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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94228433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책 머리에 / 5
제1장 거인의 삶과 죽음/ 11
제2장 ‘길 잃은 세대’의 초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111
제3장 전쟁과 사랑: 『무기여 잘 있어라』/ 143
제4장 개인에서 사회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77
제5장 패배 없는 싸움: 『노인과 바다』/ 213
제6장 단편소설의 미학/ 269
참고문헌 30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와 동시대의 작가인 존 오해러의 말대로 헤밍웨이는 “오늘날 살아 있는 가장 중요한 작가, 셰익스피어 사망 이후 탁월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그의 참모습은 화려한 인기와 온갖 가면에 가려져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나는 그러한 가면을 벗겨 내고 이면에 숨어 있는 작가 헤밍웨이, 예술가 헤밍웨이의 진면목을 보여 주고 싶었다. 이 책의 제목을 ‘헤밍웨이를 위하여’로 정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히 헤밍웨이를 칭찬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그의 참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책이다. -책 머리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여성들은 하나같이 그가 전쟁 중에 만났거나 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듯 그에게 전쟁과 사랑은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여러 번 전쟁을 겪은 만큼 그는 어느 작가보다도 여성 편력이 많았다. 결혼의 실패와 이혼을 개인의 패배로 간주하면서도 그는 무려 네 번이나 정식으로 결혼했고, 여러 여성과 염문을 뿌리면서 어떤 때는 육체적 관계를 맺기도 했고 또 어떤 때는 정신적인 사랑으로만 끝난 때도 있었다. 이 점과 관련하여 윌리엄 포크너는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헤밍웨이의 실수가 있었다.”라고 날카롭게 꼬집은 적이 있다. 40여 년간 헤밍웨이의 행적을 보면 포크너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 (제1장 거인의 삶과 죽음, 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