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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은 속삭인다

벽은 속삭인다

타티아나 드 로즈네 (지은이), 권윤진 (옮긴이)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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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은 속삭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벽은 속삭인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4343525
· 쪽수 : 191쪽
· 출판일 : 2011-12-19

책 소개

<사라의 열쇠>의 작가 타티아나 드 로즈네의 장편소설. 이 소설은 '공간'에 바치는 슬픈 발라드이자 그 공간 속에 숨 쉬고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을 기억에 새기겠다는 진중한 헌사이다. 더욱이 이 작품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사라의 열쇠>의 모티브를 제공한 소설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저자소개

타티아나 드 로즈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프랑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주로 파리와 보스턴에서 보냈다. 『안네의 일기』 『레베카』 등을 읽으며 어릴 때부터 책읽기의 즐거움에 빠졌고, 열한 살에 처음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1984년 프랑스로 돌아와 미술품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홍보 담당으로 일했고, 이후 패션지 <베니티 페어>에서 에디터로 일했다. 1992년 첫 소설 『모델하우스』를 발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신랑들 그리고 가장들』 『타인의 마음』 『이웃』 『벽은 속삭인다』 『모카』 등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녀의 여덟번째 소설이자, 영어로 쓴 첫번째 소설인 『사라의 열쇠』는 “기적과도 같은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아마존, 뉴욕 타임스, LA 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미국에서만 200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또 전체 인구가 1700만 명이 안 되는 네덜란드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화제가 되었다. 『사라의 열쇠』의 성공으로 타티아나 드 로즈네는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은 2010년 영화로 제작되어 도쿄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 발표한 『숨겨진 비밀』 역시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내가 사랑한 집』(2012년),『러시안 잉크』(2013년)를 발표하며 꾸준히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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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통번역을 담당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운명》《벽은 속삭인다》《담양의 비밀》《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종이 한 장 위의 연인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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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날밤을 뜬눈으로 지샜다. 걱정할 건 없었다. 낯선 곳에 가면 종종 있는 일이었으니까. 나는 친숙한 환경을 떠올리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둘째, 셋째 날 밤도 마찬가지였다. 짜증이 났다. 이 아담한 아파트처럼 완벽한 집은 없었다. 소음도 없고 이웃 간의 충돌도 없었다. 그런데 왜 잠을 설치는지 알 수 없었다.


"...... 네가 당브르 가를 떠난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아. 알랭과 이야기를 나눈 그날 저녁 깨달았단다. 너한테는 남다른 감수성이 있어. 네 안의 상처받기 쉬운 부분이지. 그건 어릴 적부터 있었어. 하지만 너는 너한테 그런 면이 있는 줄도 모르는 거야. 네가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이나 불행의 흔적을 느낀 게 분명해. 어떤 나쁜 기운을 말이야. 다섯 살 때 악몽을 꾸었을 때처럼."


나는 빨간색 색연필로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작은 하트를 그렸다. 멀리서 보니 일곱 개의 하트가 미지의 별자리처럼 일종의 도형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도형을 따라갔다. 안나의 집에서 시작해 레베카의 집에서 끝을 맺었다. 그리고 날마다 검지 손가락으로 이 비밀의 여정을 되풀이했다. 손가락이 지나간 자리에 흔적이 남아 광택지가 점점 더러워졌다.
나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말했다. 그녀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모두 내 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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