는가? 그 대신 그의 이야기가 그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나는 경험으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배웠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의 어린 시절을 적당히 표현할 만한 단어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도저히 소리 내어 고백할 수 없는 이야기를 자신 안에 남겨놓는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려줄 방법을 찾을 수 없을 때 이야기가 먼저 말을 걸어온다. 우리는 그것을 꿈으로 꾸기도 하고, 특이한 증상으로 개발하기도 하고, 때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마주하기도 한다.


그때 릴리가 입을 열었다.
“기숙학교에서 한 번 심하게 무너져 내린 적이 있어요. 한밤중에 기숙사 뒤에 있던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었어요. 공중전화 박스의 환한 불빛 주위로 벌레들이 윙윙거리며 날아다녔죠. 난 그때 매우 흥분한 상태에서 울고 있었어요. ‘제발 나 좀 집에 데려가 줘요, 제발이요. 집에 가면 정말 안 돼요?’ 그러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어요. ‘안 돼, 집에는 못 와.’
그 후에도 상황은 갈수로 나빠지기만 했어요. 그래도 난 기숙사에 억지로 남아 있었죠. 그러고 나서 내 안의 무언가가 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날, 그 무너져 내렸던 경험이 마치 용광로처럼 타올라 내 마음속의 미음이란 믿음을 오통 다 불태워 없애버렸어요.”
릴리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내 귀에는 그녀의 꿈 이야기가 동시에 들려왔다. 위험에 빠진 소녀, 하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상황, 그 어린 소녀의 엄마와 아빠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누군가가 하는 말과 그 사람이 당신에게 느끼게 하는 감정 사이에 이런 간극이 벌어지는 상황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다. 우울할 때 걸려오는 친구의 전화를 한번 생각해보자. 그 친구는 도움이 되는 말로 기운을 북돋아주려 애쓰지만 당신의 기분은 오히려 더 가라앉지 않는가. 맷이 하는 말과 그가 내 안에 불러일으키는 감정의 간극은 엄청나게 컸다. 그는 무시무시한 삶에 관해 묘사하고 있지만 나는 전혀 겁이 나지 않았다. 심지어는 평소의 나답지 않게 대화에 집중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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