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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물리학 일반
· ISBN : 9788996217589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09-10-0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과학의 열정이 남겨놓은 위대한 유산 김수봉
|출판에 즈음하여| 과학과 더불어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어 한 사람 도쓰카 히로코
1부 마지막 강의: E=mc²은 아름답다
강의를 시작하며
강의 1 아인슈타인의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강의 2 아인슈타인의 'E=mc²'
강의 3 식물의 기본은 '대충대충'
강의 4 19세기말 과학의 어려움 - 빛의 과학
강의 5 뉴트리노
강의 6 '자연스러운' 우주ㆍ자연계의 스케일이란 무엇인가
2부 마지막 강연: 우주와 소립자
소립자란 무엇인가
소립자물리학의 기원
소립자표
질량이란 무엇인가
빅뱅우주론
WMAP
암흑물질, 아흑에너지
반물질은 왜 없는가
소립자물릭학의 미래
J-PARC와 하이퍼카미오칸데
연구의 묘미
3부 마지막 인터뷰: 과학, 미지의 진리를 향한 간절한 열정
책속에서
저는 앞서, "과학은 단지 수식이 관측에 맞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물리학자가 흔히 말하는 대사입니다만, '이 식의 의미는 무엇인가?' '물리적으로 이 식을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다시 말해 식은 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이미지화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 부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제 호기심을 자극한 것 부터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식물을 관찰하기 시작했을 때, 무엇보다 잎의 형태나 가지의 모양 등 식물의 형태가 대충대충 결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아주 놀랐습니다. 예컨대 가시나무의 잎을 보면, 양지쪽에 난 잎과 음지쪽에 난 잎은 그 크기가 1대 3정도까지 다르기도 합니다. 쥐똥나무는 잎이 좌우대칭으로 '마주'나는데 잎과 함께 나오는 가지 중 절반 정도는 마주나지 않고 하나의 가지만 나옵니다. 그렇게 나오는 모습은 완전히 제 멋대로인 것처럼 보입니다.
산뽕나무의 잎은 갈라진 틈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게다가 어떤 원인으로, 어떤 잎에 갈라진 틈이 생기는지(인과율)도무지 규칙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식물의 가지가 줄기의 어디에서 나오는지에 흥미가 있어서 2센티미터 정도의 모종 때부터 개서어나무를 집 화분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라는 모습을 차분히 관찰하며 가지가 나오는 실마리(원인)을 찾아내려고 했습니다만 끝내 찾아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