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9434355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01-1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9434355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01-16
책 소개
일본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한 작품이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의 근대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소세키는 일본 화폐 천 엔짜리 모델로 등장하는데, 이는 그가 '국민 작가'로서 일본 근대 문학의 토대를 굳게 다진 대표적인 소설가이기 때문이다. <문>은 소세키의 작가로서의 원숙함이 절정에 달한 작품이다.
목차
작품 소개-일본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을 만나다
본문
작품 해설-‘존재의 문’을 찾아서
리뷰
오드*
★★★★★(10)
([마이리뷰]툇마루의 소설...)
자세히
필리*
★★★★★(10)
([마이리뷰]닫혀있는 인생의 문은 꼭 열고 ..)
자세히
마리*
★★★★★(10)
([마이리뷰]문)
자세히
그레코*
★★★★☆(8)
([마이리뷰]좀처럼 열리지 않는『문』)
자세히
행인0*
★★★★☆(8)
([마이리뷰]하나의 유기체 같은 부부의 일상)
자세히
레드미*
★★★★★(10)
([마이리뷰]고전(古典)의 반열에 들어섰건만..)
자세히
꿈꾸는*
★★★★☆(8)
([마이리뷰]<문 門> 나쓰메 소세키┃..)
자세히
분홍쟁*
★★★☆☆(6)
([마이리뷰]당신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
자세히
*
★★★★★(10)
([마이리뷰]내면의 문 앞에서.)
자세히
책속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체념이라든가 인내 같은 것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지만, 미래라든가 희망이라는 것은 그림자도 비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들은 과거에 대해서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둘이 입을 맞춘 듯 그 이야기를 회피할 때조차 있었다. 오요네가 가끔“앞으로 좋은 일이 꼭 있을 거예요. 그럼요, 나쁜 일만 생기라는 법이 어디 있어요”라고 남편을 위로할 적이 있었다. 그러면 소스케는 그것이 진심 어린 아내의 입을 빌려 자신을 농락하는 운명의 독설처럼 느껴졌다.
나는 문을 열어달라고 왔다. 그렇지만 문지기는 문 안쪽에 있어서 아무리 두드려도 끝내 얼굴조차 내밀지 않았다. 단지“두드려도 소용없다. 혼자 힘으로 열고 들어오너라”라는 목소리만 들려왔을 뿐이었다.
오요네는 장지문의 채광 유리로 비쳐드는 화창한 햇살을 바라보고 “정말로 기뻐요. 이제 봄이 되어서”라며 양미간을 활짝 폈다. 소스케는 툇마루로 나가 앉아 길게 자란 손톱을 자르며“응, 그렇지만 또 겨울이 올 거야”라고 대답하고 머리를 숙인 채 가위를 움직였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