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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1

퇴계 1

(불 속의 꽃길)

백금남 (지은이)
  |  
끌레마
2015-01-30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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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1

책 정보

· 제목 : 퇴계 1 (불 속의 꽃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4081533
· 쪽수 : 340쪽

책 소개

백금남 작가가 오랜 집필과정을 거쳐 퇴계 이황의 삶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장편소설이다. 퇴계에 관한 방대한 문헌과 자료 연구를 통해 치밀한 고증과 깊이 있는 역사적 해석을 보여주고, 흥미롭고도 단단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소설적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목차

집을 나서다 ①
백강건체사
집을 나서다 ②
등 뒤의 가시
옥적음
천추 서설
덕과 욕
안동행
바람의 얼굴
매한불매향 ①
칼에 새겨진 글귀
매한불매향 ②
낙민
도산서당
추로지향
도산잡영 ①
하학상달 ①
명월야사
세 번의 검시
하학상달 ②
그림자 없는 풍경
미몽
풍정일화
불 속의 꽃길
도산잡영 ②

저자소개

백금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5년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KBS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신비한 상징과 목가적 서정으로 백정 집안의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장편소설 『십우도』와 『탄트라』가 잇따라 히트하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2003년에는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일본의 화신(畵神)으로 불리는 도슈샤이 샤라쿠가 바로 한국의 김홍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추적한 소설 『샤라쿠 김홍도의 비밀』을 발표하여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신윤복과 조선 후기 회화사를 집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 신윤복』을 발표하였다. 2013년 문화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까지 한 『법정』은 법정 스님의 생애를 다룬 첫 소설로서 큰 방향을 일으켰다. 영화와 함께 ‘관상 신드롬’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관상』은 『궁합』, 『명당』과 함께 역학 3부작으로 꼽힌다. 어려워 보이는 역학을 소설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굉장한 몰입도와 흥미를 선사한다. 2016년 유마 거사의 생애 그린 『유마』, 2020년 역사 추리소설 『김씨의 나라』, 고타마 붓다의 생애와 참모습을 그린 『붓다평전』, 성철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성철』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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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양은 참으로 어렵고 피폐한 곳이었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기민(飢民) 구제에 나섰다.
한 달이 지날 무렵 퇴계의 차남 채가 죽었다. 채는 그때 경남 의령에 있는 외할아버지 댁에서 농사를 돕고 있었다. 혼사를 눈앞에 두고 죽은 것이다. 태어나 한 달이 안 되어 어미를 잃은 자식이었다. 거기에다 아비로서의 정마저 주지 못한 자식이었다. 나이 겨우 스물한 살. 퇴계에게는 몸이 찢어질 듯 아픈 세월이었다. 죽음만을 기다리던 세월이었다.
그 처절한 와중에 마음 줄 곳 하나 없던 퇴계를 어린 두향이 안았다. 그의 몸은 이미 노쇠해지고 있었지만 두향은 그의 맑디맑고 슬픈 영혼을 사랑했다. 처절한 상황에 굴하지 않는 정신을 사랑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리를 찾아가는 선비를 사랑했다.
그 사랑에 감동한 퇴계는 그녀에게 문향(聞香)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너를 보면 매화 향이 들리는 듯하니 문향이라 하여라. 향기는 맡는 것이 아니라 들리는 것이다. 너는 이제 두향이가 아니라 문향이다. 매한불매향(梅寒不賣香)이라, 매화는 춥더라도 향기를 팔지 않는 법이다.”
그날부터 두향은 기적에 오른 두향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문향으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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