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배, 내 인생 최고의 다이어트

여는 글

야무진 겨울 꿈 / 세상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하나­백팔배를 시작하며
108배를 하던 첫날 / 내 소원이 이렇게 많다니… / 첫눈 오는 새벽 / 스님들은 도닦은 후 무엇을 할까 / 사흘 간의 멈춤 / 마음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는데 / 세상 사람들 모두 홧병을 앓고 있다 / 은석사에서

둘­백팔배, 한 달… 그리고 멈춤
부처님의 눈물 / 제로에서 백까지 / 난 돈도 좋고 명예도 좋다 / 부모 자식간에도 권태기가 있다 / 50점과 빵점 / 좋은 인연을 찾아서 / 나 이제 항복한다… / 용암사와 할머니 / 스승을 찾아가는 길 / 현관스님, 차 한 잔 주시네

셋­일배에서 삼천배까지, 13시간의 기록
용암사 대웅전 한쪽 모퉁이에서 일배를 시작하다 / 삼천배, 그 열세 시간의 기록 / 천배를 마치고 / 아, 이천배를 했다 / 남은 천배를 향하여 / 삼백배만 더 하면 삼천밴데… / 삼천배! 아, 드디어 해냈다…

넷­삼천배 하면 내가 다 보인다
스님은 카페 주인이 아니다 / 내 인생 최고의 다이어트 / 나는 지금 서랍정리 중

다섯­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 따뜻한 밥을 먹어라 / 화내지 마라 / 하루 두 번, 5분씩 생각하라 / 남에게 기대하지 마라 / 온몸을 움직여라

에필로그
촛불잔치 /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스님이 삼천배 하면 제가 다 보인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보살님, 눈빛이 너무 강해서 삼천배를 하라고 했어요."
"네...?"
"마음 속에 미움이 많았는데, 그걸 깨달았지 않습니까?"
"지금은요? 아직도 제 눈빛이 강한가요?"
"예... 더 낮아져야 해요."
할 말이 없다.

-본문 16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