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든 소녀

1. 비니
2. 비밀
3. 소실점
4. 타로 점
5. 몰래 그린 그림
6. 대리 수업
7. 파올로
8. 첫 키스
9. 엄마의 방
10. 발각
11. 공방에 간 비니
12. 아들, 아들
13. 현장 학습
14. 붓을 칼처럼
15. 어둠
16. 빛의 소용돌이
17. 전갈
18. 다시 찾은 빛
19. 나무 인형
20. 예술을 위해! 삶을 위해!

- 작가의 말 : 소설 뒤의 사실들
- 역자의 말 : 소녀, 마침내 붓을 들다

비니는 이 색들이 다 필요하다. 다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파올로가 다 구해 줄 것이다. 파올로가 물감을 가져다 줄 것이고, 어떻게 사용하즌지도 설명해 줄 것이다. 처음에는 싫어서 마지못해, 하지만 성실하게, 천천히 천천히, 비니의 출발을, 비니만의 작은 공방을 도와 줄 것이다. 그런데 어디서? 정원의 헛간, 아니면 창고? 빛이 들어오는 곳이라면 어디나 좋다. 너무 역겨운 냄새가 나는 곳만 안라면 그 어디서나 비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8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