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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9563956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08-04-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1 싸움의 발단
2 분쟁의 악화
3 분쟁에서 결투로
4 결투 전날
5 결투
6 도주
7 재판
8 에필로그
감사의 말
자료
찾아보기
[출처] 결투 - 명예와 죽음의 역사|작성자 이카루스
책속에서
1838년 8월 22일 윔블던 커먼에서 두 남자 사이에서 결투가 벌어졌다. 찰스 머핀과 프란시스 엘리어트는 마차가 충돌했을 때 엡섬 경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어진 격렬한 말다툼 끝에 간과할 수 없는 주먹질이 이어졌다.
입회인이 참석한 가운데 그들은 새벽에 만나 12발자국 떨어져 총을 쏘았으며 머핀이 쓰러졌다.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판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일반적으로 그 같은 경우에 따라야 할 관습에 대한 엄격한 관점에서 처리되어야 할 것처럼 보였다."
결투 규칙에 따르면 법은 관용을 베푸는 경향이 있으며 배심원들은 피고를 방면하거나 살인을 범한 그들을 많지 않은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로 유죄판결을 내렸다. 프란시스와 두 명의 입회인은 고의 살인으로 고발되었다.
엘리어트는 해외로 달아났지만 두 명의 입회인은 체포되어 유죄를 선고받고 뉴게이트 감옥에서 교수형에 처해졌으나 마지막 순간에 12개월의 독방 감금으로 판결이 바뀌었다. 이 같은 처벌은 예외적이었지만 사회적인 시각에선 전적으로 정당화되었다.
이 남자들은 결투보다 훨씬 더 큰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평민이라는 측면에서 유죄이며 법원 기록처럼 의심스러운 상류 계끕이라는 측면에서 유죄였다. 머핀은 던캐스터 출신 상인의 아들로 토튼햄 코트 로드 출신의 린넨 직물상이었다.
엘리어트는 타운턴 출신 여관주인의 조카였으며 입회인들은 어이없게도 벽돌공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결투의 꺾이지 않는 기본 원칙을 깬 것이다. 소위 결투는 신사의 특권이자 신사만이 할 수 있었다. (126~127쪽, '3. 분쟁에서 결투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