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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우타노 쇼고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비채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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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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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434379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2-12-11

책 소개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의 작가 우타노 쇼고. 데뷔 이래 줄곧 정교한 밀실트릭과 허를 찌르는 반전을 무기로 본격과 미스터리에 천착해온 작가가 이번에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우타노월드 제2막'이라 할 새로운 지평을 선보인다.

목차

늦겨울
하루카
초봄
에리코
흐린 봄날
청풍
스에나가 마스미
가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우타노 쇼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도쿄농공대학 농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습작도 없이 작가가 되고 싶다는 열정으로 시마다 소지를 찾아간 것을 시작으로, 꾸준한 노력 끝에 1988년 『긴 집의 살인』으로 데뷔했다. 아야츠지 유키토, 아비코 다케마루 등과 함께 신본격 대표 작가로 일컬어지며, 사상 최초 본격미스터리 대상 2회 수상의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허를 찌르는 전개와 트릭 사용으로 ‘서술트릭과 반전의 제왕’ 등 다양한 찬사로 불린다. 2004년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로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2010년에는 『밀실살인게임 2.0』으로 제10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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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번역에 살고 죽고》 《혼자여서 좋은 직업》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온다 리쿠의 《어제의 세계》 《황혼녘 백합의 뼈》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밤의 피크닉》,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라카미 T》 《반딧불이》 《빵가게 재습격》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오가와 이토의 《츠바키 연애편지》 《달팽이 식당》 《라이온의 간식》 《반짝반짝 공화국》 《츠바키 문구점》, 요시타케 신스케의 《메멘과 모리》, 무레 요코의 《카모메 식당》, 하라다 히카의 《마음을 요리합니다, 정식집 자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위기 탈출 도감 1, 2》 《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수요일의 편지》 《종이달》 《배를 엮다》 외 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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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히라타 마코토平田誠의 ‘히라’는 평범을 뜻한다. 그는 자조하듯이 어릴 때부터 기억을 더듬었다.
이 흔해빠진 성은 그가 태어나 자란 지역에 특히 많아서, 초중고를 통틀어 반에 반드시 한 명 이상의 히라타가 있었다. 이름도 그의 세대에는 지극히 흔한 편이어서 ‘眞‘ ’信’ 등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이 똑같은 이름까지 포함하면 한 반에 몇 명이나 있었고, 어떤 때는 히라타 마코토가 두 명이던 적도 있었다. 이름이 평범하니 체격도 보통, 살집도 보통, 특별히 잘하는 과목도 없고 못하는 과목도 없는, 자기소개하기가 아주 난감한 학생이었다. 자신은 이대로 세상에 묻혀 나이를 먹어가겠구나, 하고 히라타는 평범한 장래를 상상했다.
대학에서 마케팅 동아리에 든 것은 십 년쯤 시대를 앞선 것이었지만, 졸업 후 창업할 만한 재능과 배짱이 없어 대부분 회사에 취직했다. 그리고 마차를 끄는 말처럼 일하는 것이 당시 일본의 평범한 샐러리맨의 모습이었다. 열렬한 연애는 아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적령기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가정보다 일을 우선하는 아버지와 집안일을 야무지게 돌보며 취미생활에 바쁜 엄마, 엄마와는 나이차 있는 자매 같지만 아빠는 다소 무시하는 딸, 홈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전형적인 가정이었다. 히라타는 평범하게 나이를 먹어갔다. 그런데 딸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아내는 자살했다. 자신은 암 선고를 받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평범과는 무관한 삶을 살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수국이 피고 우산꽃도 활짝 폈다.
장마가 끝나고 흉악한 태양이 대지를 달구었다.
삼복이 지나고 건조한 바람이 몸의 열을 식혔다.
추분이 지나고 입동이 지나고…… 책장이 넘어가듯 계절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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