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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아시아/극동아시아사
· ISBN : 9788994606682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2-02-15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제1장
중국과 조선: 중국-한반도 관계의 형성, 1392~1866
제2장
동아시아의 국제화: 중국, 한반도 그리고 세계, 1866~1992
제3장
오늘날 중국과 한반도
맺으며 중국-한반도 관계사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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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사대’는 명과 다른 외적의 한반도를 향한 간섭을 막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사대는 조선 정권이 천하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인 중국과 친밀한, 독특한 이웃 국가임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그리고 명나라 초기 안팎의 여러 도전으로 명 황제는 사대를 주장하는 조선의 찬사panegyric를 받아들였으며, 조선의 국내 정치에 효과적으로 개입하지 못했다.
한국전쟁의 결과로 한반도는 여전히 분열된 상태로 남았다. 북쪽에서는 김일성이 전쟁을 수행하면서 저지른 치명적인 실책에도 불구하고 권좌로 복귀했다. 소련은 김일성을 보호했고, 전투 대부분을 담당했던 중국은 김일성을 대신할 만한 그들만의 후보가 없었다. 남쪽에서도 미국의 여러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이승만은 살아남았다. 신임 미국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에 따르면 이승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우리는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 이 개자식아”로 요약되었다.
김일성은 중국, 소련과 같은 공산주의 강대국과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기 때문에, 1959년부터 시작된 중소 분열이 없었다면 그는 정치적으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