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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6214526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머리글
일제에 항거한 고성 출신 의병들
만세운동 의로운 죽음, 함홍기 ? 김학구 열사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림 대표, 이석범
의친왕 망명을 시도한 건봉사 승려, 정남용
양양교회 담임목사 김영학의 독립운동
대한독립애국단원으로 활동한 이근옥
불교계 친일을 주도한 대승려, 이회광
대포 출신 독립운동가 박제범과 부친의 사연
청년운동과 원산총파업 주도한 박태선
고성의 사회주의자 함연호와 한명찬
양양의 사회주의 운동가 김대봉과 이건호
봉건 억압을 거부한 여성운동가, 조원숙
6·10 만세운동을 주도한 조두원
항일 양양농민조합운동과 인물들
설악과 깊은 인연을 맺은 한용운
속초의 마지막 선비, 오윤환
잊혀진 인텔리 사회주의자, 최용달
건봉사 출신 월북작가, 조영출
민족의 말과 글을 지킨 고성민족문학연구회
1930년대 고성 ? 양양 출신 항일운동가
속초 번영의 주역, 속초읍장 박상희
반민족 행위 고등경찰, 김덕기
설악권 교육계 선구자, 서창하
4·19 혁명 발포 책임자 처벌 특검부장, 김용식
광주항쟁 때 발포 거부한 인권경찰, 안병하
태양과 바다를 품은 비운의 복서, 김득구
외로운 사자, 북청사자놀음 명인 김수석
동료를 살린 의로운 죽음, 유정충 선장
우주와의 합일을 꿈꾼 시인, 이성선
자연과 사람을 사랑한 설악인, 이기섭
인용 및 참고 자료 출처
저자소개
책속에서
함홍기는 경찰서장실에서 항의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화로를 들어 경찰서장에게 덤벼들었다. 이때 옆에 있던 사법주임이라는 자가 칼을 빼어 그의 팔을 자르고 허리를 찔렀다. 팔을 잃고 피를 흘리며 넘어진 그는 계속 굴하지 않고 경찰서장을 꾸짖다가 끝내 순국하고 말았다.
―‘만세운동 의로운 죽음, 함홍기 /김학구 열사’ 중에서
독립운동을 하느라 쫓겨 다녀 아버지의 죽음조차 알 수 없는 외아들과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아버지의 비장한 유언. 민족의 애환을 다룬 신파극의 한 장면 같은 이 부자(父子)의 이야기는 다른 곳도 아닌 속초지역에서 84년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지금의 속초시 대포동 내물치 마을에 살았던 박영수(朴榮壽) 씨와 그 아들 박제범(朴齋範)의 기막힌 사연은 당시 신문을 통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대포 출신 독립운동가 박제범과 부친의 사연’ 중에서
당대 최고의 수재이며 법학자요, 사회주의 이론과 실천으로 민족해방을 꿈꾸었던 인텔리 최용달.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을 희망으로 여겼던 그는 자신이 만든 헌법과 법률에 기초한 정권에 떠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소리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잊혀진 인텔리 사회주의자, 최용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