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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94655574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7-04-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1 수업,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변화하는 교육의 흐름
학생 중심, 배움 중심 수업에 대한 몇 가지 원칙
PART2 관계 맺기 프로그램
01. 당신만 봅니다
02. 물건으로 나를 말한다
03. 이미지 카드 만들기
04. 나를 상징하는 그림
05. 블록으로 나를 말한다
PART3 마음 열기 프로그램
01. 혼자 왔어요, 둘이 왔어요
02. 물음카드
03. 소개 팻말
04. 하루 3감사 쓰기
05. 브레인스토밍 게임
06. 창의력 게임
07. 논리 배틀
08. 기자의 학급일기
PART4 느끼자! 집단지성의 힘
01. 색안경 학습과 마인드 맵
02. 글쓰기 워크숍
03. 마피아 수학자
04. 설명하는 빙고
05. 생각의 피자판
06. 또래교사
07. 조각연극
PART5 교과서 토의토론
01. 사칙연산 토의토론
02. 사분면 토의토론
03. 사진 한 장 토론
04. 탐구 미션 실험
05. 만다라트 활동
06. 특파원 활동
PART6 역동적인 팀 프로젝트
01. 교과서 영화 프로젝트
02. 교과서 영화제와 토론
03. 런닝맨이 공부한다
04. 디자인 씽킹
05. 지피지기 백전백승
PART7 수업은 토크 콘서트다!
01. 토크 콘서트로 수업하다
02. 글감상자 활동
03. 짧은 글, 오랜 감동
04. UK TED 하자
05. 핵심 키워드 설명
06. 수업을 변화시키는 활동 팁
PART8 함께 읽고, 이야기하고, 배우는 독서 수업
01. 함께 성장하는 독서 수업의 실제
02. 질문 만들기와 질문 전시회
03. 이미지 활동과 배.느.실
PART9 교사는 변화의 대상이 아닌 주체이다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교실 만들기
학생과 눈높이를 맞추는 교사
꿈의 무대를 넓히는 교사
영혼을 살리는 한마디, 칭찬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래의 인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과 교육 방법 역시 이에 발맞춘 변화가 필요하다. 더 이상 기존의 교사 중심 수업, 암기 위주의 수업, 지식 전달 중심의 수업은 환영받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이제 기존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발화 시간이 많아지고, 자유롭게 토의하고 생각을 모아 스스로 깨닫게 하는 수업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내는 수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이 부담을 느낄 만큼 어렵고 힘든 수업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선생님이 수업의 주도권을 학생에게 이양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학생들을 믿고 지지해 주며, 기다려주는 수업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교사는 수업에서 주연이 아닌 단역이 되어야 하며 수업의 주인공은 학생이 되어야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기존의 과학 실험 방식은 교사가 학습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관련 실험을 설계하고 실험 도구를 준비하여 순서를 안내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좋은 수업은 학생들이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실험을 안전하게 수행하고 예상된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을 뜻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늦더라도, 설령 많은 것을 배우지 못한다 할지라도, 스스로 탐구하고 설계해 보며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게 하는 수업이 필요하다. 지식은 이미 컴퓨터와 로봇들이 인간보다 휠씬 더 많이 그리고 정확하게 저장하고 있지 않은가?
(중략)
교사는 모둠별로 1만원을 제공하고 모둠원들은 협의해서 최상의 보온병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교사로부터 구입한다. 재료를 활용하여 보온병을 만들고 온도 변화가 가장 적은 보온병을 만든 모둠이 우승하게 된다. 수업 단계는 다음과 같다.
수업은 모둠별로 진행되며 모둠 인원은 4~5명으로 구성한다. 교사는 포일 10cm에 1,000원, 뽁뽁이 10cm에 2,000원, 테이프 1개 500원 등과 같이 물건에 가격을 책정한 뒤 재료로 제시한다. 학생들은 모둠 토의를 통해 최고 품질의 보온병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가 무엇일지 토의한다.
다양한 재료들 가운데 예산 1만원 범위 내에서 서로 토의하여 재료를 선정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정한다. 최종 결정 후 모둠별로 실험 재료를 구입하여 보온병 만드는 활동을 진행한다. 그 결과 온도 변화가 가장 적은 보온병, 즉 최상의 보온병을 만든 모둠이 우승하게 된다. 활동이 끝나면 어떻게 생각하고 보온병을 만들게 되었는지 발표하도록 한다.
<탐구 미션 실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과학적 지식을 친구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본인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친구들의 설명을 들으며 ‘친구들은 과학적 지식이 풍부하구나’ 하며 도전 의식을 느끼고 점차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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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욕구가 강한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단연 체육이다. 체육과 다른 과목을 연계하여 지도할 수 없을까 생각한 끝에 고안한 활동이 바로 <런닝맨이 공부한다>이다. <런닝맨이 공부한다>의 주된 미션은 모둠에 주어진 학습지의 정답을 모둠원들이 함께 공부하여 찾는 것이다. 교과서를 찾아보아도 좋다. 그리고 그 정답이 적힌 등딱지를 다른 모둠의 친구의 등에서 떼어온 후, 최종 정답지에 붙이는 것이다. 이때 아무거나 마구 떼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습지의 정답 수보다 많이 떼어낸 경우는 감점 처리를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정답에 해당하는 등딱지만을 떼고자 노력한다. 활동지의 정답에 해당하는 등딱지를 모두 떼어 가장 빨리 최종 정답지를 완성한 모둠이 “완성!”이라고 외치면 활동은 종료된다. 교사는 모든 학생들을 모으고 활동지의 문제를 풀이하며 어느 모둠이 많은 문제를 맞추었는지 확인한다. 그 결과 높은 점수를 얻은 모둠이 최종 우승팀이 된다.
이 활동은 3개 또는 4개 모둠으로 나누어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특히 사회나 과학 교과의 대단원을 마친 후에 진행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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