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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후지와라 신야 (지은이), 장은선 (옮긴이)
다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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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661097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2-11-30

책 소개

후지와라 신야의 죽음과 이별에 대한 사진 에세이집.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 육친이 타계할 때마다 시코쿠를 순례하는 저자가 처절한 형의 최후에 맞서 요동치는 마음을 끌어안고 찾아간 시코쿠 여행의 이야기와 사진이 담겨 있다.

목차

미소 / 아기 눈동자 / 늙은 노래 /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 평안해지기 / 낡은 시계
개 그림자 / 색식시공 / 죽은 나비 /
유채꽃 전차 / 인생의 자살골 / 물에 홀리다 /
봄 고양이 / 눈길의 성배 / 후지산을 본 사람 /
어머니의 젖 / 도쿄 이야기 / 칼 /
무음 / 꿈꾸는 기술 / 거리의 꽃 / 봄꽃 생각 /
후기

저자소개

후지와라 신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일본 후쿠오카 현 모지 시(현재 기타큐슈 시 모지 구)의 여관을 운영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여관이 파산하자 고교 졸업 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명문인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과에 입학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예술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중퇴, 1969년 스물다섯 살 되던 해에 인도로 떠난다. 이후 서른아홉 살 때까지 인도, 티베트, 중근동, 유럽과 미국 등을 방랑한다. 1972년에 펴낸 데뷔작 『인도방랑』은 당시 청년층에게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8년의 인도방랑 후의 여정을 그린 『티베트방랑』은 『인도방랑』과 더불어 저자의 원점이 되는 대표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동양 여행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양방랑』은 1980년에서 1981년까지 터키, 시리아, 인도, 티베트, 미얀마, 중국, 홍콩, 한국 등을 거쳐 일본에 이르는 400여 일간의 여정으로, 삶의 임계점에 도달한 저자가 다시금 존재의 의미를 되찾게 한 ‘동양극장’이라는 무대 위의 “비할 데 없이 인간적인 곡예”를 기록하고 있다. 1977년 『소요유기』로 제3회 기무라 이헤에 사진상, 1982년 『동양방랑』으로 제23회 마이니치예술상을 받는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아메리카 기행』 『도쿄 표류』 『메멘토 모리』 『침사방황』 『시부야』 『바람의 플루트』 『황천의 개』, 소설 『딩글의 후미』, 자전소설 『기차바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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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웹툰 편집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설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등을 번역했으며, 《노빈손 슈퍼영웅이 되다》 등을 집필했습니 다. 2014년 《밀레니얼 칠드런》으로 제8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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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승’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갑자기 가슴이 뜨겁게 벅차올랐다. 이 감정은 눈앞의 ‘이승’에 한때 아버지와 어머니, 형이 살고 있었다는 자각이 불러일으킨 것이다. 동시에 나 또한 영원히 이곳에 발붙일 수 없으며 잠깐 빌려 살고 있을 뿐이라는, 이윽고 이곳을 떠나야만 하는 그림자의 삶이라는 무상함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그런 이승 앞에서 ‘나’라는 존재는 실로 불안한 환상처럼 느껴진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무심으로 손을 모을 뿐.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렸다.
이 여행이 끝나면 다시 속세로 돌아가야 한다. 구원받을 여지가 전혀 없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인간의 세상 속에서, 그 어떠한 불안과 황량함도 받아 낼 수 있는, 바다와 같은 자신이 되고 싶다.


눈부신 노랑빛은 순식간에 열차와 엇갈리며 과거를 향해 달려갔다.
열차 안을 돌아보았다.
살아 있는, 살려 하는 것들은 모두 이른 봄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 같은 슬픔을 마음속에 숨기고 있는 거라고 암시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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