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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2 : 지하의 리플리

리플리 2 : 지하의 리플리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은이), 홍성영 (옮긴이)
그책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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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2 : 지하의 리플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플리 2 : 지하의 리플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94040301
· 쪽수 : 338쪽
· 출판일 : 2012-11-20

책 소개

20세기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로 알려진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 1955년부터 91년까지 36년에 걸쳐 총 5부작으로 완성된 연작 소설을 통해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사이코패스'인 주인공, 리플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1년 1월 19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태어나 바너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라틴어, 그리스어를 공부했다. 1950년에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고, 이 소설은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는 등 단번에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1955년에는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사이코패스 ‘톰 리플리’를 탄생시켰다. 『재능 있는 리플리』를 시작으로 36년에 걸쳐 네 권을 더 발표해 완성한 연작 소설 ‘리플리 5부작’은 하이스미스를 20세기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로 널리 알렸다. 중년에는 자신을 카프카, 지드, 카뮈 같은 훌륭한 심리소설가로 인정해준 유럽으로 건너가 집필에 매진하다가 최후의 장편소설 『소문자 gSmall g』를 마치고 1995년 2월 4일 스위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문학적 기록물은 현재 스위스 바젤에 보존되어 있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들 중 스무 편 이상이 영화의 원작 소설로 쓰였는데, 알프레드 히치콕, 르네 클레망, 앤서니 밍겔라, 클로드 샤브롤, 토드 헤인즈와 같은 거장들이 그녀의 작품을 영화화했다. 또한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라는 평가를 받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는 에드거 앨런 포 상, 오 헨리 기념상, 프랑스 탐정소설 그랑프리, 미국 추리작가협회 특별상, 영국 추리작가 협회상 등을 받았으며 『타임스』 선정 역대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 50인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녀의 주요 작품으로는 ‘리플리 5부작’을 포함하여 『열차 안의 낯선 자들』, 『올빼미의 울음』, 『심연』, 『캐롤』, 『대실책』, 『이디스의 일기』, 『동물 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 『완벽주의자』, 『어쩌면 다음 생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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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무대예술을, 파리 8대학에서 비교문학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우울과 몽상』 번역으로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그녀는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로 평가받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리플리 5부작’ 전권을 번역하기도 했다. 그 밖의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퍼트리샤 콘웰의 『소설가의 죽음』, 『사형수의 지문』, 『약탈자』,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나이스 닌의 『헨리와 준』, 노먼 메일러의 『숲속의 성』, 스테프니 메이어의 『호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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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은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군요.” 톰이 재빨리 말했다. 불현듯 화가 치밀었다.
“맙소사, 어제 얘길 했어야 했는데. 어제 당신의 손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손에는 수염을 달 수 없었을 테니까요.”
톰이 말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네? 당신에게 큰 해를 끼치지도 않잖아요. 버나드의 그림이 훌륭하다는 건 당신도 부인할 수 없을 거예요.”
“그 일에 관해 계속 함구한다면 벌 받을 거예요. 안 돼요! 내 입을 막으려고 당신이나 다른 사람이 엄청난 돈을 제안한다 해도 그럴 수 없어요!” 머치슨의 얼굴이 더 벌개졌고 턱이 덜덜 떨렸다. 와인 병을 힘껏 바닥에 내려놓았지만 깨지지는 않았다. 와인을 거절당하자 톰은 약간 모욕감이 들었다. 별일 아니지만 모욕감과 짜증이 점점 더 커졌다. 톰은 단번에 와인 병을 집어 들어 머치슨을 향해 내리치며 머리 측면을 가격했다. 이번엔 와인 병이 깨지고 와인이 튀었고, 병 아랫부분이 바닥에 떨어졌다.


이제 톰은 바깥 계단 네다섯 칸 아래까지 긴 덩어리를 내렸다. 시신을 손수레에 꼭 맞게 실으려 애썼는데, 손수레 한쪽을 들어 올리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는 그렇게 했지만 손수레가 뒤집혀 시신이 반대편으로 기울어 다시 바닥에 떨어졌다. 그 꼴이 우스꽝스러울 지경이었다.
시신을 다시 지하실까지 끌고 갈 생각을 떠올리자 끔찍했다.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톰은 잠시 기운을 되찾으려 애쓰면서 바닥에 널브러진 시신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그런 다음 살아서 포효하는 용처럼 혹은 죽임을 당하기 직전 자신이 죽여야 하는 어떤 초자연적인 생명체처럼 몸을 내던져 시신을 손수레에 들어 올렸다.


아네트 부인은 커피를 준비해 위층으로 가져 올라가겠다고 했다. 톰은 위층으로 올라가 옷을 입었다. 숲 속 무덤을 한 번 보고 싶었다. 버나드가 이상한 짓을 했을 수도 있었다. 무덤을 약간 파헤쳤을 수도 있고, 스스로를 매장했는지 누가 알겠는가!
커피를 마시고 그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해가 떠오르지 않아 아직 흐릿했고, 풀밭은 이슬에 젖어 있었다. 그는 무덤으로 곧바로 가고 싶지 않아 관목 숲을 어슬렁거렸다. 엘로이즈나 아네트 부인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을지도 몰랐다. 그가 집을 뒤돌아보지 않은 이유는 한 사람의 눈빛은 다른 누군가의 눈빛을 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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