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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세월

마이클 커닝햄 (지은이), 정명진 (옮긴이)
비채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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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34373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2-08-27

책 소개

20세기 최고의 여성작가로 꼽히는 버지니아 울프. 모든 실험적 페미니즘의 이름이 된 그녀의 비극적 삶과 대표작 <댈러웨이 부인> 그리고 <세월>을 재해석한 마이클 커닝햄의 소설 <세월>이 도서출판 비채에서 새로이 출간되었다.

목차

작품소개 어떤 하루는 일생보다 농밀하다 4
프롤로그 13
댈러웨이 부인 21
울프 부인 46
브라운 부인 55
댈러웨이 부인 73
울프 부인 100
브라운 부인 109
울프 부인 116
댈러웨이 부인 125
브라운 부인 139
울프 부인 158
댈러웨이 부인 171
브라운 부인 195
울프 부인 212
댈러웨이 부인 215
울프 부인 226
댈러웨이 부인 240
브라운 부인 259
댈러웨이 부인 269
브라운 부인 281
울프 부인 286
브라운 부인 290
댈러웨이 부인 294
작품해설 존재와 생을 둘러싼 시간과 세월의 뜨거움 308

저자소개

마이클 커닝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 1952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서 자랐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이오와 대학교 시절 발표한 단편소설 <하얀 천사>가 1989년 ‘올해의 미국 단편선’에 실리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은 그는 1984년 장편소설 《황금의 나라들》을, 1992년 《세상 끝의 사랑》을 출간했고, 단편소설 <브라더 씨>로 1999년 오 헨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98년 출간한 《디 아워스》가 1999년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영예를 얻었다. 열다섯 살 때 읽은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에 《세월》을 변주한 《디 아워스》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02년 스티븐 달드리 감독, 니콜 키드먼, 줄리앤 무어, 메릴 스트립 주연의 <디 아워스>로 영화화되었다. 영화는 이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커닝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발돋움했다. 매일 같은 시각에 일어나 오후까지 성실하게 글을 쓰는 그는 소설 외에도 2007년 개봉한 영화 <이브닝>을 기획해 시나리오를 직접 썼고, 2012년 프로빈스타운 여행 에세이 《그들 각자의 낙원》을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주 프로빈스타운에 있는 파인아트 워크센터와 브루클린 대학교에서 예술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시민저항운동과 에이즈 바르게 인식하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글쓰기 이외의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예일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면서 계속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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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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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기를 북돋우는 이 세상의 신비들을 인지하는 것이 내적 능력인데, 그녀가 매우 운이 좋을 때는 그런 능력을 빌려 곧장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그녀는 그런 상태에서의 글쓰기를 가장 만족스럽게 여기지만, 그에 접근하는 행운은 아무 예고도 없이 왔다가 이내 사라져버린다. 그녀는 펜을 집어들고 종이 위를 움직이는 펜에 손을 내맡길 것이다. 그녀는 펜을 들었다가 자기는 그저 자기 자신일 뿐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실내복을 입은 채 펜을 잡고 있는, 약간의 능력만 갖추었을 뿐 두려움이 많고 확신이 없는, 그래서 어디서 시작하고 무엇을 쓸 것인지조차 전혀 알지 못하는 그런 여자라고.
그녀는 펜을 집어든다. _p.54 ‘울프 부인’에서


그저께 밤에 그는 애리조나 주 사막에 차를 세워놓고 자신의 영혼의 현존이, 아니면 그걸 어떤 이름으로 부르든지 그 무엇인가가 느껴질 때까지 쏟아져내리는 별들 아래 가만히 서 있었다. 한때는 어린아이였다가 이제는(불과 한순간의 일인 것 같다) 별들 아래 사막의 고요 속에 서 있는, 그의 내면에 지속되고 있는 영구한 정수를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말이다. _p.193 ‘댈러웨이 부인’에서


그녀는 공포(공포라는 어휘가 그 상황에 딱 들어맞는 단어라고 생각한다)에 질렸다. 아들이 낮잠을 자는 동안 그녀는 누워보려고 몇 분 동안 애를 썼다. 책을 읽어보려고도 노력했지만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다. 그녀는 아이와 케이크, 그리고 키티와 나눈 키스로 인해 힘이 다 소진된 듯 공허한 기분을 느끼면서 두 손으로 책을 잡고 침대에 누웠다. 차양을 내리고 침대 머리맡의 등을 켜고 책을 읽으려 애쓰면서 침대에 누웠을 때, 그녀는 이게 사람들이 미친다고 말하는 그것인가 하고 궁금해졌다. 이런 식으로 상상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 발광하고 있는 누군가(그녀 같은 여자)를 생각할 때면 그녀는 비명과 울부짖음, 환각을 떠올렸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미치는 것에도 다른 길이, 훨씬 더 조용한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감각이 무디고 절망적인데다 기운마저 없는 나머지, 슬픔같이 강렬한 감정조차 위안이 될 수도 있는 그런 방식 말이다. _p.196 ‘브라운 부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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