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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치유와 소통을 위한 여성여행자 이야기)

허경희 (지은이)
  |  
인문산책
2010-01-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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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책 정보

· 제목 : 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치유와 소통을 위한 여성여행자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 ISBN : 9788996341109
· 쪽수 : 344쪽

책 소개

인도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에서 인도 역사를 전공한 저자가 인도 유학 시절 인도인들과 생활하며 겪은 이야기와 인도 각지를 여행하며 기록한 이야기이다. 지난해에 이어서 FTA 발효 등 인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인도를 제대로 안내하는 길잡이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목차

여행을 떠나기 전에:야누스의 얼굴을 한 인도의 매력과 도전

1부 타자와의 소통 : 낯섬과 거리감을 넘어서

문학적인, 너무나 문학적인:문학 텍스트로 존재하는 힌두교
독화살에 심장을 빼앗긴 여자: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카스트란 무엇인가:가장 이색적인 힌두 사회의 모습
찬디다스와 라미의 사랑:본질적 이상을 가진 브라만 남성 이야기
카르마와 환생:영혼은 하나의 삶인가, 영원한 삶인가
사랑이라는 이름의 전투:서로 가슴을 주되 간직하지는 말라
힌두와 무슬림의 사랑:1947년, 비극적 인도 현대사의 시작
사랑보다 결혼을 믿는 사람들:결혼은 삶의 목적인가, 개인적 만족인가
여성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모계제와 부계제 중심의 공동가족제도
힌두 브라만 여인들:힌두 전통에 묶인 브라만 여인들의 삶의 방식
당신은 신을 믿습니까:이방인들이 받는 최초의 질문

2부 자기 성찰의 시간 : 치유와 위안을 찾아서

우리는 왜 떠나려는 것일까:길을 떠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이해하라
라마야나와 디왈리 축제:빛의 축제로 시작하는 겨울의 알림
나는 누구인가:오직 현명한 사람만이 눈을 안쪽으로 향한다
당신은 누구인가:너무나 많은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
철학의 시작, 우파니샤드:죽음으로부터 자유를 보호하라
48시간의 기차여행:낙원의 땅, 케랄라를 향해
카오스 너머의 아름다운 대지:유럽 기독교 세력과의 첫 충돌
칸야쿠마리의 전설을 찾아서:여신 데비 칸야와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3부 인문학으로 인도를 보다 : 역사와 문화 속으로

슬픈 델리:600년 무굴 제국의 영광과 상처
사랑과 영혼의 타지마할: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는 사랑
파테푸르 시크리와 아크바르 대제:종교는 이상인가, 현실인가
라자스탄 사막의 피리소리:바람의 궁전 하와마할과 암베르 성
카주라호가 들려주는 석상의 노래:깊은 슬픔을 위로해준 브라만 사제의 열정
평화의 땅, 산치:관용을 절대적 의무로 강조한 아소카 대왕
열정의 꽃, 암리타 쉘 질:색채의 영역을 지배한 천재 여성화가
인류 최고의 예술 동굴, 아잔타:죽음을 맞바꾸며 이루어낸 최대의 불교 성지
인도의 그림과 아잔타 벽화 예술:빛과 어둠의 기법으로 그려진 종교 예술
신의 손으로 빚은 동굴, 엘로라:불교, 힌두교, 자이나교가 한자리에 모이다
그로테스크한 인도 예술의 열정:통합, 생동감, 무한, 해방을 위한 예술
수리야가 이끄는 마차, 태양사원:거대한 상상력을 마침내 지상에 건축하다
인도 경제의 심장, 뭄바이:영국 제국주의가 만들어놓은 식민 역사의 현장
포르투갈이 인도에 남긴 흔적:430년간 포르투갈의 식민지, 고아의 역사
하이데라바드 블루스:골콘다 포트와 아우랑제브의 승리
잊혀진 과거로의 시간여행:승리의 도시, 비자야나가르
가장 인도다운 인도:남인도 최고의 유적지, 마말라푸람
프랑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낸 영국:서구 열강의 식민지 쟁탈지, 퐁디셰리
산간 오지의 작은 국제도시:티베트 문화와 정신의 지역, 다람살라를 가다
달라이 라마와 연민의 정신:고통과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르질링의 히말라야:장난감 기차를 타고 가는 정신의 고향
몽골인들의 정신적 피난처:순수한 정신의 세계, 시킴으로 들어가다
카시족이 흥미로운 단 하나의 이유:실롱의 모계제와 카시 여인
공상과 감각의 정치 실험:꿈꾸는 정치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
언어를 무기로 택한 시성 타고르:나의 조국이 깨어나게 하소서
위대한 연민의 승리자, 마더 테레사:사리 3벌과 5루피의 승리
갠지스 강을 바라보며:바라나시,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보리수나무 그늘 아래에서:고통과 무자비함을 갈아엎은 혁명가

여행의 끝에서:나를 비우기 위한 여행, 치유와 소통을 위한 여행
인도 역사 연표

저자소개

허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를 졸업하고, 5년 동안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20대 후반 인도로 유학을 떠났다.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인도사(현대사 전공)로 석사학위(M.A.)를 마쳤고, 귀국 후 단행본 출판사에서 10여 년 동안 기획편집자로 활동했다. 20대 후반 인도 유학 시절 인도인들과 생활하며 겪은 이야기와 인도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기록한 첫 번째 인도여행기를 2010년에 출간했으며, 개정판으로 재출간된 이 책에는 17년 만에 떠난 두 번째 인도여행기를 덧붙였다. 두 번째 여행에는 ‘성자의 강’으로 알려진 갠지스 강과 브라마푸트라 강을 따라 가는 여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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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왜 떠나려는 것일까.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잃었을 때 진정 여행을 떠나야 하는 때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난다. 잠깐 동안의 부재가 자신의 존재를 다시 확인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을 통해 비로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찾게 될지 모른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에서 여행이 필요한 이유이리라. 우리는 모두 때때로 길을 잃고 헤맨다. 나와 다른 풍경으로의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자신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진정한 삶의 깨달음을 준다.
20세기 위대한 성자인 크리슈나무르티는 말한다.
“길을 떠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이해하라.”
그는 먼저 자기가 의도하는 것을 마음속에 명백히 하도록 타이른다. 영원하고 절대적인 것을 찾고, 그것에 의지하는 것은 자신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찾고 있는 대상을 발견하기 전에 그것을 찾고 있는 ‘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아는 것, 바로 그것이 무엇인가를 쌓아올릴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성실한 인간이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일에 철저히 맞설 수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왜 떠나려는 것일까 : pp. 71~72)


아그라 성 한쪽 탑 귀퉁이에 기대어 하얗게 빛나는 타지마할을 바라다보았다. 강 건너 하얗게 빛나는 타지마할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여인과의 추억에 젖어 생을 마감했던 샤자한을 상상하면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 묻는다.
사랑은 왜 그토록 평생을 따라다니며 우리의 기억을 사로잡는가. 그 사랑의 깊이를 우리는 언제쯤 알게 될까. 사랑할 때 우리는 사랑을 모른다. 사랑이 끝났을 때, 그리고 생이 끝나는 지점에서 비로소 우리는 사랑이 끝났음을 알고 슬퍼한다. 생이 끝나고 있음을 알고 고통을 느끼게 된다. 고통이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다. 사랑의 황홀과 고통. 그것은 하나의 이름인 것이다. 서로가 열렬히 사랑했다고 할지라도 언젠가 우리는 헤어져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남겨진 사람의 슬픔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그 사랑의 깊이를 헤아려본다. (사랑과 영혼의 타지마할 : p. 132)


오늘날 달라이 라마는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일까. 그는 말했다.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줄 것이 아니라 티베트의 독립과 자유를 달라.”
독립과 자유. 저 낮은 땅에서 외치는 자유를 향한 투쟁. 물질문명의 시대에 정신을 위해 싸워 나가고 있는 또 하나의 민족. 그것의 함수관계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오늘날 우리는 왜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만 하는가. 우리는 그들의 투쟁을 통해 무엇을 찾기 원하는가.
나라 없는 고통 속에서 티베트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지 그 삶의 현장을 보기 위해 우리는 단숨에 이 작은 국제도시인 다람살라까지 달려왔다. (산간 오지의 작은 국제도시 : p.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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