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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자연에세이
· ISBN : 9788995800300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면서
1. 내가 살기로 한 곳
앙성과의 첫 만남
느티나무를 찬탄함
우리는 정말 사랑했을까
품을 '팔다'
느는 게 의료기구
시골의 구경거리
인터넷과 함께 새벽을 연다
귀농, 무조건 아름다울까?
술상 앞에서 떠오르는 얼굴
그리운 어머니께 - 고비마다 당신을 떠올립니다
2. 농부들은 얼마나 더 착하게 살아야 할까
"술 안 먹곤 못혀!"
세월 따라 변해가는 새참 풍습
농사꾼 망치는 사람
어머니의 재봉틀
애달픈 복숭아 이야기
술 마실 핑계가 어디 한둘인가
농군은 영원한 현역
쓸쓸한 직업 지도
'그래, 내가 맞자'
파란만장한 우리집 난방 역사
막내 오라버니께 - 잊을 수 없는 옛일이 있습니다
3. 자연으로, 내 마음을 들여다보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도리깨질은 아무나 하나"
만주 할머니의 뜰
프로 농군과 초보 농군
아픔 없이는 어떤 변화도 없어라
속 썩이던 까치, 새집을 짓다
겨울철 시골 사는 재미
소에게서 배운다
생각 깊은 살구나무
보고픈 친구 진영에게 - 친구로 지낸 세월아, 고맙다
4.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어버이는 흙에 묻혀서도 자식을 살게 하는구나
늙은 호박의 가르침
한 달 생활비와 맞먹는 새 등산장비
가난해도 좋은 시간
덩따궁 덩덩, 풍물에 빠졌다
무당벌레와 더불어 살기
아아, 진순
사연도 많은 우리집 고구마
산에서 맺은 인연
어떤 그리움-히말라야 1
모두 다 사랑하리-히말라야 2
나마스떼-히말라야 3
소통기 단당
도시 아이들의 시골 체험
파란 눈의 일꾼들
홍콩 언니께 - 어릴 적 밥맛이 그립습니다
5. 진정, 농부로 산다는 것은
죽으려야 죽을 틈이 없다
자립의 꿈은 아득하기만 하고
나는 왜 무농약 농사를 지으려고 하는가
나는 아직도 이방인
영원하고 완벽한 이상
귀농 10계명
치킨 런
"삶은 가시 박힌 손톱의 아픔"
함께 견디기
나의 귀농을 되돌아보며
"농부 못해먹겠다?"
근세 씨에게 - 우리 앞에 길이 있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비 내리던 어느 새벽, 우산 드고 밭에 올라 새끼손가락만큼 올라온 콩대 앞에서 한참을 서있었다. 예쁘고 장하다는 느낌을 넘어 감동이 밀려왔다. 빗속에 엎드려 비닐 아래로 기어 들어간 콩대를 구멍 밖으로 꺼내놓았다. 초록색 콩대를 보며 콩알을 넣을 때의 조바심과 안타까움을 떠올리며 씨앗은 정말로 힘이 세구나, 중얼거렸다. 농사를 짓는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저 조금 도와주는 것일 뿐.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