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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부부싸움

왕들의 부부싸움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이성주 (지은이)
  |  
애플북스
2013-01-21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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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부부싸움

책 정보

· 제목 : 왕들의 부부싸움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4353241
· 쪽수 : 332쪽

책 소개

<조선왕조실록>이 고발하는 은밀한 사생활. 이 책은 조선의 일곱 왕의 역사를 부부의 싸움을 통해서 알아봄으로써 인간적인 왕과 왕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은 물론, 역사적 사건의 배경까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역사 대중서이다.

목차

프롤로그: 그들은 결혼인가 결합인가

제1장 나쁜 남자 태종(1367~1422)
제2장 파파보이 세종(1397~1450)
제3장 여자를 멀리한 문종(1414~1452)
제4장 폭군 아들을 낳은 성종(1457~1494)
제5장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중종(1488~1544)
제6장 아들을 질투한 선조(1552~1608)
제7장 권력 앞에 냉정한 숙종(1661~1720)

에필로그 부부생활에 감춰진 역사의 재발견
부록 조선 왕조 역대 왕의 중전 책봉 기록

저자소개

이성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 칼럼니스트,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이며 독창적 글쓰기로 문화 전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도 유명하다. <딴지일보>에서 전문가적 지식으로 무장한 군사 분야 논객으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지적 쾌락을 만족시키는 역사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6년 서점가를 뜨겁게 달군 《엽기 조선왕조실록》은 역사 대중서 읽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권위적인 역사 해석을 거부하는 저자는 거침없는 입담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는 자신의 신조를 실천하면서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에서 재미와 유익, 영감을 주는 역사 강사로 활동했다. 저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실록에서 찾아낸 조선의 민낯》, 《조선의 역사를 바꾼 왕들의 부부싸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진풍경》, 《발칙한 조선인물실록》,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어메이징 조선 랭킹 실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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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쁜남자의 손을 치다>
원경왕후 민씨의 몸종이었다가 태종의 승은을 입었던 효빈 김씨에 관한 에피소드이다. 솔직히 말해서 자신의 몸종이 남편이랑 눈이 맞았다는데, 어떤 여인이 마음이 편하겠는가? 효빈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민씨는 분노했을 것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고 해야 할까? 당장 옛날 집 행랑방으로 내쫓았고, 해산달이 가까워지자 방앗간에 내동댕이쳤다. 그리고 이도 모자라 애를 낳자 이불도 빼앗은 다음 오두막에 내팽개치고, 그래도 분이 안 풀려 삭풍이 몰아치는 12월에 소를 태워 교하로 보냈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태종으로서는 분노했을 것이다. 그 분노는 다음과 같은 발언만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내명부를 잘 다스렸던 불행한 왕비>
심씨는 애초에 중전이 될 생각도 없었으나 양녕대군이 폐세자가 되고, 그 자리를 남편인 충녕대군이 잇게 되자 일약 세자빈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의 시작으로 보였으나, 심씨는불안하기만 했다. 이미 시아버지인 태종이 시어머니의 가문을 쑥대밭으로 만든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불안은 곧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 왕권에 대한 집착으로 외척 발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태종은 세종의 장인이 되는 심온에게 누명을 씌워 죽인다. 이 일로 심온의 가문은 몰락하게 되고, 소헌왕후의 친정어머니는 관노비로 전락하고 만다.


<희대의 왕실 동성애 사건>
현대의 관점으로 보자면, 일정 정도 봉씨에게 동정표를 보낼 수도 있다. 남편과 성격도 맞지 않는데, 남편은 밤마다 외면하고,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그 결과 애까지 덜컥 임신시켰다면 그 기분을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봉씨가 살던 시절은 조선시대였다. 그것도 왕실에 시집을 간 것이 아닌가? 지금의 기준으로도 남편이 외면한다고 동성애 행각을 벌인다면, 이해를 구하긴 어려울 것이다. 하물며 조선시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지는 뻔했다. 누가 봐도 세자빈으로서는 부적합하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자, 이 대목에서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것이 문종이 왜 이렇게 여자를 멀리했느냐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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