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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9465562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8-04-11
책 소개
목차
Part 1. 가르친다는 것
새로운 출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진저브레드
빈센트의 꿈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제이콥의 보물상자
가르칠 운명
파코의 특별한 스페인어 수업
1학년을 가르친다는 것
마지막 단잠
Part 2. 넌 내게 감동이었어!
보고 싶은 케보나
특별한 만남
사랑은 동사다
조금 특별한 아이 에밀리
펜의 힘
영혼을 울리는 음악
제이스를 위한 선물
가브리엘라의 변화
두 학생의 이야기
최고의 노력상
파란 눈을 가진 아이
첼시의 용기
애비의 편지
Part 3. 교직 첫해
교직 생활의 첫 실수
나의 미아
실수투성이였던 첫해
버거킹으로의 여행
열린 지퍼
마지막 수업
랩하는 수학 선생님
할머니 머리에 구멍이 있어요
Part 4. 학생에게서 배우다
작은 합창단의 기적
학생들에게서 얻은 교훈
어른이라고 다 아는 것은 아냐
반짝이는 마스크
진정한 변화
체인지 메이커
진짜 수학
Part 5. 고마워요, 선생님!
지혜의 말
선생님과의 우정
호박벌처럼 살기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야!
끈기로 구한 생명
수학 그 이상의 것
신의 섭리
내 인생 최고의 선물
매일매일이 축복
Part 6. 교사로 산다는 것
미래를 함께 만드는 사람
15분의 힘
교사가 된 축복
구겨진 편지
믿음의 힘
핑크색 헤어 롤러
어느 한 교사의 영향력
교사가 된다는 것
멀리 보고 가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가끔씩 ‘내가 왜 교사가 되었을까?’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케보나를 떠올린다. 그녀는 우리 모두에게 찾아온 진정한 천사였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케보나가 너무 보고 싶다.
지금도 내 교실 한쪽 벽면에는 케보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붙어 있다. 이 사진은 내가 교실에서 매일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내가 왜 이 교실에 있는지, 그리고 내가 왜 교사가 되었는지를 상기시켜준다. 가끔 교실에서 내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아이들을 만나게 될 때마다 난 케보나가 내 삶에 가져다준 커다란 변화를 생각한다.
- <보고 싶은 케보나> 중에서
만약 학생들이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면, 나 역시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는 것이 좋다. 나는 개학 첫날 제레미, 캐시, 사라가 나에게 교훈을 주었다는 사실이 기쁘다. 탁월함을 위한 나만의 완벽한 기술은 필요하지 않았다. 교실에서 바지 지퍼가 열리는 사건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성공만을 좇느라 실수했을 때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나 자신을 자책했을 것이다. 그런데 세 명의 학생들이 나에게 상기시켜주었다. 다른 모든 방법으로 안 되면 나 자신에 대해 웃어넘길 필요가 있다는 것을.
- <열린 지퍼> 중에서
다음 날 학교에 도착했을 때 알렉산더와 아이의 할머니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내심 놀랐다. 알렉산더의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알렉산더가 그러던데 얘가 선생님한테 내 머리에 구멍이 있다고 말했다면서요?” 나는 애써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할머님. 아이들이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거 아시잖아요.” 그러자 알렉산더 할머니는 “선생님은 우리 아이 말을 믿지 않았지요. 그렇죠?”라고 말했다. “물론, 그렇죠.”라며 나는 말을 더듬었다. 그때 할머니는 자랑스럽다는 듯 정말로 자신의 머리에 있는 구멍을 보여주었다.
- <할머니 머리에 구멍이 있어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