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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해야 할 것

강조해야 할 것

수잔 손택 (지은이), 김전유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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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해야 할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강조해야 할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5619766
· 쪽수 : 486쪽
· 출판일 : 2006-04-21

책 소개

20세기의 대표적 예술평론가이자 작가인 수전 손택의 에세이 41편을 모았다. 해박한 교양 지식과 다독으로 유명한 지은이답게 수많은 예술 작품에 대한 글들, 그리고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 지은이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예술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작품들을 상당수 소개하면서 지식인의 의미와 그에 따르는 책임을 날카롭게 설파한다.

목차

1. 내가 본 것들
영화의 한 세기
소설에서 영화로: 파스빈더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분라쿠에 관한 노트
환상을 위한 공간
이미지가 주는 즐거움
호지킨에 대하여
?유효한 빛?을 위한 어휘 사전
그들의 느낌을 기억하며
무용수와 춤
링컨 커스틴
바그너의 묘약
슬픔의 황홀경8
이탈리아 사진 백년사
벨록에 관하여
볼랜드의 아기들
어떤 매플소프들
사진은 의견이 아니다. 아니, 의견인가?

2. 내가 읽은 것들
시인이 쓴 산문
강조해야 할 것
사후의 삶: 마샤두 지 아시스의 경우
비탄에 잠긴 정신
지혜를 얻는 기획
글쓰기 자체: 롤랑 바르트에 관하여
발저의 목소리
다닐로 키슈
곰브로비치의 <페르디두르케>
<뻬드로 빠라모>
<돈키호테>
보르헤스에게 보내는 편지

3. 그곳과 이곳
핼리버턴에게 경의를 표함
혼자라는 것
읽기와 쓰기
30년이 지난 후
여행에 대한 질문들
유럽에 바치는 또 한 편의 비가
퓌라모스와 티스베의 매우 희극적인 슬픔(막간극)
어느 설문조사에 대한 답변
사라예보에서 고도를 기다리며
‘그곳’과 ‘이곳’
조지프 브로드스키
번역된다는 것에 대하여

본문에 실린 글들의 출전
인명 찾아보기
작품 찾아보기

저자소개

수전 손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스트, 소설가, 예술평론가, 연극 연출가, 영화감독. 20세기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지성의 목소리. 1933년 뉴욕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난 손택은 이미 세 살 무렵 글 읽는 법을 배웠고, 다섯 살에 마담 퀴리의 자서전을 읽고 생화학자가 되어 노벨상을 받기를 꿈꿨을 만큼 비범한 아이였다. 1949년 열여섯 살에 시카고대학교에 들어가 철학과 고대사, 문학을 공부했고, 열일곱 살에 결혼해 열아홉 살에 아들 데이비드 리프를 출산한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옥스퍼드대학교와 소르본대학교 등지에서도 수학했다. 1958년 이혼 후 아들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한 손택은 뉴욕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며 본격적으로 글을 쓰는 생활을 시작한다. 1963년 첫 소설 『은인』을 출간했고, 이듬해 《파르티잔 리뷰》에 「‘캠프’에 관한 단상」을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1966년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에 가하는 복수다”라는 선언으로 유명한 초기 대표작 『해석에 반대한다』을 통해 문단에 돌풍을 일으킨 손택은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나누는 낡은 구분을 허물고, 새로운 감수성과 취향의 시대를 열었다. 이 책은 단숨에 현대 비평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사진에 관하여』, 『은유로서의 질병』, 『타인의 고통』 등 현대사회를 사유하는 탁월한 에세이들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작가란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라고 말한 손택은 20년 넘게 인권운동가로도 활동했다. 미국 펜 클럽 위원장을 맡았던 1987년부터 1989년에는 탄압받는 작가들을 위한 여러 구명운동을 벌였으며, 한국을 방문해 구속 문인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전쟁 중인 사라예보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하며 세계의 관심을 촉구했고,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의 목소리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 네 편의 소설과 한 권의 단편집, 아홉 권의 에세이집을 남겼으며, 여러 편의 연극을 연출했고 네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그의 책은 3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2001년 전작에 대한 공로로 예루살렘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아스투리아스 왕세자 문학상과 독일출판협회 평화상을 받았다. 2004년 12월 뉴욕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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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공역), 『멘탈 트래블러』, 『보르헤스와 나: 짧은 만남에 관한 이야기』, 『별에서 온 아이』,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그렌델』, 『성 정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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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강조해야 할 것

<잠 못 이루는 밤>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섬망 상태의 화자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열성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부인들처럼 돋보기를 끼고 있고, 그 부인들의 싸늘하고도 음울한 얼굴에 아른거리는 운명을 똑같이 지니고 있던 내 어머니. 그리고 기어오르고 내렸던 남자들의 언덕으로 된 일생. 인간관계에서의 고통. 형용사의 날개로 가리고 도망치는 것 외에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 마지막 문단에서 단검으로 찔리는 것은 달콤하다."

언어 외에 새로운 것이란 없다. 강렬한 어휘 선택으로, 뛰어오르는 구두점으로, 쾌활한 문장 리듬으로 인간관계의 고통을 망각하게 하는 것. 더 섬세하고도 게걸스러운 방식의 앎을, 감정이입을, 견제 방식을 고안하는 것. 그것은 형용사의 문제이다. 강조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 본문 23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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