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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4242583
· 쪽수 : 287쪽
· 출판일 : 2018-06-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7
1장. 생명의 고향
생명의 진화 … 14
왕의 귀환 … 16
매우 특별한 고향 … 20
단순하지만 복잡한 물 … 24
물 탐사의 역사 … 26
물은 우주 어디에나 있다 … 28
물: 필수적인 구성요소 … 30
물 위를 걷는 동물 … 32
수소결합의 마술 … 34
빛 속으로 … 38
열차를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 40
어린 태양 … 45
독특한 총천연색 세상 … 48
생명의 빛깔은 어디에서 왔나 … 50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 52
태양을 먹다 … 56
신선한 공기 … 60
생명의 숨결 … 64
네발동물의 역사 … 66
2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의 본질을 좇는 과학자들 … 72
죽은 자들의 날 … 74
생명이란 무엇인가? … 76
에너지와 열역학 제1법칙 … 78
최초의 생명 … 82
생명의 최초 에너지원 … 84
전지와 생명의 기원 … 88
에덴동산을 찾아서: 따뜻한 작은 연못 … 92
보편적 생명 … 96
원핵생물과 진핵생물 … 100
생명과 열역학 제2법칙: 슈뢰딩거의 역설 … 102
태양을 쫓아라 … 104
생명의 질서는 어디에서 왔나 … 108
우리는 하나의 대가족 … 110
3장. 사이즈가 중요하다
실물 크기의 차이 … 118
같은 행성, 다른 세상 … 120
바다의 거인들 … 122
킬러의 물리학 … 124
작은 것이 아름답다 … 128
아르키메데스의 왕관 실험 … 130
큰 동물들은 점프하지 않는다 … 132
사라진 거인들 … 137
작은 동물들의 세상 … 140
곤충 속으로 … 142
딱정벌레 마니아 … 144
인간, 시궁쥐, 말의 수직낙하 … 146
이보다 더 작을 순 없다 … 146
지구에서 가장 작은 생물 … 150
사이즈는 정말 중요하다 … 152
거인의 섬 … 156
4장. 감각의 진화
감각의 탄생 … 164
사마귀새우의 핵펀치 … 165
공통적인 감각 … 170
청천벽력 … 173
감각의 보편적 성질 … 178
강물 속의 괴물 … 180
멋진 바이브레이션 … 184
청각의 힘 … 186
인간의 귀: 음향공학의 신비 … 191
청소골: 자연이 대충 만든 위대한 진화적 업적 … 192
귀와 눈의 진화 … 196
턱 없는 칠성장어 … 198
빛이 있으라 … 200
빛을 본다는 것 … 202
신속하고 다양하게 진화한 눈 … 208
지능적인 생명체의 인간적인 경험 … 210
겹눈과 카메라눈: 단순성과 복잡성의 장단점 … 214
우주를 바라보다 … 218
5장. 무한한 다양성의 아름다움
보편적 공통조상 … 222
진화와 마다가스카르 … 224
다윈나무껍질거미 … 227
다윈난초 … 228
생명의 이름 … 230
생명의 물질 … 233
더 버드: 1조 개의 태양이 충돌하다 … 234
호일의 공진: 우리가 여기에 살고 있는 건 행운일까? … 236
탄소 순환 … 238
가장 커다란 생명 순환 … 240
탄소를 수확하다 … 242
왜 탄소인가? … 246
생물학의 빌딩블록 … 248
DNA, 태초부터 지금까지 … 252
우리의 조상을 만나보자 … 254
계통수 … 256
돌연변이: 다양성의 샘 … 258
돌연변이의 힘 … 260
자연선택은 주사위놀이만 하지 않는다 … 262
섬의 힘 … 264
마다가스카르섬 … 266
다른 세상에서 온 생명체 … 268
귀중한 섬 … 272
찾아보기 … 277
사진출처 … 285
감사의 글 … 287
책속에서
풀 한 포기가 차지하고 있는 몇 제곱센티미터의 공간에서, 우주 나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동안 잠깐 멈춰 서서 관찰자 자신을 고려해보라. 왜냐하면 한 포기의 풀에 대해 참인 것이 당신에게도 참이기 때문이다. 당신과 풀은 양성자 폭포에서 ATP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생화학 체계를 공유하며, DNA 속에 신중하게 기록된 유전적 이력의 상당 부분도 공유한다. 그게 가능한 것은, 당신과 풀이 공통조상을 가졌기 때문이다. 당신은 풀의 친척이며, 한때 같은 종(種)이었다. - 머리말
소금쟁이 한 마리가 매끈한 솜털이 보송보송한 발을 수면 위에 디딜 때 수면이 움푹 들어가며 표면적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면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물은 수면을 소금쟁이의 발을 밀치며 평평하게 만들어서 에너지를 줄이려고 한다. 이 힘을 표면장력이라고 하며, 소금쟁이를 물 위에 띄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덧붙여 빗방울의 모양이 동그란 것도 마찬가지 원리다. …… 물은 너무나 매혹적이고 독특한 물질이라서 아직도 많은 학자들이, 물이 생물학과 생물의 내부 구조(이 역시 수소결합에 의해 형성된다)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물을 이해할 때까지는 생물학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며, 많은 생물학자들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물은 생명에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다. 이것은 지구상에서뿐만 아니라 우주 어디에나 적용되는 보편적 진리인 듯싶다.’
- 1장 생명의 고향/ 수소결합의 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