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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컷

어퍼컷

(신성 불가침의 한국 스포츠에 날리는 한 방)

정희준 (지은이)
  |  
미지북스
2009-11-1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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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컷

책 정보

· 제목 : 어퍼컷 (신성 불가침의 한국 스포츠에 날리는 한 방)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4142005
· 쪽수 : 336쪽

책 소개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 4강에 열광하고 김연아, 박지성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스포츠 공화국'이다. 그러나 오로지 승리와 금메달만을 염원해온 축제의 희생양이 바로 우리 선수들이라면? 이 책은 오늘날 한국 스포츠가 앓고 있는 질병에 과감히 메스를 들이댔다. '한국 스포츠계의 이단아' 정희준 교수는 전문 지식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화려한 외양 뒤에 가려진 한국 스포츠의 어두운 치부들에 어퍼컷 한 방을 날린다.

목차

글머리에

제1부 위대한 영웅, 불편한 진실
박태환과 김연아, 민족의 원투 펀치
연아 덕후, 팬에서 스토커로
챈호, 명예를 위해 뛰는 노병
김일, 낭만의 시대를 거둬간 거인
“추성훈도 저고 아키야마도 저예요.”: 조선인 아키야마 이야기
언론의 박지성 장사, 그 불편한 진실
미국에 상륙한 한류, ‘바짓바람’: ‘왕따 골프’ 이야기
촛불 정국, 보이지 않는 스포츠 스타들
로이스터, ‘통’했는가
‘타이거-오바마네이션’의 탄생

제2부 금메달 뒤에 가려진 괴물의 얼굴
한국 야구가 ‘사고’ 치는 이유
MLB 제국주의에 열광하는 한국
괴물이 된 이호성, 누구의 책임인가
그날, 박태환과 장미란이 사회를 본 사연
상아탑 폭력의 재구성
성폭행과 그 공범들
“전 룸싸롱 안 가요.”: 행동보다 무서운 그들의 뇌 구조
아서 애시를 말하는 이유
죽음의 거래? 스테로이드의 치명적 유혹

제3부 아, 올림픽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올림픽은 개고생이다!
‘삼수’ 평창, 올림픽 당첨의 그날까지 달리고 또 달린다
빚덩이 안고 ‘쇼’하자?: 스포츠와 정치의 고차 방정식
월드컵 유령의 귀환: 윤도현과 붉은악마, 그리고 ‘상업 국가주의’의 출현
‘대한민국’보다 중요한 ‘대~한민국’: 월드컵은 언론에게 무엇이었나
중화 대관식, 베이징 올림픽
한국 스포츠 최고의 명곡, “금메달 타령”
해설 위원님들, 우리도 흥분 좀 합시다

제4부 스포츠적인, 너무나 스포츠적인
신해철, 지금 ‘쇼’하나?
한국의 세계화, 혐한의 세계화
압축 성장 한국 기독교, 그 끝은 어디?
한국형 돈지랄의 시간차 공격: 인라인 스케이트와 MTB
명품 도시에 서민은 없다
서울 공화국에 전쟁을 선포하라
문어도 다리는 여덟 개다!: 서민 밥그릇 뺏는 재벌
반품은 없습니다. 당신들의 대통령
민주주의, 어떻게 된 거야
그는 양촌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김 회장님의 ‘남자답게’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저자소개

정희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있으며, 스포츠 칼럼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9년 현재 한국스포츠사회학회 기획 담당 상임 이사, 국가인권위원회 정책 자문위원, 문화사회연구소 부소장 등의 직책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국 신보수주의와 대중문화 읽기』(공저), 『스포츠 코리아 판타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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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 자신 어릴 적 운동선수였고 지금은 스포츠를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눈이 삔 건지 안경을 뒤집어 쓴 건지 남들이 잘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 자꾸 보이고 남들이 하지 않는 질문을 자꾸 하게 됐다. 어떤 이들은 왜 자꾸 그러냐고 한다. 한국 스포츠의 부조리를, 폭력을, 비이성을 왜 자꾸 들추어 내냐고. …… 경기 단체, 팀, 지도자들이 형성한 카르텔은 강고하다. 그러나 나는 있는 것을 없다 하고, 없는 것을 있다 하는 이 카르텔에 반대한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선수를 희생시키고 스포츠를 이용해 먹으려는 이들에게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글머리에)


우리가 이들이 가진 몸의 힘과 ‘사이즈’에만 흡족해 하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아름다움’이다. 강철 같은 ‘갑빠’와 역삼각형 ‘등판’을 가진 박태환과 추성훈의 몸은 강력한 터보 엔진을 장착한 근육질 스포츠카 같다. 그러나 동시에 매끄럽고 아름답다. 이들의 몸은 한 세기 전 조선인의 몸도, 근대화 시기 이상적 남성상이던 이대근·백일섭의 몸도, 수영장 가서도 셔츠로 몸을 가려야 하는 우리 삼촌들의 몸도 아니다.


1997년 다저스는 팀 내 극심한 불화로 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을 헤매고 있었다. 이때 박찬호는 동료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며 팀을 뭉치게 했다. …… 세 번째로 등장한 그에게 박찬호는 93마일 강속구를 머리를 향해 던졌다. 평소 ‘악동’으로 소문났던 필립스는 풋내기 투수가 위협구를 던지자 욕설을 하며 마운드를 향해 걸어 나갔는데, 박찬호는 이에 물러서지 않고 마중(?)나갔다. OK 목장의 결투마냥 말이다. …… 이때부터 동료들은 그를 다시 보게 된다. 결과는 역전승, 다저스는 2연전을 싹쓸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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