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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래스카에서 죽었다

나는 알래스카에서 죽었다

(호시노 미치오의 마지막 여정)

호시노 미치오 (지은이), 임정은 (옮긴이)
  |  
다반
2012-02-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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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래스카에서 죽었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알래스카에서 죽었다 (호시노 미치오의 마지막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6610946
· 쪽수 : 268쪽

책 소개

사진작가 호시노 미치오가 정령신앙과 신화의 흔적을 쫓아 알래스카 원주민 사회 곳곳을 순례하며 남긴 글과 사진, 시베리아 여행의 마지막 메모까지를 담은 책이다. 17회로 예정되었던 이 책은 14회의 집필 후 연어 시체를 찍기 위해, 그리고 그 밖의 몇 가지 다른 예정과 목적으로 떠난 캄차카 반도 여행 중 일어난 끔찍한 사고 탓에 안타깝게도 호시노 미치오의 미완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목차

How Spirit Came To All Things / 큰까마귀 씨족의 남자
사라져 가는 토템 기둥의 숲에서 / 라스트 아이스에이지 리버
고래의 신화는 우주를 떠돈다 / 최초의 사람들
영혼의 귀환 / 숲에 내리는 나뭇가지
빙하기가 놓고 간 것 / 리투야 만의 비극
곰의 길을 따라서 / 주노 대빙원의 밤
에스더 셰이가 남긴 말 / 큰까마귀, 북으로
바다 밑의 옛 마을 / 시베리아 일지
호시노 미치오가 의도한 것 ― 이케자타 나쓰키

저자소개

호시노 미치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알래스카 설원에 생을 바친 사진작가. 단정한 문장과 경이로운 사진들로 알래스카의 숭고한 풍경을 기록하는 일에 일생을 보냈다. 1952년 출생.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에 입학한 후 탐험부에 가입했다. 헌책방 거리의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든 알래스카 사진집 한 권이 운명의 시작이었다. 시슈머레프라는 작은 마을의 항공사진에 마음을 빼앗긴 호시노 미치오는 1972년 그의 나이 스무 살 때 시슈머레프 촌장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이듬해 4월, 마치 기적처럼 답장을 받는다. 그해 여름, 그는 시슈머레프 마을을 찾아가 에스키모 가족과 생활하게 된다. 알래스카에서 석 달을 지낸 호시노 미치오는 자신의 인생을 그곳에서 보내기로 결심한다. 일본으로 돌아와 대학을 졸업한 그는 2년 동안 사진을 배운 뒤, 1978년 알래스카대학 야생동물관리학부에 입학한다. 이후 알래스카를 생활의 터전으로 삼고, 그곳의 자연과 야생동물, 사람들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나간다. 해마다 그는 북극권의 툰드라지대를 향해 갔다. 자신을 데리러 오는 경비행기 소리가 들릴 때까지 긴 고독의 시간을 담담히 견디며 카리부 떼를 기다렸다. 불행이 찾아온 것은 1996년 8월 8일. 캄차카반도에서 TBS 텔레비전 프로그램 취재에 동행하던 중, 쿠릴 호반에서 불곰에게 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래스카의 강인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사랑했던 그는 툰드라의 식물에게 약간의 양분을 내어주며 흙으로 돌아갔다. 그의 나이 43세였다. 1986년 『그리즐리』로 아니마 상을, 1990년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로 기무라 이헤 사진상을, 1999년 일본사진협회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여행하는 나무』 『영원의 시간을 여행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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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언론학과 사학을 전공하고 와세다대학교 문화구상학부에서 출판을 공부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며 주로 인문서를 만들었다. 지금은 캐나다에서 정보과학과 디지털 인문학을 공부하며 때때로 영어와 일본어를 번역한다. 번역한 책으로 《혁명의 맛》, 《적군파》, 《덴데라》, 《나는 알래스카에서 죽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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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네들은 왜 ‘영혼’ 이야기를 하지 않나? 나는 그게 이상하게 느껴지네. 자네들은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가……? 샤이언족의 땅을 나와 처음으로 알래스카에 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계속 기도했다네. 여행을 한다는 것은 지나가는 땅에 잠든 영혼들을 흔들어 깨우는 일이니 말일세…….”


그러나 신화의 차원에서 본다면 호시노 미치오는 너무나도 그다운, 영웅다운 최후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곰을 좋아하던 남자가 결국 곰의 세상으로 떠났으니 말이다.

이 책에는 사실 숨겨진 테마가 또 하나 있다. ‘시간’이란 주제다. 그가 『가정화보』의 담당 편집자에게 보낸 메모 중에 ‘최종적인 테마는 숲과 고래와 빙하를 연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숲도 고래도 빙하도 다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즉 시간이라는 게 테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진리를 호시노 미치오는 알래스카란 땅에서 풍경과 동물에게 배우고, 거기 사는 사람들의 말에서 힘을 얻으며, 신화적인 직관력에 이끌려 터득했다. 그리고 사진과 언어로 그것을 표현하려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마지막 성과가 이 한 권의 책이다.
- 「호시노 미치오가 의도한 것」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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