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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파리의 식인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601890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07-11-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601890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07-11-12
책 소개
1931년 유럽의 동물원에 갇혀 짐승처럼 전시되었던 남태평양 누벨칼레도니 원주민들이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쓴 소설이 바로 <파리의 식인종 Cannibale>이다. 1930년대 파리의 시대정신과 식민지박람회라는 기이한 세계, 그리고 반세기 후 이 섬나라에서 불붙는 독립운동의 현장을 오가는 이야기. 진중함과 은근한 유머로 과거의 비극에서 현재의 뿌리를 더듬어나간다.
목차
타오르는 불길
노인의 이야기ㅡ1931년 파리의 식인종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하지만 밤이 깊어 아이들이 모두 어머니 품속에서 잠들고 나면, 재 속의 마지막 불씨까지 꺼지고 나면, 부족 어르신들께는 조용조용히 말씀드릴 거야. 그랑드테르에 처음 선교사들이 들어왔던 시절을 겪었던 그분들께는, 이곳에서 우리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다들 허리께에 마누 조각만 달랑 걸친 채 알몸으로 춤을 추어야 했다는 얘기를 해드릴 거야. 우린 서로 얘기를 나눌 권리조차 없었으며, 그저 철책에 갇힌 채 구경꾼들의 웃음을 자아내려고 짐승처럼 으르렁거려야 했다고... 어린 새끼강아지들 떼어놓듯이, 형제자매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우리를 강제로 떼어놓았다는 얘기도 해드릴 거야. 우리를 식인종으로, 또 일부다처제로 살아가는 미개인으로 취급하고, 선조에게서 물려받은 우리의 이름을 모욕하더란 얘기도 말이야... - 본문 62~6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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