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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벽은 속삭인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4343525
· 쪽수 : 191쪽
· 출판일 : 2011-12-1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4343525
· 쪽수 : 191쪽
· 출판일 : 2011-12-19
책 소개
<사라의 열쇠>의 작가 타티아나 드 로즈네의 장편소설. 이 소설은 '공간'에 바치는 슬픈 발라드이자 그 공간 속에 숨 쉬고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을 기억에 새기겠다는 진중한 헌사이다. 더욱이 이 작품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사라의 열쇠>의 모티브를 제공한 소설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리뷰
필리*
★★★★★(10)
([마이리뷰]벽이 고통을 느낀다, 쉿! 정신 ..)
자세히
레삭매*
★★★☆☆(6)
([마이리뷰]공간은 흔적을 기록한다)
자세히
마리*
★★★★☆(8)
([마이리뷰]벽은 속삭인다)
자세히
꿈꾸는*
★★★☆☆(6)
([마이리뷰]타티아나 드 로즈네 <벽은 속..)
자세히
분홍쟁*
★★★☆☆(6)
([마이리뷰]공간은 알고 있다.)
자세히
Bre**
★★★★☆(8)
([마이리뷰]벽은 속삭인다 - 타티아나 드 로..)
자세히
이박*
★★★★☆(8)
([마이리뷰]섬세하고 또 강렬하게, 독을 바..)
자세히
학진사*
★★★☆☆(6)
([마이리뷰]벽은 속삭인다.)
자세히
그리움*
★★★★☆(8)
([마이리뷰]벽은 속삭인다 - 타티아나 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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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날밤을 뜬눈으로 지샜다. 걱정할 건 없었다. 낯선 곳에 가면 종종 있는 일이었으니까. 나는 친숙한 환경을 떠올리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둘째, 셋째 날 밤도 마찬가지였다. 짜증이 났다. 이 아담한 아파트처럼 완벽한 집은 없었다. 소음도 없고 이웃 간의 충돌도 없었다. 그런데 왜 잠을 설치는지 알 수 없었다.
"...... 네가 당브르 가를 떠난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아. 알랭과 이야기를 나눈 그날 저녁 깨달았단다. 너한테는 남다른 감수성이 있어. 네 안의 상처받기 쉬운 부분이지. 그건 어릴 적부터 있었어. 하지만 너는 너한테 그런 면이 있는 줄도 모르는 거야. 네가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이나 불행의 흔적을 느낀 게 분명해. 어떤 나쁜 기운을 말이야. 다섯 살 때 악몽을 꾸었을 때처럼."
나는 빨간색 색연필로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작은 하트를 그렸다. 멀리서 보니 일곱 개의 하트가 미지의 별자리처럼 일종의 도형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도형을 따라갔다. 안나의 집에서 시작해 레베카의 집에서 끝을 맺었다. 그리고 날마다 검지 손가락으로 이 비밀의 여정을 되풀이했다. 손가락이 지나간 자리에 흔적이 남아 광택지가 점점 더러워졌다.
나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말했다. 그녀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모두 내 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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