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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

마유무라 다쿠 (지은이), 임정은 (옮긴이)
  |  
다반
2011-07-1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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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6610915
· 쪽수 : 240쪽

책 소개

초난강으로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와 다케우치 유코의 주연으로 2011년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의 원작. 소설가 남편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자신의 아내를 위해 약 5년 동안 매일 하루에 한 편씩 쓴 이야기이다. 아내를 향한 애절한 사랑에 눈물짓게 하는 에세이인 한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SF 작가의 주옥같은 단편 소설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목차

매일 한 편씩 / 투병 5년 / 하루 한 편: 첫 번째 / 신제(新制) 중학교 / 아내와 나 / 하루 한 편: 두 번째 / 하이쿠 / 하루 한 편: 세 번째 / 비상(非常)과 일상 / 하루 한 편의 끝 / 조금 긴 후기

저자소개

마유무라 다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SF 작가로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현재 오사카예술대학교 교수로도 재직했었다. 기와회사에 다니던 1961년 「하급 아이디어맨」으로 제1회 공상과학소설 콘테스트에서 가작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1963년 첫 장편 소설 『불타는 경사(傾斜)』의 출간을 계기로 전업 작가가 되었고, 이후 196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100권 이상의 SF 소설을 출간하며 일본 SF의 발전에 톡톡히 공헌했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 일본 SF 팬들의 머릿속에 또렷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후대 SF 작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른바 라이트노벨의 선구자격인 청소년 대상의 SF 소설로 인기를 끌었는데, 『수수께끼의 전학생』과 『호시탐탐 학교』 등의 대표작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편 2000여 편이라는 기록적인 양의 단편 SF 소설을 집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9년에 『소멸의 광채』로 제7회 이즈미교카문학상과 세이운상을 수상했다. 1987년에는 『저녁놀의 회전목마』로 제7회 일본문예대상을 수상했고, 1996년에는 『썰물시간』으로 두 번째 세이운상을 수상했다. 그가 6년의 공백기 끝에 내놓은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는 아내를 향한 애절한 사랑에 눈물짓게 하는 에세이인 한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SF 작가의 주옥같은 단편 소설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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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언론학과 사학을 전공하고 와세다대학교 문화구상학부에서 출판을 공부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며 주로 인문서를 만들었다. 지금은 캐나다에서 정보과학과 디지털 인문학을 공부하며 때때로 영어와 일본어를 번역한다. 번역한 책으로 《혁명의 맛》, 《적군파》, 《덴데라》, 《나는 알래스카에서 죽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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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내가 마지막으로 입원한 뒤, 나는 하루에 한 편씩 이야기 쓰기를 계속하면서도 몰래 노트에 하이쿠 비슷한 것을 쓰게 되었다. 나는 본디 제대로 된 하이쿠를 짓지 않던 사람이고, 여봐란 듯 내놓을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조금 옮겨 보겠다.

곧게 뻗은 병원의 복도 바깥은 어스름한 밤
비바람 다시 세차게 몰아치고 아내 잠들다
4월의 비가 아내를 고쳐 주길 기다리는 복도
앞을 다투어 새싹은 자라고 내일은 내일이 온다
수국(水菊)이여 아내는 분명 죽음을 향하고 있다


나는 암에 걸린 당사자가 아니었다.
그런 내가 아내의 심경을 아무리 헤아리려고 해도 진실을 전부 알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나는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믿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상대방의 마음 구석구석까지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삶을 사는 근간, 바라보는 방향이 같기만 하면 된다. 우리 역시 그랬을 것이다.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 5년간은 우리 부부에게 있어서도, 또 나 자신이 글쟁이로서 살아온 생애 속에서도 한 획을 그은 특별한 시기였다. 그저 흘러가는 세월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내에게 전한다. 읽어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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