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탄생그리고...
지우의 일기
지우는 6학년
오! 맙소사
형제
가족
엄마의 잔소리
엄마가 되어
시골집 행복
깔깔깔
가족소개

바다

시각 장애인을 돕는 방법이 적힌 [함께 보면 보여요] 라는 조남현님 책에는
시각 장애인들이 드나드는 곳의 문은 완전히 닫아 두거나 문을 벽에 바짝 붙여 두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문을 반쯤 열어 두면 시각장애인이 부딪치는 사고가 생기기 때문이다.
시각 장애인에게 차를 태워 주겠다고 차를 세우고 경음기를 울리는 행위와 “여기요! 저기요!” 라고 부르는 소리도 그들을 난처하게 한다.
친절하게 차 문을 열어주는 행위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들이 바라는 친절은 자동차의 크기와 위치를 가르쳐주고 자동차 문손잡이에 손을 닿도록 해 주는 것이다.
정안인(시력이 정상인 사람)들이 시각 장애인이 거리를 걷거나 자리를 이동할 때 팔을 잡아주는 실수를 한다.
그들에게 친절은 “제 팔을 잡으세요!” 라고 한다.
스스로 갈 수 있게, 잡을 수 있게 방향을 가르쳐주기 바라는 시각 장애인과 아이들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