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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전쟁과 평화

20세기의 전쟁과 평화

이리에 아키라 (지은이), 이종국, 조진구 (옮긴이)
연암서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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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전쟁과 평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세기의 전쟁과 평화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405490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6-06-15

책 소개

2015년 역사와 현대 세계를 보는 관점을 담은 책 <역사가가 보는 현대 세계>를 선보여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하버드 대학 역사학부 이리에 아키라 교수가 <20세기의 전쟁과 평화>의 초판과 개정판 이후의 변화를 담은 개정원고를 반영한 신판이 조진구, 이종국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증보판 서문
역자 서문

제1장 전쟁과 평화

1. 전쟁의 개념
2. 국제사와 국내사
3. 권력과 문화

제2장 세계대전에 이르는 길

1. 비스마르크의 국제질서
2. 군비확장과 전쟁준비
3. 국내정치, 사회의 구조
4. 국지전쟁의 가능성
5. 제국주의적 전쟁
6. 경제의 발달과 평화

제3장 미·소·일의 등장

1. 유럽의 내전에서 세계전쟁으로
2. 미국의 역할
3. 볼셰비즘과 평화
4. 일본에서의 전쟁과 평화
5. 파리강화회의의 의미

제4장 1920년대의 평화사상

1. 평화의 기반으로서의 군축과 통상
2. 혁명적 평화론의 성쇠
3. 지적 교류
4. 반(反)평화주의

제5장 평화론의 붕괴

1. 1930년대의 특징
2. 전쟁의 필연성
3. 전쟁과 문화
4. 평화사상의 좌절

제6장 권력구조로의 회귀

1. 힘의 대결
2. 제2차 세계대전의 사상적 기반
3. 전후 평화의 비전

제7장 냉전

1. 1945년의 ‘평화’
2. 현실주의의 융성
3. 평화의 모색

제8장 민족해방이라는 이름의 전쟁

1. 제3세계에서의 전쟁
2. 신국제경제질서에서 신냉전으로

제9장 비정부기구(NGO)와 국제사회

1. 냉전의 종결
2. 국제 테러의 등장
3. NGO의 활약
4. 문화의 다양성과 국제질서

제10장 전쟁과 평화의 20세기

1. 자기파괴와 자기재생
2. 역사를 보는 관점
3. 제1차 세계대전의 기원
4. 열쇠는 대국이 쥐고 있다
5.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6. 세계화하지 않았던 국지전쟁
7. 글로벌화하는 평화의 움직임

제11장 국경을 초월한 사람들

1. 웰스의 예언
2. 20세기형 인간의 전형
3. 해외여행의 대중화
4. 유학생의 증대
5.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
6. 인간은 바뀔 수 있는가

종장 세계화 시대의 평화 탐구

1. 9·11 동시다발 테러사건
2. 세계화의 두 얼굴
3. 세계관·역사관 공유의 진전
4. 반미감정과 미국의 역할
5. 테러는 인권침해
6. 평화롭고 안정된 세기의 실현

부록| 역사가 이리에 아키라가 추천하는 역사학 추천도서

저자소개

이리에 아키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세이케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루기금 장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포드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 대학원 역사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시카고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에서 국제관계사를 강의하였고, 1988년 미국 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16년 현재 하버드대학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미·중관계의 이미지』, 『일본의 외교』, 『신일본의 외교』, 『역사를 배운다는 것』, 『역사가가 보는 현대 세계』, Global and Transnational History, Global Communit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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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 『냉전질서와 국제긴장완화 정책사』(도서출판선인, 2021), 『일본정치사회의 ‘우경화’와 포퓰리즘』(도서출판 선인, 2021), 『21세기 개혁국가 일본』(공저,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北朝鮮と人間の安全保障』(공저, 게 이오대학출판회, 2009),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번역, 연암서가, 2019), 『분단종식의 통일외교』(번역, 역 사공간, 2015), 『역사가가 보는 현대세계』(번역, 연암서가, 2015), 『북한·중국관계 60년』(번역, 도서출판선 인, 2013), 『모스크바와 김일성』(번역, 논형출판, 2012), 『20세기의 전쟁과 평화』(공역, 연암서가, 201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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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겸 일본센터장 『새로운 한일 관계를 향하여-한국인이 알아야 할 문제들』(경남대학교출판부, 2022, 공저), 『한반도 변화와 남북관계』(경남대학교출판부, 2021), 『전후 일본의 방위정책연구-주요문서 번역과 해제』(가야원, 2021), 「일본 2020: 최장수 아베 정권의 정치적 유산과 과제」(『아세아연구』 183, 2021), 「냉전시대의 한반도 평화모색-7·4 남북공동성명의 국제관계사」(『한중사회과학연구』 59, 202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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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넓은 의미에서 문화란 한 국민이 쌓아 온 유산을 종합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국의 사상가 루이스 멈포드(Lewis Mumford)의 말을 빌리자면 문화라는 것은 “인간이 기억해야 하고 기억된 경험”이다. 문화인류학자 마거릿 미드(Margaret Mead)는 “미국인에게는 과거만이 친근감을 줄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 말은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멈포드나 미드의 정의에 의한 문화, 즉 과거 유산의 축적에는 정치·경제 제도와 조직, 예술과 사상, 관습 등도 포함된다. 쇼가 말하는 문화는 주로 후자를 가리키는 것이고, 전자는 권력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그러나 양자를 합쳐서 한 국가의 내적인 모든 행위를 모두 문화라고 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 개념을 사용할 경우 넓은 의미의 것과 좁은 의미의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음을 밝혀 두고 싶다. 한편 넓은 의미의 권력이라는 것은 한 나라의 대외적인 힘의 총화(總和)이다. 군사력은 그것의 가장 좋은 예이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군수산업 혹은 경제제도 전반, 나아가서 노동력이나 정치기구도 당연히 관계가 있다. 미드도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모든 것, 즉 문화의 힘을 결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넓은 의미의 문화는 넓은 의미의 권력의 기반이다. 문화와 권력은 표리일체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비스마르크는 항상 평화라는 것은 국제질서의 안정화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원래 이러한 생각은 비스마르크에 의해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나폴레옹 전쟁 후 빈회의에서 오스트리아의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Klemens von Metternich)는 전후 유럽의 안정을 위해 각국이 참가하는 동맹체제를 만들려고 하였고, 어떠한 형태로든 19세기의 유럽적인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평화에 이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한 견해는 평화의 조직론적 혹은 질서론적인 정의라고 말할 수 있다. 평화라는 것은 전쟁이 없는 상태이고 전쟁은 국제질서의 붕괴에 의해서 발생한다. 따라서 전쟁의 발발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안정된 국제질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메테르니히가 만들어낸 ‘빈체제’가 좋은 예이다. 그리고 1848년을 전후하여 각국에서의 혁명과 정변의 영향으로 이 체제는 붕괴하기 시작했고, 그 후 20여 년간 유럽의 국가들 간에 전쟁과 내란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혼란의 시대는 1870년대에 들어와 일단 종말을 고하게 된다. 바로 그때 새로운 국제질서의 수립에 고심했던 사람이 비스마르크와 각국의 지도자들이었다.


어느 시대에도 전략의 준비나 작전계획은 있는 법이지만 19세기 말에는 두세 가지의 특징이 있었다. 첫째로는 과학기술의 발달을 반영한 소위 근대전이 상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가령 고전적인 전쟁이라고 불러야만 하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육지에서는 보병과 기병의 정면충돌, 바다에서는 범선으로 구성된 함대 간의 대결을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철공업의 발달, 교통 통신수단의 진보, 나아가서는 컴퓨터의 발명 등은 전쟁을 기계화해버렸다. 그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예는 철도의 이용일 것이다. 수송차량의 사용에 의해 보병뿐만 아니라 무기도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빠른 속도로 전선으로 보낼 수 있었다. 독일의 참모총장 알프레트 폰 슐리펜(Alfred von Schliffen)이 입안했던 대(對)프랑스 전략(벨기에와 네덜란드로부터 전격적으로 프랑스로 침공해 간다는 것)도 철도의 건설 없이는 불가능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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