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스톨런

스톨런

루시 크리스토퍼 (지은이), 강성희 (옮긴이)
  |  
새누출판사
2011-11-04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스톨런

책 정보

· 제목 : 스톨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6738206
· 쪽수 : 352쪽

책 소개

호주 출신의 영국 작가 루시 크리스토퍼의 소설로, 광활한 붉은 사막에서 일어나는 30여 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 카네기 메달의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배경의 특성을 훌륭하게 살린 섬세하고 흥미진진하며 강렬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2010년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Branford Boase Award)를 수상했다.

저자소개

루시 크리스토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주에서 자랐지만 영국에서 살고 있다. 바스 스파 유니버시티에서 문예창작 석사를 마친 후 현재 강사로 재직하며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데뷔작인 《스톨런》은 이 박사 과정의 한 부분이었다. 여가 시간에는 토파즈라는 이름의 괴팍한 성미의 밤색 암말을 타고 승마를 즐기며,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가족과 친구들을 만난다. 《스톨런》은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며 영국 카네기 메달의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배경의 특성을 훌륭하게 살린 섬세하고 흥미진진하며 강렬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2010년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Branford Boase Award)를 수상했다. 국제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스톨런》은 호주의 골드잉키 어워드(Australian Gold Inky Award)를 수상하였으며, 호주 수상 문학상(Prime Minister's Literary Awards in Australia)과 호주 아동 도서 의회가 선정하는 청소년 대상 올해의 책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의 두 번째 소설인 《플라이어웨이(Flyaway)》는 2010년 영국 코스타 북 어워드(The Costa Book Award)와 워터스톤 문학상(The Waterstone's Prize)의 최종 후보작, 카네기 메달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치킨하우스(Chicken House)에서 출간될 세 번째 소설을 집필 중이다. 루시 크리스토퍼의 웹사이트 http://www.lucychristopher.com
펼치기
강성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아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비평론을 전공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여자는 왜 자신의 성공을 우연이라 말할까: 성공을 소유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가면 증후군 탐구』, 『마르크스라면 어떻게 할까? 위대한 정치 철학가들에게서 듣는 일상 속 고민 해결법』, 『로즈: 영화 ‘로즈’ 원작 소설』, 『마오의 무전여행』, 『신데렐라가 된 하녀』, 『내 인생과 화해하는 법』, 『51%의 법칙』, 『지상 최대의 과학 사기극』,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 위인전 시리즈』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
당신 얼굴에는 표정이 없었어. 파란 눈은 차가워 보였고, 얇은 입술은 꼭 다물려 있었어. 난 시트를 최대한 끌어올려 눈만 내놓은 채 당신을 바라봤어. 온통 뻣뻣하게 얼어붙은 채로. 당신은 거기에 서서 내가 말을 하기를 기다렸어. 내가 질문을 하기를. 하지만 질문이 나오지 않자 당신이 먼저 대답했지.
“내가 널 여기로 데려왔어. 구역질이 나는 건 약 때문이야. 한동안은 기분이 이상할 거야. 호흡도 얕을 거고, 현기증에 구역질도 날 거야. 환상도 보일 거고…….”
말을 하고 있는 당신의 얼굴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어. 난 눈을 감았어. 눈꺼풀 안쪽으로 조그만 별들이 나타났어. 빙글빙글 도는 조그만 별들로 가득 찬 은하수. 당신이 내게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어. 점점 더 가까이. 난 목소리를 짜냈어.
“왜요?”
힘없는 소리로 내가 물었지.
“그래야만 했으니까.”
매트리스가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당신이 침대에 앉자 내 몸이 조금 솟아올랐어. 난 몸을 피했어. 바닥을 박차고 일어나고 싶었지만 다리는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어.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만 같았고, 난 거기에서 떨어질 것만 같았어. 금방이라도 구역질이 날 것 같아 머리를 침대 밖으로 내밀었지만, 구역질은 나지 않았어. 난 몸을 웅크려 다리를 끌어안았어. 가슴이 답답해서 울음도 나오지 않았어.
“여기가 어디예요?”
대답을 하기 전에 당신은 잠깐 뜸을 들였어. 숨을 들이마셨다가 한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자세를 바꾸느라 옷이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그때 난 깨달았지. 당신이 내는 소리 외에는 다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걸.
“넌 여기에 있어. 넌 안전해.”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