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5234839
· 쪽수 : 251쪽
· 출판일 : 2003-09-03
책 소개
목차
나도 한때는 티베트의 아이였습니다 - 달라이 라마
사람의 영혼이 아름다운 이유 - 글쓴이의 말
제1부 히말라야를 넘어오는 아이들
신발을 벗지 않는 아이
중국인을 위해 기도하는 아이들
종이 인형
일곱 개의 잔에 넘치는 자비
방황하는 티베트 요리사
모기에게 경고하는 청년
티베트 마을이 기르는 한국 아이
제2부 티베트, 그 영혼의 자서전
꼬마 성자들과 함께한 하루
바람의 말을 타고 간 아이들
티베트를 배우는 외국 아이들
심장이 있으면 손발은 모인다
품위 있는 풍각쟁이
날개 없는 자유인
행복한 사람은 그림자가 없다
위험천만한 고국 방문 작전
제3부 자비를 배우는 시간
라다크에서 보낸 한 철
설국의 글짓기 시간
홀로 만족하는 자는 사랑을 모독한다
야크와 초원을 잃어버린 유목민
평화를 선물하는 여인
중요한 건 침대가 아냐
환생, 전설, 축복을 믿는 사람들
제4부 나라를 읽고 세계를 얻다
슬픈 대지의 노래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을 때까지
달과 지평선과 아이들
인도에서 집을 그리워하다
티베트인은 영어를 잘한다?
우리집은 못생겼어요
물고기도 염소도 모두 나의 어머니
생일이 없는 사람들
그 짜이집에는 '오늘'만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번 홈 아이들이 나를 받아들여 주던 날이 생각난다. 어느 날 오후, 홈에 들어서니 마당에 있던 다와가 물었다.
"로컬 워터(수도에서 바로 받아 마시는 물을 이렇게 부른다)를 그냥 마신다면서요?"
내 행동 하나하나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아이들 사이에 소문으로 퍼졌다. 별반 놀랍지 않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주위의 아이들이 까르르 웃었다.
"인도 사람 다 됐네요."
그날 이후로 아이들은 더 이상 나를 호기심의 대상인 이방인으로 여기지 않는 눈치였다. 몇 주 뜸하다 올라가면 새로 티베트에서 온 친구를 소개시켜 주기도 하고, 홈에 생긴 사소한 변화를 일러주기도 했다. 침대 위치를 바꿨다든지, 키우던 개가 죽었다든지, 홈 마더가 그새 아이를 낳았다는 등의 소식을 아이들은 친절하게 브리핑해 주었다. 그 덕분에 나는 얼른 변화된 환경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 본문 25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