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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헬 파른하겐

라헬 파른하겐

(어느 유대인 여성의 삶)

한나 아렌트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텍스트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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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헬 파른하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헬 파른하겐 (어느 유대인 여성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8899415924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3-06-03

책 소개

한나 아렌트는 우연한 기회에 라헬 파른하겐이라는 여성의 편지를 발견해 읽게 된다. 여성 유대인으로 앞선 시대를 살았던 이 여성의 삶은 자기의 정체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던 한나 아렌트에게 깊은 영향과 영감을 주었다.

목차

서문
개정판에 부쳐

1. 유대인 여성과 불운한 사람
2. 세상 속으로
3. 모든 것이 끝났다,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4. 외국으로의 도피, 아름다운 세상
5. 마법, 아름다움, 어리석음
6. 회답 : 대단한 행운
7. 동화
8. 낮과 밤
9. 길가의 가난뱅이
10. 우정의 파탄
11. 시민적 향상, 출세 이야기
12. 패리아와 벼락출세자 사이에서
13. 유대인,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옮긴이의 말/라헬 파른하겐 연보/참고문헌/찾아보기

저자소개

한나 아렌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인근 린덴에서 태어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대학 시절 하이데거와 야스퍼스의 철학 강의에 참여했다. 1926년 이후 야스퍼스의 지도 아래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 개념」이란 주제로 박사학위(1929)를 받았다. 1933년 프랑스로 망명하여 시온주의 운동에 참여했고, 미국으로 이주한 1941년 이후 수많은 대학에서 객원 강의를 했다. 1964~1967년 시카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1967년 이후 뉴스쿨 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5년 12월 4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생전에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혁명론』, 『과거와 미래 사이』,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등 많은 책을 출간했고, 사후에는 『정신의 삶: 사유와 의지』, 『칸트 정치철학』 뿐만 아니라 제롬 콘의 편집 모음집 『전체주의 물결과 정치적 이해』, 『유대인 문제와 정치적 사유』, 『정치의 약속』, 『책임과 판단』, 『난간 없이 사유하기』가 출간됐다. 『한나 아렌트·카를 야스퍼스 서간집 1926~1969』 이외에 여러 편의 서간집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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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치학과에서 <한나 아렌트의 ‘자유’ 개념과 페미니즘>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발표 논문으로는 <한나 아렌트의 공적 영역과 페미니즘>이 있으며, 한국정치사상학회에서 <아렌트의 정치행위와 페미니즘>, <여성과 관용 : 배려와 확장된 사유를 중심으로>, <대중과 순응, 민주주의의 후퇴>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번역서로는 한나 아렌트의《이해의 에세이 1930~1954》(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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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요. 초현실적인 어떤 존재가 마치 내가 이 세계에 끼워 넣어진 것처럼 내 마음에 이런 말들을 단도를 가지고 찔러 넣은 것 같아요. ‘그래 감수성을 가져라. 소수의 사람들이 보듯 세계를 보고, 위대하고 고상해져라. 내가 너에게서 끊임없이 사고하는 능력을 앗아 갈 수 없게. 다만 나는 한 가지를 덧붙이노니, 유대인이 되어라!’ 그리고 지금 내 인생은 천천히 피 흘리며 죽음으로 가고 있어요. 내가 움직이지 않아야만 출혈을 지연시킬 수 있어요. 출혈을 멈추게 하기 위한 움직임은 모두 새로운 죽음일 뿐이에요. 그리고 내게는 오직 죽음 그 자체로만 정지가 가능해요. (…) 말하자면 나는 그것에서 모든 사악함과 불운과 괴로움을 끌어낼 수 있어요.” (p. 24~25, 젊은 시절의 친구 다비드 파이트에게 쓴 편지의 일부)


“나는 내 생각에 불행해 보이는 모든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요. 그것이 나의 가장 큰 불운이죠. 바로 그것이 그들 모두가 나를 붙잡는 방법이니까요. 나의 털을 뽑고 내가 갈팡질팡하게 둬요. 그리고 털이 뽑힌 가금처럼 나의 털과 신념은 다시 자라지만, 불행하게도 거기엔 조금의 확신도 없죠.” 항상 그녀 자신이었으며 매 순간 당시 상황 및 사람들과 숙명이 자신에게 요구한 바를 정확히 제공한 그녀는 불행이란 가장 어리석은 형태로 발생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배웠다. 이때 누군가가 불행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를 품위 있는 인간으로 승인하는 것이었다. (p. 142)


“한동안 라헬의 삶은 역사가 결여된 채 파괴적인 요소들에게 완벽하게 좌우되었다. 그녀는 또 다른 삶의 본보기가 필요했고 그것을 이용했으며 가르침을 얻었다. 사랑, 공포, 희망, 행복과 불행은 단순히 맹목적인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특정한 과거에서 특정한 미래로 나아감으로써 특정한 곳에서 인간이 파악할 수 있는 무엇을 의미했다. 그녀가 단순한 ‘회답’을 넘어 이야기할 만한 무언가를 가진 것은 괴테 덕분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가 말해야 했던 것은 가장 지루한 격언으로 조각났을 것이었다. 괴테가 없었다면 그녀는 자기 삶을 외부에서 그 유령 같은 윤곽으로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이야기하려던 세계와 그 삶의 연관을 결코 수립할 수 없었을 것이다.”(p.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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