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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0076141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22-08-31
책 소개
목차
리뷰
책속에서
다섯 명은 인터넷상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른바 네트워크 게임은 아니다. 서버 안에 만들어진 가공의 세계를 무대로 삼은 게임이 아니라, 인터넷 바깥의 현실을 백 퍼센트 반영한 극히 생생한 게임이다.(중략)
추리게임이다. 범인을 맡은 사람이 지혜를 짜내 불가사의한 살인 이야기를 만들어 공개하고, 탐정을 맡은 네 명이 머리를 굴려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해답은 단서에 입각해 논리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어림짐작으로 내놓은 해답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와 유사한 오락으로 범인 맞히기 소설을 들 수 있다. 추리 퀴즈 책, 추리 어드벤처 게임 소프트, 관객 참가형 미스터리 여행에도 가깝다.
하지만 그들이 벌이는 게임은 지금 예를 든 기존의 미스터리 엔터테인먼트와는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다. 그들은 가상의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것이 아니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살인은 전부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그들 각자의 손으로 직접 저지른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설령 범인이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그런 생각 역시 성립하잖아. 입학시험에서 출제자가 준비한 답 외에 문제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해답이 나오면 어떡하지? 그것도 정답 처리하잖아. 이번 미싱링크 찾기에서도 네가 준비한 답이 뭐든지 간에 피해자 나이가 소수라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야. 피해자들의 나이 차가 12, 22, 이렇게 규칙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마찬가지고. 나랑 두광인이 내놓은 답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해.”
두광인頭狂人은 자택의 자기 방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