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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

이용재 (지은이)
멘토프레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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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95855249
· 쪽수 : 447쪽
· 출판일 : 2007-05-14

책 소개

건축답사를 통해 딸아이의 생각과 지식의 폭을 넓히고자 여행을 떠난 아빠가 있다. 건축평론가 이용재 씨는 주말 마다 딸과 함께 전국 곳곳의 건축물을 보고, 이와 관련된 역사, 정치, 사회, 예술, 문화를 함께 공부했다. 이 책은 이들이 보고온 각 건축물과 해당 건축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풍성한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목차

1장 건축, 근현대사를 몸에 새기다
절두산순교성지(이희태 作) - 피비린내 나는 처형장을 죽은 넋들의 안식처로 승화하다
서울외국인교회(김광욱 作) - 의술, 선교, 교육 꽃피우고 이 땅에 묻힌 사람들의 아름다운 기록
워커힐 힐탑바(김수근 作) - 이미지 쇄신과 달러 획득을 위한 군사정권의 개발 놀음
국회의사당(김정수 作) - 통일성 없는 합작의 그늘, 개성이 묻히다
자유센터(김수근 作) - 정치적 이해관계 망에서 태어난 건축물, 시민에게 돌아가다
대한성공회 성가수녀원(김원 作) - 신부들의 반대를 이기고 한국 최초의 수녀원 성당이 탄생
구벨기에영사관 - 방랑을 거듭하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으로 재탄생
국립극장(이희태 作) - 더부살이에서 군사정권의 기획문화상품 거쳐 만민 문화공간으로!
국립현대미술관(김태수 作) - 청계산 자락 능선에 흩뿌려진 2개 동, 어우러짐의 미학

2장 시대인물, 건축으로 남다
환기미술관(우규승 作) - 평생의 연인, 예술적 동반자가 헌사한 최초의 개인 사설 미술관
미당고택(리노베이션 김원 作) -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예술인마을’에서 유일하게 문화공간이 되다
박수근마을(이종호 作) - 군소도시의 아름다운 반란, 서민 화가의 예술혼을 대지에 새기다
명성황후 생가 - 비운의 국모를 기리는 곳, 역사체험과 화해의 장이 되다
김옥길기념관(김인철 作) - 단순한 형태로 무한정의 공간을 연출하는 도심 속의 쉼터
이상고택 - 건축에 몸을 담다 문인 방랑자로 돌아선 이상의 생가
의재미술관(조성룡 作) - 허백련은 화선지에 산수를, 미술관은 유리창에 자연을 담네

3장 건축, 아트와 실용주의의 유쾌한 만남
경동교회(김수근 作) - 신과 인간이 만나고,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 만인의 집
주한프랑스대사관(김중업 作) - 혁명과 암흑의 시대에 태어난 학춤, 그 이상의 군무
서울대학교미술관(렘 콜하스 作) - 학생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중의 거대한 조각
담양 정토사 무량수전(김개천 作) - 상식을 깨고 보편으로 나아가는 역설의 법당
리볼버revolver(노이슈타트 作) - 안양 예술공원의 컬러풀한 둥근 권총, 숲속의 자연 영화관
삼성미술관 리움(렘 콜하스, 마리오 보타, 장 누벨 作) - 거장들의 3인3색, 하나의 자궁 안에서 톡톡 튀는 복합문화공간
초당성당(김영섭 作) - 성서의 오병이어를 형상화한 원형 아트
미제루(방철린 作) - 미완성에서 출발, 살아가는 사람의 희망대로 완성되어 가다
쌈지길(최문규 作) - 인사동의 복합문화 산책로, 길은 길이되 길이 아닌 건축물
아주미술관(김억중 作) -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최대의 사설미술관, 지역을 넘어 아시아로!
이화신세계관&이화글로벌타워(김원 作) - 미래 여성 경영인의 산실을 꿈꾸는 날개 달린 경영관과 기숙사
동덕여자대학교학생관(이필훈 作) - "여학생 심리를 파악하라" 훌륭한 리노베이션으로 상상의 휴식공간 재현!
탄탄스토리하우스(방철린 作) - 파주출판도시 안의 꿈동산, 아이들의 상상력을 북돋운다
교원그룹 도고연수원과 비전센터(조남호 作) - 배산임수를 존중하는, 휴양과 지성의 공간
다물마루(김경수 作) - 산 아래 독특한 퓨전 한옥, 틈틈이 완공해가는 재미
닥터박갤러리 Dr. Park Gallery(승효상 作) - 강변과 건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풍경으로서의 건축'을 실현

4장 건축 공간, 교양과 휴식의 장이 되다
강하미술관 & 거제도 30평집(김개천 作) - 바다와 소나무, 하늘, 별과 달을 담아내는 무소유 건축
해남 공룡화석지 보호각(김홍식 作) - 억겁의 중생대를 불러오는 땅끝 마을 공룡 체험장
암사동선사주거지(김홍식 作) - 대홍수가 토한 신석기 움집터, 학습문화공간으로 되살아나다
국립중앙박물관(박승흥 / 정림건축 作) - 외국군 주둔지로의 오명 벗기고 시민문화사 새로 쓰는 용산의 꽃
분원백자관(이종호 作) - 200년 동안 묻혀 있다 모습 드러낸 조선백자의 산실
정림사지박물관(김홍식 作) - 백제의 찬란한 불교예술문화, 망국의 땅 부여에서 되살아나다
서울시립미술관(삼우종합 作) - "파사드는 살려라!" 73년 만에 구 대법원이 시립미술관으로 탈바꿈하다
기당미술관(김홍식 作) - 거센 바닷바람 이겨내라, 제주도 선현의 지혜를 담은 토속 미술관의 탄생

저자소개

이용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서울 생. 문학도를 꿈꿨지만 군인 아버지의 반대로 공돌이가 됨. 명지대학교 건축과 대학원에서 건축평론 전공. 잡지사에 근무하다 건축전문출판사 설립했으나 빚더미. 1990년 아버지의 강권에 인테리어디자이너와 결혼. 1991년 외동딸 출산. 1993년 펜을 꺾고 다시 건축현장으로 돌아가지만 외환위기 때 전 재산 날리고 감옥도 다녀오고. 2000년 건축잡지사 편집장으로 복귀했으나 박봉에 사직, 2001년 건축현장 감리로 일하지만 부실공사 유혹에 맞서다 잘리고. 2002년부터 택시운전 시작하고 주말에 가족과 건축답사 다니는 것을 유일한 즐거움으로 산다. 2003년 인터넷 연재글을 모아 『좋은 물은 향기가 없다』를 출간하고, 2005년『왜 이렇게 살기가 힘든 거예요』를 냈으나 실속 없이 이름만 알려지고 판매는 쪽박. 2007년 이번 책도 안 팔리면 은퇴한다는 생각에 낸『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이 대박. 6개월 만에 1만 권 판매하고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에 교보문고 팬사인회까지. 택시기사 5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였고. 대전이 대한민국 중심이라 답사에 유리하다는 생각에 아산을 거쳐 대전으로 남하해 전업 작가로 나서고. 안 되면 다시 택시기사로 복귀할 예정. 쓴 책으로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1- 이색박물관 편』,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2- 건축과 김원 편』,『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3- 명문가 고택 편』,『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아빠랑 함께 보는 우리 옛 건물』,『딸과 떠나는 국보 건축 기행』,『딸과 떠나는 인문학 기행』,『선비들의 고단한 여정 - 딸과 함께 읽는 답사 여행기』,『딸과 떠나는 성당 기행』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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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은 옛 조선총독부 건물인 국립중앙박물관의 철거를 결정한다. 취임 때부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주창했던 분이다. 하지만 옛 조선총독부 건물에서 중앙청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해온 건물을 폭파하는 것에 모두가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지지도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몸부림이란 비판에서부터 아픈 역사도 역사니 그냥 살려서 일본은 잔악한 침략사 전시관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사실 르네상스 양식의 조선 말기 최고의 건축물인 국립중앙박물관이 정치적으로 희생된 것이라는 말에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 1592년(선조 25) 왜놈이 쳐들어온다. 임진왜란이다.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온다. 한참을 뜸들이다 조선 땅에 입성한 명나라 군은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왜군과 부딪친다. 당시 임진왜란을 선봉에서 이끌던 고니시 부대는 작전상 평안도에서 후퇴해 용산의 원효로에 자리를 잡고, 함경도에서 후퇴한 가토 부대 역시 용산 청파동에 자리 잡는다.

왜 용산일까? 근처에 용산 나루터가 있어 군수물자 유통에 쉽고 경복궁도 한 시간 거리에 있어 여차하면 조선 왕의 목을 조이기 편하기 때문이다. 물론 유사시 배타고 도망가기도 좋고 말이다. 그래 용산은 7백 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버려진 땅이 된다. 오죽하면 용산 미군기지 내에 있는 산의 이름두 둔지산(屯之山)이다. 외국군이 주둔한 산이라나 뭐라나. 주변 산의 모습이 고즈넉이 용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용산(龍山)인데 자조 섞인 별칭가지 생긴 셈이다.

- 본문 392~393쪽, '국립중앙박물관 : 외국군 주둔지로의 오명 벗기고 시민문화사 새로 쓰는 용산의 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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