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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트래블러

멘탈 트래블러

(조현병과 투쟁한 어느 아름다운 정신에의 회고)

W. J. T. 미첼 (지은이), 김유경 (옮긴이)
에디스코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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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트래블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멘탈 트래블러 (조현병과 투쟁한 어느 아름다운 정신에의 회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88191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2-10-20

책 소개

시카고 대학교의 영문학 및 예술사 교수인 W. J. T. 미첼이 중증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아들 가브리엘의 삶과 죽음, 정신의 여정을 그린 회고록으로 아들의 정신병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기록이다. 또한 병을 앓는 당사자가 스스로의 병을 가지고 예술과 삶으로써 실험하는 것이 가능한지 묻는 중요한 책이다.

목차

서문 9

1 “저는 이제 노숙자가 되어야겠어요” 15
2 ≪매드≫ 투어 34
3 치유가 되는 풍경 47
4 “내 머릿속에 뭔가 있어요” 67
5 황폐한 시간부터 ‘다 주얼’에서의 나날까지 81
6 비행과 추락 94
7 진단과 우회로 100
8 “이제 미래가 없어” 107
9 그 아이는 자신만을 위해 살기에는 너무 강인했다 115
10 가브리엘의 남겨진 뒷장들 128
11 Philmworx 135
12 보호자 되기의 어려움 155
13 가브리엘 미첼의 사례에 관하여 167

후기: 가브리엘에게 보내는 재니스 미저렐 - 미첼의 시 187
외할머니의 생일에 가브리엘이 가족에게 보낸 편지 217
일러두기 220
더 읽어야 할 것과 더 보아야 할 것들 225

저자소개

W. J. T. 미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카고 대학교에서 영문학 및 예술사를 가르치는 게일로드 도넬리 석학교수이며, 《크리티컬 인콰이어리》의 편집자이다. 『블레이크의 복합 예술』(1978, 박사논문), 『아이코놀로지』(1986), 『그림이론』(1994), 『마지막 공룡 책』(1998) 등을 저술했으며,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로 미국현대어문학협회(MLA)의 제임스러셀로웰상(James Russell Lowell Prize)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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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공역), 『멘탈 트래블러』, 『보르헤스와 나: 짧은 만남에 관한 이야기』, 『별에서 온 아이』,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그렌델』, 『성 정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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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책이 있다. 쓰고 싶은 책과 써야만 하는 책이다. 나는 첫 번째 종류의 책은 꽤 많이 썼다. 하지만 이 책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 책은 내 아들 가브리엘 미첼의 삶과 죽음에 대한 회고록이다. 그는 38살에 자살하기까지 20년 동안 조현병과 사투를 벌였다. 이 책은 내가 쓰고 싶었다거나 쓰리라고는 단 한 번도 예상해본 적이 없던 책이다. 2012년 6월 24일, 그날이 오기 전까지 말이다.


1991년 가을에 나는 가브리엘에게서 급하다는 전화 메시지를 한 통 받았다. 뉴욕 대학교에 입학한 지 몇 주 되지 않아서였다. 가브리엘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며, 메시지를 확인한 즉시 연락해 달라고 했다.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가브리엘은 자신의 영화가 광기를 부정적 연상에서부터 긍정적 연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광기를 “정신적으로 아픈”이라고 분류해서 낙인찍고 고립시키는 이름표로서가 아니라 모든 인간의 경험을 이해하는 비판적 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가브리엘은 정상성과 광기 사이의 사회적이고 의학적인 경계를 탐구하고자 했고, 그 경계를 통해 인류가 치유 불가능한 정신장애와 대면할 수 있게 되는 시대를 예견하고자 했다. 그는 미셸 푸코의 수수께끼 같은 예언을 즐겨 인용했다. “아마도 언젠가는 광기가 무엇이었는지를 더 이상 알지 못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그런 날이 오면 우리는 광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고, 그래서 어떤 미지의 목적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브리엘의 영화는 그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일종의 로드맵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광포한 정신 병원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광기의 종족을 위한 안전가옥이자 피난처가 되는 새로운 행성으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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